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5.10.13 05:52

연중 제28주간 월요일

조회 수 67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표징을 요구하는 사람들을
 악하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시면서 그들을
 남방 여왕과 니네베 사람들과 비교하십니다.
 요나 예언자의 표징이라고 주시는 것은
 표징을 요구하는 것을 거부하지는 않으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표징을 받아들일 마음이 있는지입니다.
 남방 여왕은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땅 끝에서 그를 찾아왔습니다.
 니네베 사람들은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였습니다.
 남방 여왕이나 니네베 사람들은 변화의 의지가 있었고
 만남 이후에 변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보시기에
 표징을 요구하는 이 사람들은
 변화의 의지가 있지는 않습니다.
 변할 마음이 없이 단지 표징을 요구하는 것은
 예수를 시험하겠다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바뀌고 싶다는 것은
 지금의 내 모습을 좋지 않게 보는 것이라고만
 말할수는 없습니다.
 이것이 아니기에 다른 것을 선택한다는 마음에서
 변화를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해
 다른 것을 선택한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의 모습도 좋지만
 지금의 모습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내 모습을 부정적으로 볼 필요도 없지만
 한편으로는 지금의 모습에 안주하는 것도
 변화를 거부하는 하나의 이유가 됩니다.
 그리고 그러한 안주는
 자신도 바뀌지 않으면서
 바뀌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을 좋지 않게 바라봅니다.
 해도 안 될텐데 헛수고한다고
 그들의 노력을 낮게 평가합니다.
 그 마음은 오늘 복음에서 예수를 시험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그런 사람들이 많을수록 공동체는 앞으로 나아갈 힘을 잃고
 점점 무너지기 쉽습니다.

 이 모습은 삶에 만족하고 기쁨을 누리는 것과는 다릅니다.
 자신이 만족한다면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을 또한 응원할텐데
 그들은 오히려 걸림돌이 되기도 합니다.
 나의 모습은 어떠한지
 돌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5Oct

    연중 제28주간 수요일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들의 불행을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겉으로 드러나는 것은 신경쓰지만  보이지 않는 부분은 소홀히 하고 있다고  예수님께서는 지적하십니다.  십일조를 중요하게 지키기에  사람들은 그들이 대단하다고 칭찬합니다.  그리고 본인들 스...
    Date2025.10.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110
    Read More
  2. No Image 15Oct

    연중 28주 수요일-사랑과 의무

    “너희는 십일조를 내면서 의로움과 하느님 사랑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의무와 사랑> 오늘 복음도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위선에 대한 계속적인 질책입니다. 십일조는 잘 내지만 의로움과 하느님 사랑은 아랑곳하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저에게는...
    Date2025.10.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10
    Read More
  3. No Image 14Oct

    2025년 10월 15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  2025년 10월 15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Date2025.10.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3
    Read More
  4. No Image 14Oct

    연중 제28주간 화요일

     겉모습은 드러나지만  속모습은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은 속모습보다는 겉모습에 집중하기도 합니다.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한다면  속보다는 겉을 먼저 선택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에게 좋게 평가받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좋게 보여서 나쁠 ...
    Date2025.10.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5
    Read More
  5. No Image 14Oct

    연중 28주 화요일-속 건강이 중요하다

    오늘 어떤 바리사이가 주님을 식사 초대합니다. 우리는 아무나 식사 초대를 하지 않지요. 존경하거나 적어도 사랑하는 사람을 초대합니다.   그런데 이런 바리사이를 주님은 호되게 비난하십니다. 주님께서 식사 전 정결례를 행하지 않은 것에 대하여 그가 비...
    Date2025.10.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524
    Read More
  6. No Image 13Oct

    2025년 10월 14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10월 14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
    Date2025.10.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9
    Read More
  7. No Image 13Oct

    연중 제28주간 월요일

     예수님께서는 표징을 요구하는 사람들을  악하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시면서 그들을  남방 여왕과 니네베 사람들과 비교하십니다.  요나 예언자의 표징이라고 주시는 것은  표징을 요구하는 것을 거부하지는 않으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
    Date2025.10.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1518 Next ›
/ 151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