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5.06.21 05:51

연중 제11주간 토요일

조회 수 62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먹을 것, 마실 것 그리고 입을 것을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께서 이 모든 것이 우리에게 필요함을
 알고 계시기 때문이라고 이유도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기도에서처럼 여기에서도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을 하늘의 너희 아버지라고 부르십니다.
 우리와 하느님의 관계를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로 말씀하십니다.

 아버지이신 하느님께서 알고 계시기 때문에
 필요한 것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느님의 나라를 찾으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는다는 것은
 하느님과의 관계에 집중하라는 말씀으로
 들리기도 합니다.
 하느님과 관계가 가까울수록
 하느님께서 주시는 것을 잘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우리가 하느님과 아버지-자녀 관계에 있으려는 이유는
 하느님께서 주시는 것을 자녀로서 받을 때
 가장 잘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필요한 것을 걱정한다고 해서
 내일 일을 미리 걱정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해결해 주시는 하느님께
 받는 것에 집중하라고 말씀하시며
 더 잘 받기 위해서
 하느님과의 관계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누구는 청원 기도가
 가장 낮은 단계의 기도라고 표현합니다.
 기도에서 높고 낮음을 생각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청원 기도가 아닌 다른 기도를 해야할 것처럼 말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청원 기도만큼 나 자신과 하느님을
 명확하게 바라볼 수 있는 기도도 없습니다.
 청원 기도만큼 하느님과의 관계를
 가깝게 연결하는 기도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의 목표가 결국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라면
 그래서 하느님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라면
 우리는 이미 이 세상에서 청원 기도를 통해
 하느님과 관계를 맺고
 하느님과 함께 살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사는 동안
 걱정 없이 살 수는 없겠지만
 우리와 함께 고민하시는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믿고
 그분과 함께 사는 삶을 시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0Jun

    연중 제10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그 역할을 세상 안에서 잘 하기를 원하십니다.  소금으로서 짠 맛을 내는 역할은  빛으로서 세상과 사람들 앞을 비추는 역할로 표현됩니다.  이어지는 말씀에서 그 역할을  더 구체...
    Date2025.06.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90
    Read More
  2. No Image 10Jun

    연중 10주 화요일-우리의 정체성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오늘 주님께서는 우리가 소금과 빛이라고 하십니다. 소금이 되라거나 빛이 되라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소금이라고 하시고 빛이라고 하시는데 우리가 그 정도 존재이고 그렇게 대단한 존재입니까?   이 말...
    Date2025.06.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88
    Read More
  3. No Image 09Jun

    2025년 6월 10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6월 10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5.06.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57
    Read More
  4. No Image 09Jun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어머니와 그 곁에 선 사랑하는 제자를 보십니다.  이어서 어머니께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하고 말씀하시고  그 제자에게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하고 말씀하십니다.  율법에서 아들을 잃...
    Date2025.06.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02
    Read More
  5. No Image 09Jun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교회적인 모성을 살아야 할 우리

    성령 강림으로 교회가 탄생한 거대한 축일을 지내고 우리 교회는 여지없이 마리아 축일을 또 지냅니다. 성모 마리는 교회의 어머니시라는 축일입니다.   그런데 마리아의 모든 축일과 관련하여 우리가 늘 알아야 하는 것은 마리아 축일을 지내는 것이 마리아를...
    Date2025.06.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85
    Read More
  6. No Image 08Jun

    025년 6월 9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6월 9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
    Date2025.06.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55
    Read More
  7. No Image 08Jun

    성령 강림 대축일

     오늘의 말씀은 시간을 이야기하면서 시작합니다.  그날 곧 주간 첫날 저녁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바로 그날 저녁을 말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오십니다.  오늘의 말씀은 루카복음과 비슷합니다.  루카복음에서도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
    Date2025.06.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89
    Read More
  8. No Image 08Jun

    성령 강림 대축일-성령의 열매들

    오늘 주님께서는 사도들에게 숨을 불어넣으며 말씀하십니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있을 것이다.”   주님께서는 숨을 불어넣으시며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성령을 사도들...
    Date2025.06.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36
    Read More
  9. No Image 07Jun

    2025년 6월 8일 성령 강림 대축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6월 8일 성령 강림 대축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Date2025.06.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62
    Read More
  10. No Image 07Jun

    성모 신심 미사

     오늘 말씀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이집트로 피신하는 이야기와  이스라엘로 다시 돌아온 이야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두 이야기는 천사가 요셉의 꿈에 나타나서 말하는 것  그것에 따른 요셉의 행동  그리고 복음사가의 해석으로 이어집니다.  우선...
    Date2025.06.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8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824 Next ›
/ 82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