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
루카 24,13–35
두 제자가
무너진 마음으로 엠마오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죽음 이후
희망의 언어를 잃었습니다.
그때 부활하신 주님이 곁에 오시지만
그들은 알아보지 못합니다.
주님은 묻고, 듣고, 설명하십니다.
정답을 강요하지 않고
그들의 속도를 따라 걸어 주십니다.
그리고 마침내
빵을 떼어 나누시는 순간,
그들의 눈이 열립니다.
주님은 사라지시지만
그들의 마음은 다시 불탑니다.

성 예로니모는 교회에 이렇게 가르칩니다.
말씀을 모르는 것은 그리스도를 모르는 것과 같다.
그리스도를 알아보는 눈은
감정의 흥분이 아니라
말씀 안에서 길러진 시선이라는 뜻입니다.
엠마오의 제자들이 주님을 알아본 것은
갑작스런 기적 감각이 아니라,
길 위에서 들은 말씀과
식탁에서 떼어 나눈 빵의 기억이
하나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말씀과 성체가 연결될 때
눈이 열립니다.

오늘 3주 평화/인내 주간의 복음은
우리에게 “빨리 회복하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주님은 지친 제자에게
즉시 승리를 주지 않으십니다.
대신
함께 걸어 주시고
천천히 해석해 주시며
마침내 식탁에서 평화를 주십니다.
• 평화는 “갈등이 끝났음”이 아니라
주님이 함께 걸으심을 다시 믿는 마음입니다.
• 인내는 “참아내는 고통”이 아니라
길 위에 끝까지 남아 함께 걷는 사랑입니다.
오늘 우리는 묻습니다.
나는 요즘 누구와 함께 걷고 있는가?
혹은 혼자 내려가고 있지는 않은가?
주님은 오늘도
“내가 너와 함께 걷고 있다”는 방식으로
평화를 시작하십니다.

주님,
제가 낙심한 길에서
당신을 알아보지 못할 때에도
당신이 제 곁에 오시어
함께 걸어 주심을 믿게 하소서.
말씀과 성체 안에서
제 눈이 다시 열리고
평화와 인내로 오늘을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8Apr

    2026년 4월 19일 일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루카 24,13–35 두 제자가 무너진 마음으로 엠마오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죽음 이후 희망의 언어를 잃었습니다. 그때 부활하신 주님이 곁에 오시지만 그들은 알아보지 못합니다. 주님은 묻고, 듣고, 설명하십니다. 정답...
    Date2026.04.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3 new
    Read More
  2. No Image 18Apr

    부활 2주 토요일-우리 인생 길에서 뒤집히는 일이 생긴다면

    오늘 복음은 제자들끼리 호수를 건너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이미 어두워졌는데도 주님께서는 아직 그들에게 가지 않으십니다.   “저녁때가 되자 예수님의 제자들은 호수로 내려가서, 배를 타고 호수 건너편 카파르나움으로 떠났다. 이미 어두워졌는데도 예수님...
    Date2026.04.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342 new
    Read More
  3. No Image 17Apr

    2026년 4월 18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요한 6,16–21 해가 저물자 제자들은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넙니다. 바람이 거세게 불고 물결이 높아집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물 위를 걸어 배에 가까이 오십니다. 제자들은 두려워하지만,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Date2026.04.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6
    Read More
  4. No Image 17Apr

    부활 2주 금요일-능력에 대해서는 겸손하고, 사랑에 있어서는 충만한

    “여기 보리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진 아이가 있습니다만, 저렇게 많은 사람에게 이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요한복음은 다른 복음들과 달리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아이가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제 생각에 의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Date2026.04.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384
    Read More
  5. No Image 16Apr

    2026년 4월 17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요한 6,1–15 큰 군중이 예수님을 따라옵니다. 예수님은 물으십니다. “이 사람들이 먹을 빵을 어디서 살 수 있겠느냐?” 제자들은 계산합니다. “이백 데나리온어치 빵으로도 부족합니다.” 그런데 한 아이가 가진 보리 빵 다섯 개와 물고...
    Date2026.04.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10
    Read More
  6. No Image 16Apr

    부활 2주 목요일-땅에서 하늘을 사는 부활의 사람은

    공관 복음에서 주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높은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오늘 요한복음의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위에서 오시는 분은 모든 것 위에 계신다.”   그리고 오늘 사도행전에서 베드...
    Date2026.04.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31
    Read More
  7. No Image 15Apr

    2026년 4월 16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 요한 3,31–36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위에서 오시는 분은 모든 것 위에 계시다.” 그리고 세례자 요한의 증언을 통해 복음은 분명히 밝힙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의 의견을 보태는 스승이 아니라 하느님을 드러내는 참된 ...
    Date2026.04.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57 Next ›
/ 155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