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그는 아무 방해도 받지 않고 아주 담대히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였다.”

 

부활 시기가 끝나면서 부활 시기 내내 읽었던 사도행전도 끝납니다.

제가 사도행전을 대할 때 왜 다른 사도들 얘기는 별로 나오지 않고,

바오로 사도 얘기가 대부분인가? 하는 점이 불만이라면 불만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정작 열두 사도는 바오로가 아닌 다른 사도들이고,

그들도 열심히 복음을 선포했을 텐데 그들 얘기는 거의 없고,

바오로 사도 얘기가 대부분이지 않습니까?

 

그것은 아무래도 열두 사도는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대표하는 분들이고,

바오로 사도는 이스라엘이 아닌 이방인 선교를 대표하는 분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도행전과 그리스도교 역사는 계속새롭게의 역사입니다.

계속 새롭게 시작되는 역사라는 뜻이고 멈춰있지 않다는 뜻이며

어디에 머물러 있지도 않다는 뜻인데 이것이 실은 선교입니다.

 

이런 뜻과 맥락에서 오늘 사도행전의 끝은 끝이 없습니다.

바오로 사도가 죽은 다음에 쓰였을 가능성이 높은데 그의 죽음 얘기가 없고

그의 복음 선포가 어떻게 끝났는지 얘기가 없습니다.

 

일부러 결말을 짓지 않은 것이며

로마라는 곳에서 새 장이 열린 것까지만 기록합니다.

 

사도행전은 그야말로 사도행전이지 바오로 사도의 행전이 아니고,

바오로 사도가 단독 주인공인 것처럼 보이지만 단독 주인공이 아니며

또 다른 사도들이 등장하고 그들의 얘기로 계속되어야 할 행전입니다.

 

다시 말해서 제2, 3, 100또 다른 행전들이 나와야 하며

우리가 이 행전들의 또 다른 바오로가 되어야 합니다.

 

이런 묵상을 하며 또 다른 바오로들이 되기로 결심하는 오늘 우리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성체순례자) 2025.06.07 04:44:21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4Jun

    2025년 6월 5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6월 5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
    Date2025.06.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7
    Read More
  2. No Image 04Jun

    부활 제7주간 수요일

     오늘 복음은 거룩함이라는 단어로 묶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을 거룩하신 분으로  묘사하기 시작하면서  마침내 당신 제자들을 거룩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십니다.  거룩함은 하느님의 속성으로  제자들이 거룩하게 된다는 것은  하느님처럼 되는 것을 ...
    Date2025.06.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96
    Read More
  3. No Image 04Jun

    부활 7주 수요일-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행복한 이유

    “나는 모든 면에서 여러분에게 본을 보였습니다. 그렇게 애써 일하며 약한 이들을 거두어 주고,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행복하다.’고 친히 이르신 주 예수님의 말씀을 명심하라는 것입니다.”   오늘 사도행전은 바오로 사도가 에페소 원들에게 한 연설의 ...
    Date2025.06.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28
    Read More
  4. No Image 03Jun

    2025년 6월 4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6월 4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
    Date2025.06.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3
    Read More
  5. No Image 03Jun

    부활 제7주간 화요일

     요한복음 17장은 전부 예수님의 기도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그 첫 부분을 들었습니다.  오늘의 기도에서 예수님께서는  영원한 생명을 말씀하십니다.  아버지께서는 아들이 아버지께서 주신 모든 이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기를 원하십니다.  그 ...
    Date2025.06.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5
    Read More
  6. No Image 03Jun

    부활 7주 화요일-두려움 없이 사랑으로

    오늘 독서와 복음의 바오로와 주님 모두 비장하십니다. 비장(悲壯)이란 말 그대로 슬프면서도 씩씩하고 굳센 것입니다.   두 분 모두 세상 하직할 때가 되었고 사랑하는 이들과 헤어지기에 슬픕니다. 두 분 모두 지금까지 “무엇 하나 빼놓지 않고” 모두 다 주...
    Date2025.06.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49
    Read More
  7. No Image 02Jun

    2025년 6월 3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6월 3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
    Date2025.06.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6
    Read More
  8. No Image 02Jun

    부활 제7주간 월요일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하느님에게서 나오셨다는 것을  믿는다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어디에서 오셨는지는  요한복음에서 중요한 주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줄곧  당신께서 아버지에게서 오셨음을 말씀하셨는데  사람들은 그 아버지를  하느...
    Date2025.06.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2 Views81
    Read More
  9. No Image 02Jun

    부활 7주 월요일-신적 가능성에 나를 열고

    오늘 사도행전에서 에페소 신자들은 성령을 받았냐는 바오로의 물음에 “받지 않았습니다. 성령이 있다는 말조차 듣지 못하였습니다.” 하고 대답합니다.   이 말을 들으면서 성령 강림 대축일을 코앞에 두고 있는 우리이니 우리도 성령을 받지 않고 사는 사람이...
    Date2025.06.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16
    Read More
  10. No Image 01Jun

    2025년 6월 2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6월 2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
    Date2025.06.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815 Next ›
/ 8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