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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5.06.21 05:51

연중 제11주간 토요일

조회 수 28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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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먹을 것, 마실 것 그리고 입을 것을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께서 이 모든 것이 우리에게 필요함을
 알고 계시기 때문이라고 이유도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기도에서처럼 여기에서도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을 하늘의 너희 아버지라고 부르십니다.
 우리와 하느님의 관계를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로 말씀하십니다.

 아버지이신 하느님께서 알고 계시기 때문에
 필요한 것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느님의 나라를 찾으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는다는 것은
 하느님과의 관계에 집중하라는 말씀으로
 들리기도 합니다.
 하느님과 관계가 가까울수록
 하느님께서 주시는 것을 잘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우리가 하느님과 아버지-자녀 관계에 있으려는 이유는
 하느님께서 주시는 것을 자녀로서 받을 때
 가장 잘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필요한 것을 걱정한다고 해서
 내일 일을 미리 걱정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해결해 주시는 하느님께
 받는 것에 집중하라고 말씀하시며
 더 잘 받기 위해서
 하느님과의 관계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누구는 청원 기도가
 가장 낮은 단계의 기도라고 표현합니다.
 기도에서 높고 낮음을 생각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청원 기도가 아닌 다른 기도를 해야할 것처럼 말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청원 기도만큼 나 자신과 하느님을
 명확하게 바라볼 수 있는 기도도 없습니다.
 청원 기도만큼 하느님과의 관계를
 가깝게 연결하는 기도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의 목표가 결국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라면
 그래서 하느님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라면
 우리는 이미 이 세상에서 청원 기도를 통해
 하느님과 관계를 맺고
 하느님과 함께 살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사는 동안
 걱정 없이 살 수는 없겠지만
 우리와 함께 고민하시는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믿고
 그분과 함께 사는 삶을 시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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