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4.12.06 14:52

대림 제1주간 금요일

조회 수 79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눈먼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라갑니다.
 자비를 베풀어 달라는 그들의 청에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그런 일을 할 수 있다고 믿는지
 물어보십니다.
 그들이 그렇다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는 '믿는 대로 되어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그들은 볼 수 있게 됩니다.

 눈먼 사람들은 처음에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이라고 부릅니다.
 이것은 메시아를 뜻하는 단어로
 그들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알아봅니다.
 이윽고 이 호칭은 '주님'으로 바뀝니다.
 예수님을 메시아, 주님으로 알아보았다는 것은
 이미 이 세상에 메시아 왕국이 시작되었음을
 믿는다는 고백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믿는 대로 되어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을 메시아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메시아 왕국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 메시아 왕국을 묘사하는 표현 가운데 하나는
 눈먼 이가 보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하느님의 모습
 내가 믿는 하느님의 모습이
 나의 삶에 영향을 줍니다.
 우리를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주실 수 있는 분이라고
 믿는다면
 우리는 그것을 하느님께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한 믿음은 또한
 우리에게 희망을 줍니다.
 지금 당장은 그것을 받지 못하더라도
 그것을 주실 수 있는 분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고 믿기에
 우리는 그것을 꿈꿀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희망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힘을 줍니다.

 정말 이루어질까?
 그것을 믿어도 될까?
 문득문득 생각하게 되는 것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온전히 믿지 못하다보니
 믿음과 연결된 희망도
 희망에서 오는 힘도
 희미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 우리에게 성탄은
 그럼에도 우리가 한 번 더 믿으려고 시도할
 용기를 줍니다.
 하느님께서 정말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
 우리와 함께하길 원하신다는 것이
 눈으로 드러난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그 사랑을 생각하면서
 우리의 믿음, 우리의 희망도
 함께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0Dec

    2024년 12월 11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12월 11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
    Date2024.12.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7
    Read More
  2. No Image 10Dec

    대림 제2주간 화요일

     어떤 사람에게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가운데 한 마리가 길을 잃었습니다.  그 사람은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남겨 둔 채  길 잃은 양을 찾아 나선다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물론 여기에서의 초점은  길 잃은 한 마리 양을 찾아 백 마리를 만드는 ...
    Date2024.12.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09
    Read More
  3. No Image 10Dec

    대림 2주 화요일-사랑하며 기도하며

    “위로하여라, 위로하여라, 나의 백성을.”   오늘 주님께서 당신 백성을 위로하라고 하시는데 누구보고 위로하라는 말씀일까요?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 죽는소리하는데 누가 누구를 위로한다는 말입니까? 정해진 사람이 있습니까?   정해진 사람은 없지만 뽑힌 ...
    Date2024.12.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071
    Read More
  4. No Image 09Dec

    2024년 12월 10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12월 10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
    Date2024.12.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2
    Read More
  5. No Image 09Dec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오늘 복음에서 천사의 마지막 말은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입니다.  이 말은 하느님의 전지전능하심을  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 전지전능하심은  하느님만을 위한 것이 아님을  오늘 복음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Date2024.12.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41
    Read More
  6. No Image 09Dec

    원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 대축일-정결과 사랑의

    오늘 무염시태 축일에 관해 묵상하다가 느닷없이 옛날 신학교 때 들은 원로 신부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너희는 가서 그런 강론하지 말라는 것으로서 당신 본당에 새 사제가 보좌신부로 왔는데 오늘 무염시태 축일 강론을 이렇게 했답니다.   곧 성모님께서...
    Date2024.12.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669
    Read More
  7. No Image 08Dec

    2024년 12월 9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12월 9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4.12.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 1481 Next ›
/ 148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