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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5.07.01 05:45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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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에서 호수와 바다는 자주
 두려움의 대상으로 나타납니다.
 인간의 힘으로 통제할 수 없는 대상이며
 거기에 바람까지 덧붙여지면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그래서 죽음에 이르게 되기도 하는 대상으로 나타납니다.

 인간은 그 대상을 감당할 수 없기에
 그 대상에 복종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이야기에도 파도를 잠재우기 위해서
 처녀를 제물로 바치는 우를 범했던 것들이 전해집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서 시작된 일이지만
 나의 죽음을 막기 위해서
 다른 사람의 죽음을 강요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십니다.
 바람과 호수는 더 이상
 인간이 두려워할 대상이 되지 못합니다.
 즉 인간이 복종할 대상
 신처럼 받들어야 할 대상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안다면
 바람과 호수까지도 복종시키실 수 있는 분이라는 것
 진정 우리가 순종해야 할 하느님이심을 안다면
 우리는 다른 어느 것을 두려워하거나
 다른 어느 것에 복종할 필요가 없습니다.
 더 나아가 다른 사람의 희생을 강요하는 잘못을
 저지르지도 않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것들은 많습니다.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들이 적지 않습니다.
 더 나아가 건강한 삶, 오래사는 삶을 말하면서
 하는 말들은
 그렇게 하지 않으면 건강하지 못하고
 오래 살지 못할 것처럼 이야기합니다.
 나도 모르게 그들의 말을 따르게 되고
 그렇게 따르지 못했을 때
 무엇인가 크게 잘못하고 있는 것처럼
 두려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우리의 생명은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하고 싶은 순간
 우리는
 건강을 말하면서 우리를 복종시키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따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진정한 자유를 원한다면
 우리가 누구에게 순종해야 할 것인지
 잘 보아야 합니다.
 또한 생명은 우리의 영역이 아니라는 것도
 함께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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