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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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 사람들이 마귀 들려 말못하는 사람 하나를 예수님께 데려왔다.(마태 9,32)
말못하는 이의 혀가 풀리다
그리스어로 ‘코포스’kophos는 벙어리보다는 귀머거리를 가리키는 말로 더 지주 사용됩니다. 그러나 성경은 벙어리와 귀머거리를 구별하지 않고 다 ‘코포스’라고 표현합니다. 영적으로 풀이하면, 눈먼 사람들이 빛을 받듯이, 말못하는 사람이 말을 하고 한때 그가 거부했던 분께 영광을 바칠 수 있도록 혀가 풀립니다.
-히에로니무스-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둘째 오솔길】
버림과 그대로 둠
설교 20
버림과 그대로 둠은 어떻게 열매를 맺는가
여행 중에 예수께서 어떤 마을에 들르셨는데 마르타라는 여자가 집으로 모셔 들였다(루카 10,38).
열매 맺음에 대해 말하는 본 설교에서 엑카르트는 영의 열매라는 개념을 가지고 놀이를 한다. 그가 말하는 영의 열매는 기쁨, 젊음, 영원, 그리고 단순성이다. 그는 요한 복음에 약속되어 있는 기쁨, 곧 신적인 기쁨을 약속한다. 이 기쁨은 자신 안에 있을 때만큼이나 모든 기쁨과 모든 영예 속에서 푸릇푸릇하고 꽃을 활짝 피우는 하느님으로부터 우리에게로 오는 기쁨이다. 그 기쁨은 형언할 수 없는 기쁨이다: 이토록 기쁨과 환희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며,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크다. 그러하기에 그 기쁨에 대해서는 누구도 충분히 말할 수 없다. 이 기쁨은 고통을 이긴다. 그 사람의 기쁨은 너무나 커서, 모든 고통과 가난도 하찮은 것이 되고 만다. 엑카르트가 말하는 부정의 길의 절정은 기쁨이다. 쉬르만은 엑카르트가 제시하는 길을 일컬어 “돌아다니는 기쁨”의 길. 방랑하는 기쁨의 길이라고 부른다. 그 기쁨은 땅에서 시작된 하늘의 기쁨, 실현된 종말론의 기쁨. 이미 시작된 메시아 시대의 기쁨이다. 그러한 사람은 “기쁨 속에서 살게 마련이다.”(420)


<금주간 성서읽기> 로마 8-13장
<생태 돌봄 주간> 자신. 이웃. 동물과 식물. 자연환경


거룩한 성심에 대한 묵상, 요셉 맥도넬 신부
성심에 대한 묵상
첫 번째 시리즈
첫 금요일 신심
VI.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의 이미지
두 번째 묵상: 광선, 불꽃, 가시관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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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Image 16Jun
연중 11주 월요일-은총으로 바꿔 받아들이는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하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 오히려 누가 네 오른뺨을 치거든 다른 뺨마저 돌려대어라.” 오늘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시는데 악인에게 맞서지 말라고 하십니다... -
No Image 15Jun
2025년 6월 16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6월 16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
No Image 15Jun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예수님께서는 진리의 영을 말씀하십니다. 그분께서는 제자들에게 앞으로 올 일들을 알려 주실 것인데 그것은 예수님에게서 받은 것입니다. 성령께서 얄려 주시는 것은 원래 예수님의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어서 아버지께서 가지고 계신 것도 모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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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위일체 대축일-사랑의 창조와 사랑의 구원을 믿는 우리
“주님께서는 그 옛날 모든 일을 하시기 전에 당신의 첫 작품으로 나를 지으셨다.” “그분께서 하늘을 세우실 때, 심연 위에 테두리를 정하실 때, 나 거기 있었다.” 지난주 성령 강림 대축일 지낸 우리는 이제 삼위일체 대축일을 지냅니다. 당연합니다. 성령 ... -
No Image 14Jun
2025년 6월 15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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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0주간 토요일
거짓 맹세를 해서는 안 되겠지만 처음부터 거짓을 맹세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맹세를 할 때에는 지킬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상황이 바뀌어서 그것을 지킬 수 없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사람이 모든 경우를 예상할 수 없기에 지킬 수 없는 경우... -
No Image 14Jun
연중 10주 토요일-그리스도의 사절이라고 하는데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을 당신과 화해하게 하시면서 사람들에게 그들의 잘못을 따지지 않으시고 우리에게 화해의 말씀을 맡기셨습니다.” 오늘 바오로 사도는 우리의 잘못을 따지지 않고 화해하게 하신다고 말합니다. 이에 대해 우리는 하느님께... -
No Image 13Jun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사제 학자 축일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복음 선포의 사명을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하셨던 복음 선포는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끝나지 않고 제자들을 통해 이어집니다. 몸으로는 함께하지 않으시지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
No Image 13Jun
연중 10주 금요일-우리의 정신력과 하느님의 힘
독서를 묵상하면서 오늘은 우리 정신력과 하느님 힘과의 관계를 생각해 봤습니다. 우리 인간의 힘 중에서 정신력이 가장 강력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만의 생각이 아닐 수도 있으니 정신일도하사불성(精神一到何事不成) 곧 정신을 한곳으로 모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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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13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6월 13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