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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25.07.02 05:53

연중 제13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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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께서 가다라인들의 지방으로 가십니다.
 가다라인이라는 언급으로 볼 때
 이방인들 지역으로 보입니다.
 그곳에서 예수님께서는
 마귀들린 사람들을 만나십니다.
 그 마귀들은 곧 예수님을 알아봅니다.
 예수님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 부르면서
 '때가 된다'는 것을 언급합니다.
 '때가 된다'는 것은 메시아 왕국이 시작될 때를 가리키는 것으로
 예수님을 이스라엘이 기다려온 메시아로
 생각하는 것과 연결해서 볼 수 있습니다.
 즉 마귀들은 예수님을 하느님의 아드님
 더 나아가 다시 오실 메시아로 알아봅니다.

 예수님께서 지금 계신 곳이
 이방인들 지역이라는 것은
 돼지 떼를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돼지가 부정한 동물이라고 생각해서
 기르지 않았는데
 가다라인들은 돼지를 치고 있습니다.
 즉 예수님께서 이방인들에게 다가가셨는데
 그들은 결국 예수님을 맞아들이지 않고
 자기네 고장에서 떠나달라고 청합니다.
 마귀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았지만
 가다라인들은 자신들의 이익 때문에
 예수님이 누구이신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가다라인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들은 마귀 들린 사람들을 무서워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있는 길로는 아무도 다니지 못했습니다.
 불편했지만
 그것은 가다라인들에게 큰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자유가 제한되고 두려움에 떨어야 했지만
 그것은 잠깐 눈을 감으면 괜찮은 것처럼 생각되었습니다.
 오히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내 눈 앞에 있는 재산이었습니다.
 돼지 떼가 죽자 그들은 바로 반응합니다.

 마귀를 쫓아내서 자유를 주시려는 분이
 먹고 사는 어려움은 극복해 주시지 못하셨을지
 생각해 봅니다.
 우리의 눈 앞에 있는 이익만 보다보니
 하느님께서 주시려는 다른 좋은 것들은
 놓치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죽은 돼지도 아깝지만
 내 자유는 더 소중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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