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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25.04.25 05:47

부활 팔일 축제 금요일

조회 수 117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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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자들이 고기를 잡으러 가지만
 그날 밤에는 아무것도 잡지 못합니다.
 요한복음의 상징 가운데 밤은
 빛이 없는 시간을 가리킵니다.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 없이
 제자들은 자기들이 원하는 것을 하려고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아침이 되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다가오십니다.
 예수님을 빛이라고 말하는 요한복음의 관점에서
 예수님께서 다가오신다는 것과
 아침이 된다는 것은 잘 연결됩니다.
 비록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배에 타고 계신 것은 아니지만
 그들과 함께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물을 배 오른쪽에 던지라고 하십니다.
 오른쪽은 올바른 쪽을 가리키고
 주님과 함께하는 것을
 올바른 방향, 우리가 지향해야할 방향으로 말씀하십니다.
 과연 제자들은 많은 고기를 잡게 됩니다.

 예수님과 함께할 때
 어둠은 더 이상 어둠이 아닙니다.
 길을 잃고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우리에게
 예수님께서는 빛으로서 우리의 길을 안내해 주십니다.
 삶의 모든 순간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느님과 함께하려는 노력입니다.

 하느님의 뜻을 찾는 것이
 내 뜻을 버리고
 무조건 종처럼 하느님의 뜻에 따라서만
 움직이는 것을 가리키지 않습니다.
 지금까지는 내 뜻대로만, 내 힘으로만 살아왔다면
 이제부터는 하느님의 뜻도 함께 생각하면서
 하느님과 함께 내 삶을 꾸려가는 것을 가리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하느님의 종이 되기를 원하지 않으시고
 당신께서 우리 삶의 동반자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을 위해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계속해서 당신의 사람들에게 다가가시고 나타나십니다.

 하느님께서 우리 삶에 함께해 주십니다.
 혼자 애써 모든 것을 다 하려고 하기보다는
 삶의 순간마다 하느님을 찾고
 하느님과 함께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부활이 주는 또 다른 기쁨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기를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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