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5.09.24 05:40

연중 제25주간 수요일

조회 수 89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파견하신 이야기는
 세 공관복음서에 다 있습니다.
 루카복음만의 특징이 있다면
 병을 고쳐 주는 것을 강조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기 위해
 제자들을 파견하시는데
 그것을 위해 마귀를 쫓아내는 능력과
 질병을 고치는 힘을 주십니다.
 세 복음서가 이 두 가지를 모두 말하지만
 그 방식은 서로 다르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루카복음이 열두 제자를 파견하는 이야기를 전하면서
 다른 복음보다 짧게 말하지만
 그 짧은 이야기 속에 치유는 세 번 언급됩니다.
 더 나아가 이야기의 시작과 마지막에 나타나면서
 강조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루카가 그린 하느님의 나라는
 질병에서 벗어나는 것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루카가 원래 의사였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아무래도 그러다보니 병자들의 고통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병에서 오는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이
 병이 치유되는 것이
 진정 하느님 나라를 살아가는 기쁨이라고 생각하기에
 자신의 복음서에서도 예수님의 입을 빌려 강조하는 듯합니다.

 우리도 하느님의 나라를 전할 때
 우리의 모습이 그 안에 들어갈 것입니다.
 나의 방식이 들어간다고 해서
 내 방식을 고집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나에게 좋은 것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면서
 그 좋음을 나누는 것이
 하느님의 나라를 전하는 첫 출발점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요리를 잘 하는 사람은 이웃과 음식을 나누고
 노래를 잘 하는 사람은 노래를 들려주면서
 하느님을 전할 수 있습니다.
 내가 잘하는 것으로 하느님을 전할 때
 더 기쁘고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선물로 주신 재능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그것으로 하느님을 전하면서
 다른 사람과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4Sep

    연중 제25주간 수요일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파견하신 이야기는  세 공관복음서에 다 있습니다.  루카복음만의 특징이 있다면  병을 고쳐 주는 것을 강조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기 위해  제자들을 파견하시는데  그것을 위해 마귀를 쫓아내는 능...
    Date2025.09.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89
    Read More
  2. No Image 24Sep

    연중 25주 수요일-복음 선포의 세 원칙

    “제자들은 떠나가서 이 마을 저 마을 돌아다니며, 어디에서나 복음을 전하고 병을 고쳐주었다.”   오늘 주님께서는 복음 선포를 위해 열두 제자를 파견하십니다. 그리고 파견하시면서 복음 선포의 세 가지 원칙을 이르십니다.   첫째는 우리가 잘 아는 무소유...
    Date2025.09.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33
    Read More
  3. No Image 23Sep

    2025년 9월 24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9월 24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5.09.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7
    Read More
  4. No Image 23Sep

    연중 제25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사람들이  당신의 어머니와 형제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형제라는 단어에서 우리가 우선 볼 수 있는 것은  예수님 당신도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사람 가운데  한 명이라는 점입니다.  당신처럼  당신...
    Date2025.09.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65
    Read More
  5. No Image 23Sep

    연중 25주 화요일-영적 사춘기, 관계의 재편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 사람들이다.”   오늘 주님께서는 어머니와 형제들이 당신을 찾아왔다는 말을 전해 들으시고는 하느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 사람들’이 당신 어머니와 형제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을 우리는 ...
    Date2025.09.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08
    Read More
  6. No Image 22Sep

    2025년 9월 23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9월 23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5.09.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53
    Read More
  7. No Image 22Sep

    연중 제25주간 월요일

     가진 자는 더 받는다는 말씀이  언뜻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비슷한 것을 말하는 마르코복음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주는 만큼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받을 때에는 준 것에 덧붙여  다른 것도 더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부분이 루...
    Date2025.09.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11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497 Next ›
/ 149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