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95 추천 수 1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루비 4 시간 전
    신부님 강론글 본문 내용입니다.

    ---------------------------------------
    오늘 독서와 복음을 면밀하게 살필 때

    오늘의 주제는 잘 헤아려서 하라는 것인 것 같습니다.

    덧붙인다면 무턱대고 하지 말고 잘 헤아려서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혜와도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무턱대고 하지 않고 잘 헤아리며 뭘 하는 사람입니다.




    오늘 복음의 주님께서도 “먼저 앉아서 헤아리지 않겠냐?”라고 말씀하십니다.

    행동으로 옮기기 전에 먼저 앉아서 따지는 시간이 꼭 있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이런 면에서 저는 지혜로운 사람이 못 됩니다.

    저는 무턱대고 하는 사람이지 잘 따지고 재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느님의 뜻이라고 생각되는 사랑의 일이라면 재지 않고 저지릅니다.



    그런데 그것이 하느님이 원하시는 것이란 걸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오늘 지혜서도 이렇게 얘기하지 않습니까?


    “어떠한 인간이 하느님의 뜻을 알 수 있겠습니까?

    누가 주님께서 바라시는 것을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저의 경우 저의 무모함을 보완하는 것이 주변 사람들입니다.

    따지지 않는 저의 옆에서 따져주는 분들이 꼭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분이 없이 저지른 경우에는 실패한 뒤에 하느님 뜻을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저와 같이 되지 않으려면 잘 헤아리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첫째로 잘 헤아려야 할 것이 바로 주님의 뜻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어떻게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이에 대한 답이 오늘 지혜서에 있습니다.

    “당신께서 지혜를 주지 않으시고 그 높은 곳에서

    당신의 거룩한 영을 보내지 않으시면 누가 당신의 뜻을 깨달을 수 있겠습니까?”




    저처럼 옆 사람에게 묻기 전에 주님께 지혜를 청하는 것이고 그것이 기도입니다.

    앉아서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 헤아리는 묵상도 하고,

    거룩한 지혜의 영을 보내주십사고 청하기도 하는 것이 바로 기도이지요.




    둘째로 그것이 하느님 뜻일지라도

    내가 그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인지 그것을 잘 헤아려야 합니다.

    자기 능력을 헤아림, 주제를 알고 분수를 아는 것, 이것이 지혜이지요.




    그런데 이것을 잘 헤아리고 안다는 것은, 그 일이 어떤 일인지

    어떤 어려움이나 문제가 있는지 헤아리는 것과 밀접합니다.

    내 능력으로 곧 내 힘으로 그것을 할 수 있는지 따지는 겁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잘 헤아려야 할 세 번째 것은 우리가 하려고 하는 일이

    곧 내 능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인지 아닌지에 대한 것입니다.




    오늘 주님이 예로 드신 것은 건물을 짓는 데 내 힘으로 질 수 있는지,

    전투를 하는 데 내 병력으로 싸워 이길 수 있는지 헤아리라는 것이고,

    당신을 따르는 일에서도 따를 수 있는 것인지 헤아리라는 것입니다.




    주님을 따르는 일은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일이라는 것은 이의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도 주님을 따르려는 열망이 있을지라도

    우리는 무턱대고 주님을 따라나서지 말고 그 어려움들을 헤아려야 한다는 겁니다.




    어느 정도로 어려운 일이냐 하면

    -부모와 형제와 자녀와 심지어 자신까지 미워해야 하고,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하고,

    -자기 소유를 다 버려야 하는 일입니다.




    실제로 따르기 전 아직 열망이 있을 때는

    그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열망이 클 경우에는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다 이겨내고 오히려 더 큰 열망을 불러일으키지만

    열망이 작을 경우에는 어려움이 열망을 식게 하고,

    열망이 식으면 조그만 십자가도 지지 못하게 되는 악순환이 일어납니다.




    이는 마치 불과 물의 관계와 같습니다.

    강원도 산불처럼 워낙 센 불은 물을 갖다 퍼부어도

    꺼지지 않고 오히려 거세게 타오르게 되지만

    불길이 작고 약한 불은 한 동이 물로도 꺼지지요.




    그러니 우리는 따르고자 하는 우리 열망이 얼마나 큰지 잘 헤아려야 합니다.

    그리고 열망이 그리 크지 않다면 주님 따르기를 포기할 것이 아니라

    성령의 불을 청할 것입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7Sep

    연중 제23주일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따르기 위해서  자기가 가진 것을 모두 버려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은  하나같이 좋은 것입니다.  세상을 만드실 때 하느님께서는  매일의 창조가 끝나고 나서 보시니 좋았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게 만...
    Date2025.09.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31 new
    Read More
  2. No Image 07Sep

    연중 제23주일-헤아릴 줄 아는 지혜

    Date2025.09.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5 new
    Read More
  3. No Image 06Sep

    2025년 9월 7일 연중 제 23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9월 7일 연중 제 23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
    Date2025.09.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3 new
    Read More
  4. No Image 06Sep

    연중 22주 토요일-슬기로운 안식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안식일은 누구를 위해 있나? 하느님을 위해 있나? 나를 위해 있나?   당신을 위해서 안식일에 쉬기를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바라실까? 비유를 들자면 주일에 자녀가 쉬기를 부모가 바란다면 그것은 쉬는 날 당신을 찾아...
    Date2025.09.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382
    Read More
  5. No Image 05Sep

    2025년 9월 6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9월 6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
    Date2025.09.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4
    Read More
  6. No Image 05Sep

    연중 제22주간 금요일

     예수님께서는 새 것과 옛 것이 함께할 수 없음을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무엇이 더 좋고 무엇이 더 나쁜  즉 새 것이 좋고 옛 것은 나쁘다는 말씀은 아닙니다.  오늘 복음 마지막에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누군가에게는 옛 것이 더 좋기 때문입니다.  둘의...
    Date2025.09.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0
    Read More
  7. No Image 05Sep

    연중 22주 금요일-새로 사랑하자!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묵은 포도주를 마시던 사람은 새 포도주를 원하지 않는다. 사실 그런 사람은 ‘묵은 것이 좋다.’고 말한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고 말씀하시면서 주님께서는 왜 유대교와 단절하지 않으셨을까?   이는 당...
    Date2025.09.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0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81 Next ›
/ 148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