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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25.11.24 05:49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조회 수 5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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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봉헌합니다.
 그것은 얼마 안 되는 돈이지만
 과부에게 그것은 생활비 전부였습니다.
 자신이 가진 것을 하느님께 모두 봉헌할 수 있었던 것은
 하느님께서 그녀에게 필요한 것을 주실 것이라는
 아니 주셨다는 믿음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즉 그녀는 자기 것을 하느님께 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주신 것을 하느님께 돌려 드리는 것입니다.
 물론 주인에게 돌려준다는 것에서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야 하지만
 가진 것을 모두 드리고 빈 손이 되는 것에서는
 쉬운 결정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그녀의 모습에서 우리는
 주셨다는 믿음과 함께
 주실 것이라는 믿음도 같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주고 받음으로 그녀는 하느님과 관계를 맺습니다.
 그리고 그 주고 받음을 멈추지 않을 때
 그 관계도 끊어지지 않고 점점 더 깊어집니다.
 하느님께서 먼저 주셨고
 그녀는 그것을 받아 다시 하느님께 돌려드립니다.
 하느님께 돌려 드려서 손이 비어 있지만
 하느님께서는 다시 그것을 채워주실 것입니다.
 그 관계가 있기에
 손이 비어 있는 시간이 고통으로만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다시 채워주시는 것을 기다릴 수 있습니다.

 봉헌의 액수는 하느님께 중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가진 것의 전부이던
 가진 것의 일부이던
 이것도 중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가진 것을 하느님께 드리면서
 하느님과의 관계 안에 머물러 있는 것이
 하느님께 중요합니다.
 의무감에, 또는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하느님께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꼭 세금을 내는 것처럼
 내는 것으로 끝나지
 관계는 이어지지 않습니다.

 더 나아가 이러한 관계는
 내가 하느님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와도 연결됩니다.
 내가 다가가고 싶은 하느님이신지
 내가 관계를 맺고 싶은 하느님이신지
 사랑의 아버지이신지
 그것에 따라 우리의 행동도 달라질 것입니다.
 나에게 하느님은 어떤 분이신지
 나는 그 하느님을 믿고 있는지
 돌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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