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
요한 6,35–40
예수님께서는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고,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주님은 군중의 기대를 맞추는 방식으로
당신을 설명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당신 자신이
사람의 가장 깊은 허기와 목마름을 채우는
참된 생명의 근원이심을 드러내십니다.
이 말씀은 위로이면서 동시에 초대입니다.
배고픔과 목마름이 사라진다는 것은
삶의 문제가 하나도 없어진다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내 존재의 뿌리가
더 이상 세상의 불안정한 것들에 매이지 않고
주님 안에 놓이게 된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잠시 허기를 잊게 하는 빵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주는 당신 자신을 내어 주십니다.

나지안조의 성 그레고리오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방식이
단순한 외적 도움에 그치지 않는다고 보았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멀리서 우리를 지켜보기만 하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 삶 안으로 들어오셔서
우리의 연약함을 친히 짊어지시고
당신 생명에 참여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그레고리오에게 그리스도는
인간을 바깥에서 고쳐 주는 분이 아니라
안에서부터 새롭게 하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교리를 아는 데 멈추지 않고
생명의 빵이신 주님을 받아들여
내 존재의 중심을 바꾸는 일이 됩니다.

오늘 복음은 평화/인내 주간에 특별한 빛을 줍니다.
평화는
내 삶이 원하는 대로 잘 풀릴 때만 오는 것이 아닙니다.
생명의 빵이신 주님께서
나를 버리지 않으시고 끝까지 붙드신다는 믿음에서 옵니다.
인내도 마찬가지입니다.
인내는 혼자 버티는 힘이 아니라
주님께서 주시는 생명에 의지하여
오늘을 다시 살아가는 힘입니다.
특히 오늘 함께 읽는 루카 복음에서는
주님을 따르는 일이 가볍지 않음을 보여 줍니다.
주님을 따르려면
삶의 중심이 바뀌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단지 삶의 한 부분이 아니라
삶 전체를 새롭게 정렬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내가 생명의 빵이다”라는 말씀은
달콤한 위로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너는 정말 나를 생명의 중심으로 모시고 있는가?
너의 배고픔을 채우는 것이
성과인가, 인정인가, 소유인가,
아니면 나 자신인가?
나지안조의 성 그레고리오의 통찰처럼
주님은 우리를 반쯤만 살리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분은 전인격을 구원하시고,
전 존재를 생명 안으로 이끄십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의 믿음도
부분적인 위안이 아니라
전 존재의 응답이어야 합니다.
주님께 가는 사람은 굶주리지 않습니다.
주님을 믿는 사람은 목마르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결코 버리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주님,
헛된 것을 생명의 빵처럼 붙드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당신께 저 자신을 온전히 내어 맡기게 하소서.
평화와 인내 안에서
당신께서 저를 끝까지 붙드신다는 믿음으로
오늘을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1Apr

    2026년 4월 22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요한 6,35–40 예수님께서는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고,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주님은 군중의 기대를 맞추는 방식으로 당신을 설명하지 않으...
    Date2026.04.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6 new
    Read More
  2. No Image 21Apr

    부활 3주 화요일-인간적 완숙이 아니라 성령이 충만한

    “목이 뻣뻣하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이여, 여러분은 줄곧 성령을 거역하고 있습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하느님께 더 감사하게 되고 저에게도 고맙다고 할 수 있어서 요즘 저는 기쁘고 행복합니다.   그것은 그렇게 목이 뻣뻣하고 마음과 귀...
    Date2026.04.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372 new
    Read More
  3. No Image 20Apr

    2026년 4월 21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요한 6,30–35 군중은 예수님께 다시 묻습니다. “당신이 무슨 표징을 행하시기에 우리가 보고 당신을 믿을 수 있습니까?” 그들은 만나를 기억합니다. 광야에서 조상들이 먹었던 빵, 하늘에서 내려온 양식을 떠올립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Date2026.04.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60
    Read More
  4. No Image 20Apr

    부활 3주 월요일-음식이 아니라 양식, 식사가 아니라 성사

    지난 토요일 복음은 제자들끼리 티베리아 호수를 건너다 풍랑으로 혼나는데 주님께서 물 위를 걸어 제자들에게 오시자 즉시 구원받는 얘기입니다. 오늘 복음은 그다음 이어지는 얘기로 어떻게 보면 전혀 새로운 국면입니다.   요한복음 6장을 보면 전체적으로 ...
    Date2026.04.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18
    Read More
  5. No Image 19Apr

    2026년 4월 20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요한 6,22–29 군중은 예수님을 다시 찾아옵니다. 그들은 빵을 먹고 배부른 경험을 기억하고, 다시 그 만족을 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방향을 바꾸어 주십니다.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애쓰지 말고, 영원한 생명을 위하여 남...
    Date2026.04.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01
    Read More
  6. No Image 19Apr

    부활 제3주일-나는 부활의 동반자?

    여러분은 인생의 동반자가 있습니까? 결혼하신 분이라면 배우자가 동반자이겠지요. 그리고 영원한 친구들이 동반자이겠습니다.   이참에 나는 인생의 동반자가 있는지 생각해봤는데 너무 많아서 그런지 아니면 제가 인생을 잘못 살아서 그런지 있는 것 같기도 ...
    Date2026.04.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51
    Read More
  7. No Image 18Apr

    2026년 4월 19일 일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루카 24,13–35 두 제자가 무너진 마음으로 엠마오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죽음 이후 희망의 언어를 잃었습니다. 그때 부활하신 주님이 곁에 오시지만 그들은 알아보지 못합니다. 주님은 묻고, 듣고, 설명하십니다. 정답...
    Date2026.04.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6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58 Next ›
/ 155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