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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5월 25일 부활 6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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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25일 부활 6주일
고 도미니코 신부
오늘은 부활 6주일이며 청소년 주일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평화에 대해서 말씀 하십니다.
일상에서 주님께서 주시는 마음의 평화를 지니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내면의 자세가 필요한지 묵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음이 평화롭기 위해서는 먼저 순수함과 깨끗한 마음의 가난을 지니도록 힘써야 합니다. 지나친 물질적 풍요는 내면의 순수함을 잃게 하여 마음이 외적인 것에 향해 있어서 평화를 유지할 수 없게 됩니다. 현대는 특히 너무도 많은 외부적 물질들이 우리의 마음을 어지럽히고 인터넷을 통한 불필요한 무수한 형상들이 인간의 영혼 안에 잠식해 들어옵니다. 그래서 영혼 안에는 이미 침묵의 평화는 없고, 다만 일종의 침묵의 불안만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간이 혼란하고 신경질적이 되는 것은 본질적으로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 주어야 할 형상들이 인간에게 불안을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의 많은 형상들은 이미 그 침묵을 통해서 영혼에게 평화를 가져다 주는 요소가 아니라 영혼을 괴롭히고 혼란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참된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해서는 이런 거짓 형상들을 몰아내고 자신의 마음을 비우고 진지하게 자기 안으로 들어가 참자아를 만나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궁극적으로 더 나아가 하느님을 만나서 마침내 아우구스티노 성인의 말처럼 우리의 불안정한 마음을 안정하게 하시는 유일한 존재인 하느님 안에 머물러야 합니다.
내면에 자리잡고 있는 고요한 마음의 공간안에 들어가서 ‘나는 누구인가?’를 묻는 자신의 정체성에 질문을 통해서 참자아를 만나게 됩니다. 이 참자아는 자기 자신의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자신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깨닫게 되고 그분과의 끊임없는 내적 대화인 기도를 통해서 차츰 마음의 평화에 도달하게 됩니다.
성 아우구스티노는 우리의 마음에 평화를 간직하는 길은 우리의 내면 깊은 곳에서 자리잡은 그리움을 일깨우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그리움은 우리가 세상에서 병적으로 집착한 것들에서 자유롭게 하여 참된 마음의 가난을 지니게 해 줍니다. 이 그리움 속에서 우리는 우리안에 이 세상을 초월하는 저 세상의 어떤 것이 들어 있음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그리움은 이 세상과 분리된 상태에서 자기 혼자서만을 즐기는 고립된 이기주의적 평화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그 안에서 평화를 찾고 거룩함으로 나아가게 하는 참된 평화로 인도합니다. 오늘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평화’를 ‘그리움’으로 바꾸어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나는 너희에게 그리움을 남기고 간다. 내 그리움을 너희에게 준다. 내가 주는 그리움은 세상이 주는 그리움과는 같지 않다.”
그분을 그리워하면서 참된 마음의 평화를 되찾는 한 주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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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5월 4주간✝️
<금주간 성서 읽기> 마르 1-4장
<생태 영성 주간> 고요와 침묵과 절식을 통한 단순한 삶

✝️ 일요일 성체의 날✝️
성체성사(현존, 희생, 그리고 친교의 신비) / 로렌스 페인골드
하느님은 항상 자연과 창조의 더 나은 선물을 주실 수 있으며, 더 나은 몸과 더 나은 물리적 세계를 우리에게 주실 수 있습니다. 그분이 만들어주시는 모든 피조물의 선물 속에서, 그분의 지혜와 전능함은 항상 더 나은 것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분의 전능함과 지혜는 성체성사보다 더 큰 선물을 줄 수 없습니다. 왜 그런가요? 성체성사에서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그분의 전부를 선물로 주기 때문이며, 하느님께서는 그분 자신보다 더 좋은 것을 주실 수 없습니다. 성체성사는 그리스도가 그분의 교회, 즉 그분의 신부에게 자신을 완전히 선물로 주는 것입니다. 이 성사 안에서 육화한 그리스도는 교회의 삶 속에서 그분의 온전한 개인적 현실로 현존하게 됩니다. 더욱이, 그분은 갈바리 피해자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나타나며, 대제사장으로서 자신을 드리며, 그의 정직한 사제들의 사역을 통해 미소로 희생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분을 영적 양식으로 소비합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가장 거룩한 성체성사는 교회의 모든 영적 부를 포함합니다: 그리스도 자신, 우리의 유월절과 살아 있는 빵입니다. 그분의 육체를 통해, 이제 성령에 의해 살아 있고 생명을 주는 것으로 만들어진 그분은 인류에게 생명을 제공합니다.”
「성체 교회」에서 성 요한 바오로 2세는 “자기 선물”이라는 그의 특유의 주제를 사용하여 이러한 생각을 정리합니다:
“교회는 주님 그리스도에게 성체를 다른 많은 소중한 선물들 중 하나로 받은 것이 아니라, 그분의 신성한 인격과 구원의 일을 포함한 최고의 선물로 받았습니다. 또한 그것은 과거에 한정되지 않으며, '그리스도가 모든 사람을 위해 한 일과 고난은 신성한 영원성과 함께 참여하므로, 모든 시대를 초월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완전히 자신을 내어주셨기 때문에, 성 요한 바오로 2세는 이렇게 묻습니다: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 더 무엇을 하셨습니까? 참으로 성체성사에서 그는 '끝까지' 가는 사랑, 즉 한계를 모르는 사랑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성 요한 바오로 2세는 마지막 만찬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요한복음 13장 1절을 인용합니다. 예수께서 성체성사를 제정하신 마지막 만찬을 가르치는 내용입니다: “예수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시간이 다가온 것을 아신 후, 세상에 있는 자신의 사람들을 사랑하셨으니 그들을 끝가지 사랑하셨습니다.”
베네딕토 16세는 성체성사에 관한 그의 사도 권고인 「사랑의 성사(Sacramentum Caritatis)」를 “끝까지”의 자기 선물 주제와 함께 시작합니다:
“사랑의 성사인 거룩한 성체성사는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을 내어주는 선물이며, 이는 모든 남성과 여성에 대한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을 드러냅니다. 이 놀라운 성사는 '친구들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는' 그 '더 큰' 사랑을 드러냅니다(요한 15,13). 예수님은 정말로 그들을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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