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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7월 5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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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부들의 말씀 묵상✝️
사람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이 너희를 의회에 넘기고 회당에서 채찍질할 것이다.(마태 10,17)

그들이 너희를 채찍질 할 것이다
또다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새로운 종류의 싸움을 준비시키십니다. 그들은 부당한 대우와 남들이 가하는 벌을 기꺼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하십니다. 이는 선을 위해 악을 참고 견딜 때 승리가 있다는 것을 제자들에게 가르치는 말씀입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그들에게는 영원한 전리품이 마련됩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박해하는 이들과 맞서 싸우거나 저항하라고 가르치시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약속하시는 것은 극한의 고통 속에서도 당신이 함께 겪어 주시리라는 것뿐입니다.

-요한 크리소스토무스-

✝️ 성인 / 영적 글 묵상✝️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둘째 오솔길】
버림과 그대로 둠
설교 20
버림과 그대로 둠은 어떻게 열매를 맺는가
여행 중에 예수께서 어떤 마을에 들르셨는데 마르타라는 여자가 집으로 모셔 들였다(루카 10,38).
우리는 우리 자신을 사랑하고, 우리의 몸은 물론이고 우리 몸의 모든 지체를 사랑해야 한다.
누구나 저마다 자신을 어느 정도 사랑합니다. 자기의 몸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과 다름없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을 미워하는 사람은 결국 죽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를 하느님께로 이끄는 모든 것을 사랑해야만 합니다. 그것만이 참된 사랑입니다.
“자기를 사랑하는 법을 알지 못하면서 어찌 하느님을 사랑하겠다고 하는가?”라고 엑카르트는 묻는다. 자기 사랑이 없는 곳에는 이웃 사랑도 있을 수 없다.
이웃을 돌볼 임무를 맡은 사람이 자신을 사랑한다면, 그는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할 수 있는 자리를 찾게 될 것입니다.
자기를 미워하지 말고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듯 이웃을 사랑하십시오.(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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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제5주간 생태 회심 주간✝️
<금주간 성서 읽기> 요한 1서 전체
<생태 회심 주간> 생태적 묵상

✝️ 토요일 이웃 종교(생태)의 날✝️
프란치스코와 토끼 그리고 물고기
그가 그레치오 마을에 머물러 있을 때의 일이었다. 아기 산토끼 한 마리가 덫에 걸려 잡혀 있는 것을 어느 형제가 산 채로 그에게 가져왔다. 지극히 복되신 분이 그것을 보자 가엾은 생각이 들어 말하였다. “아기 산토끼 형제여! 나에게로 오시오. 어쩌다가 이렇게 속아 걸려 잡혔습니까?" 그 아기 산토끼를 잡고 데려온 형제가 놓아 주자마자 성인에게로 도망하여, 누가 붙잡고 있지도 않았는데 마치 가장 안전한 장소인 양 그의 품에서 고요히 쉬었다. 아기 산토끼가 성인의 품에서 얼마간 쉬고 난 다음, 거룩한 사부님은 아기 산토끼를 다정스레 쓰다듬으며 자유를 찾아 숲속으로 돌아가도록 놓아 주었다. 그 토끼는 땅에 놓여졌지만 번번이 성인의 품으로 뛰어올랐고, 끝내 성인은 형제들을 시켜 그 토끼를 근처의 숲에 데리고 가도록 하였다.
그는 물고기에 대해서도 그와 똑같이 감미로운 사랑으로 마음이 움직였는데, 잡힌 물고기를 물에다 놓아 줄 기회가 있으면 물고기에게 다시 잡히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일러 보내곤 하였다. 한번은 리에티 호수의 나루터 가까이에서 그가 배에 타고 있었는데, 어부 한 사람이 흔히 팅카라고 불리는 큰 물고기 한 마리를 잡아서 정성스럽게 그에게 바쳤다. 그는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그것을 받고 나서 그 물고기를 형제라 부르기 시작하였다. 이어서 그는 물고기를 배 밖의 물에 놓아 주며 신심 깊게 주님의 이름을 찬미하기 시작하였다. 잠시 그가 기도를 계속하는 동안에, 물고기는 배 근처에서 노닐며 놓아 준 곳에서 멀리 가지 않았다. 기도가 끝나고 하느님의 거룩한 사람이 물고기에게 떠나도 좋다는 허락을 주자 그제서야 사라졌다.
-첼라노가 전하는 성 프란치스코의 생애 중에서-
한번은 프란치스코가 그레치오에서 살아 있는 산토끼 한 마리를 선물 받았다. 그는 그 토끼를 땅에다 내려놓고 좋아하는 곳으로 가도록 풀어주었다. 그러나 그가 토끼를 부른 순간 그것은 펄쩍 뛰어 프란치스코의 팔에 안겼다. 프란치스코는 다정하게 안고 마치 어머니처럼 그것을 가련해 하는 것 같았다. 그 다음 그는 다시는 잡히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부드럽게 경고하고는 그것을 자유롭게 가게 내버려두었다. 그러나 그가 가라고 땅 위에다 내려놓기만 하면 토끼는 어떠한 신비한 방법으로 프란치스코가 자기에 대해 가지고 있는 사랑을 감지하기라도 한 것처럼 그의 품으로 뛰어드는 것이었다. 결국 프란치스코는 수사들에게 그 토끼를 숲 속 더 안전한 장소에 갖다 두게 했다.
같은 방법으로 트라시메노 호수에 있는 한 섬에서 잡힌 토끼는 모든 사람을 두려워했지만 프란치스코의 포옹에는 그곳에 제집인 것처럼 제몸을 맡겼다. 그레치오로 가는 도중에 피에딜루꼬 호수를 지나고 있을 때 한 어부가 물새 한 마리를 주었다. 프란치스코는 그것을 받아서는 양팔을 벌려 그 새를 놓아주려 했으나 그새는 떠나려 하지 않았다. 성인은 거기 서서 하늘을 우러러 보며 기도했다. 한참 후 자신으로 돌아와 새에게 날아가 하느님을 찬미하라고 한번 더 격려했다. 프란치스코가 그에게 축복을 주자 그 새는 약간 몸을 움직여 자기의 기쁨을 내보이고는 날아갔다.
같은 호수에서 프란치스코는 살아 있는 생선 한 마리를 얻었는데 보통 때처럼 형제로서 말을 건네고는 배 가까이 있는 물에 도로 넣어 주었다. 그 고기는 프란치스코의 애정에 매혹된 것처럼 그의 앞에서 이리저리 설치며 놀더니 프란치스코가 축복과 함께 허락하자, 그때서야 겨우 떠났다.
-보나벤뚜라에 의한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 대전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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