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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25.04.27 08:45

부활 제2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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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오시어 말씀하십니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당신의 두 손과 옆구리를 보여 주시자
 제자들은 기뻐합니다.
 이어서 예수님께서는 다시 평화의 인사를 하시면서
 제자들을 파견하십니다.
 그리고 파견을 위해 제자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십니다.

 성경에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주시는 선물은
 세가지로 나타납니다.
 평화, 기쁨 그리고 성령입니다.
 요한복음만의 특징이 있다면
 이 세가지가 동시에 이루어진다는 점입니다.
 공관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평화와 기쁨을 주시고
 성령은 사도행전에 가서 제자들에게 내려오십니다.
 하지만 요한복음에서는
 성령을 예수님께서 직접 주십니다.

 또 하나의 특징이 있다면
 그것이 죄의 용서와 연결된다는 점입니다.
 즉 예수님께서 직접 세가지 선물을 주시는 것은
 제자들의 파견을 위한 것처럼 보이며
 그 파견은 죄의 용서를 목표로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다시 말해서 죄의 용서는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주시는 세가지 선물을 받아야
 가능한 것처럼 보입니다.

 누구를 용서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용서하고 싶지만
 그 사람을 생각할 때
 그 때의 상처를 생각할 때
 도저히 용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용서하지 못하는 자신을 보면서
 또 다시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그런 우리에게 오늘의 복음은
 용서에 앞서 부활의 선물을 받아들일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평화와 기쁨 그리고 성령을 받을 때
 비로소 용서가 가능할 것입니다.
 우리가 평화롭고 기쁜 마음이 가득하다면
 그 누구도 용서하지 못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 하느님의 성령으로 새로 태어나면서
 다른 사람을 용서할 수 있는 힘과 용기도 받게 됩니다.

 용서에 앞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부활하신 주심께서 주시는 평화와 기쁨
 그리고 성령을 우리도 받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선물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실 것이라고
 우리가 믿기만하면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세가지 선물로 충만한 부활 시기 보내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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