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는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성모님(테오토코스)을 모시고
그리고 한반도와 중동지역을 비롯한 분쟁지역의 평화를 지향합니다.
하느님께서 먼저 다가오시는 치유의 은총 안에서
두려움을 내려놓고
다시 시작하는 달입니다.
소유와 말과 감정을 절제하며
하느님께서 일하실 자리를 남겨 드리는 한 주입니다.
성모 마리아는
하느님의 능력을 앞세우기보다
하느님의 자비가 머무를 자리를
조용히 내어 주신 분입니다.
• 들숨: 예수
• 날숨: 마리아
• 구약: 탈출기 4–6장
• 신약: 마태오 10,26–42
마르 1,40–45
나병 환자가 예수님께 다가와 말합니다.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불쌍히 여기시어 손을 대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원한다. 깨끗해져라.”
초대 교부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는 이 장면을 이렇게 풀이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병보다 먼저
인간의 두려움을 만지셨다.”
치유는 명령만으로 시작되지 않습니다.
치유는 접촉에서 시작됩니다.
예수님의 손길은
율법이 금지한 손길이었지만,
그 손길 안에서 사람은
두려움에서 풀려나
다시 공동체로 돌아옵니다.
아낌 주간의 목요일,
복음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나는 안전한 거리에서 선을 말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위험을 감수하고 손을 내미는 사람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