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486 추천 수 2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어제 복음에서 막달라 마리아와 두 제자 얘기를 들었습니다.

먼저 막달라 마리아가 빈 무덤을 보고 제자들에게 알리고,

다음에 제자들이 와서 같은 빈 무덤을 봅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빈 무덤인 것만 확인하고 또

막달라 마리아가 한 말이 사실인 것을 믿지만

무덤에 없는 자기들 스승 예수님이 어디 계신지 찾아 나서지 않습니다.

 

그러나 막달라 마리아는 오늘 그 예수님을 찾아 나섰고 결국 만나게 됩니다.

제자들은 상황이 다 끝난 것이라고 보기에 찾지 않았지만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을 너무 사랑했기에 사랑할 일이 남았던 것이겠지요.

 

어쨌거나 막달라라 마리아는 예수님을 만났고,

그래서 주님 부활을 목격한 첫 증인이 되는데

주님은 마리아에게 제자들에게 가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라고 하십니다.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러니까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라고 하신 겁니다.

그런데 오늘 독서 사도행전을 보면 제자들이 다시 예루살렘에 나타나

여러분들이 죽인 예수를 하느님께서 다시 살리셨다고 부활 증언을 합니다.

 

그러므로 갈릴래아로 가라고 하신 것은 예루살렘에서 도망치라는 것이 아니었고,

예루살렘에서 부활을 증언하려면 갈릴래아에서 뭔가를 하고 오라고 하신 겁니다.

 

그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새로운 성소 발견 또는 성소의 재발견, 이것이 아닐까요?

 

오늘 너무 늦게 일어나 여기서 나눔을 정리할 수밖에 없는데

성소의 재발견, 이것이 오늘 우리가 해야 할 과제가 아닐까,

또 우리의 성소란 우리 삶의 현장에서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의 현장에서 부활의 증인이 되는 것이 아닐까 묵상하는 우리입니다.



어제 부활 인사를 드렸어야 했는데 못 드렸네요.
오늘이라도 부활 인사 드립니다.
부활의 기쁨을 늘 간직하고 또 이웃에게도 전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라고 빕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성체순례자) 2025.04.21 06:09:50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4Feb

    2025년 2월 25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2월 25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5.02.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73
    Read More
  2. No Image 24Feb

    연중 7주 월요일-누가 덕을 지닐까? 누가 덕 농사를 잘 지을까?

    “모든 지혜는 주님에게서 오고 영원히 주님과 함께 있다.” “저는 믿습니다. 믿음이 없는 저를 도와주십시오.”   오늘 집회서의 시작은 지덕(智德)에 관해 얘기하고, 오늘 복음은 신덕(信德)에 관해 얘기하기에 오늘은 어떻게 덕들을 지닐까에 관해 묵상코자 합...
    Date2025.02.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667
    Read More
  3. No Image 23Feb

    2025년 2월 24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2월 24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5.02.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52
    Read More
  4. No Image 23Feb

    연중 제7주일-되어라!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러면 너희는 지극히 높으신 분의 자녀가 될 것이다.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제 생각에 우리가 미워하는 것은 여러 질입니다. 주는 것 없이 미운 것도 있고, 미운 짓을 해서 밉지만 ...
    Date2025.02.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606
    Read More
  5. No Image 22Feb

    2025년 2월 23일 연중 제 7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2월 23일 연중 제 7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
    Date2025.02.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79
    Read More
  6. No Image 22Feb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key man에게 필요한 것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위인설관(爲人設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좋지 않은 뜻으로 쓰이는 말입니다.   권력형 비리와 관련 있는 말이지요. 필요 없는데도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고요.   자...
    Date2025.02.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544
    Read More
  7. No Image 21Feb

    2025년 2월 22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2월 22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5.02.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99
    Read More
  8. No Image 21Feb

    연중 6주 금요일-내 십자가는 내가!

    “누구든지 내 뒤를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와 복음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어제 가는 길을 가로막는 베드로에게 뒤로 물러나라고 하...
    Date2025.02.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701
    Read More
  9. No Image 20Feb

    2025년 2월 21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2월 21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5.02.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28
    Read More
  10. No Image 20Feb

    연중 6주 목요일-구원의 길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내게서 물러가라”는 주님 말씀을 직역하면 내 앞에 있지 말고 내 뒤에 있으라는 뜻이라고 하지요.   그러니까 주님께서 가실 길을 앞에서 막지 말라는 뜻입니다. ...
    Date2025.02.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63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 838 Next ›
/ 83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