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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25.05.30 05:50

부활 제6주간 금요일

조회 수 99 추천 수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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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자들은 울며 애통해하겠지만
 세상은 기뻐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잡히시고 돌아가시는 과정 속에서
 제자들은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할 것이고
 세상은 승리를 자축할 것입니다.
 진실이 지고 거짓이 승리한 것처럼 보입니다.
 거짓이 거짓으로 드러나지 않고 잘 감추어져서
 오히려 그것이 사실처럼 보입니다.
 진실을 말하는 것이 어리석은 행동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진실을 말하려 하면 할수록
 고통스럽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근심을 말씀하시지만
 그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지금의 근심은 기쁨으로 넘어가기 위한
 하나의 단계에 불과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다시 찾아오실 것이기 때문에
 예수님의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기에
 제자들은 기쁨을 희망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주님의 부활은 우리에게 희망을 줍니다.
 아무리 거짓이 세상에서 주도권을 가진 것처럼 보여도
 올바르게 살아가는 것을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은 우리에게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의 삶을 지지하는 사람이 없어도
 우리의 노력이 헛된 것처럼 보여도
 우리와 함께하시면서
 우리를 응원해 주시는 하느님께서 계십니다.

 세상이 말하는 것과 다른 방식을 택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많은 사람의 생각을 거슬러 선택하는 것은
 그들을 반대하고 무시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공격의 대상이 되고
 그 안에서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나의 선택이 잘못된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점점 용기를 잃기도 합니다.

 그런 우리에게 하느님께서는 힘을 불어 주십니다.
 한 번 더 시도해 볼 수 있는 용기를 주십니다.
 우리가 주님의 부활을 믿는다는 것은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믿는 것이며
 그렇게 우리 삶을 지지해 주시는 분께서
 우리와 언제나 함께하심을 믿는 것입니다.
 용기를 잃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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