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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6월 29일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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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9일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교황 주일)
고 도미니코 신부
오늘은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입니다.
하느님께서 초대 교회를 위하여 특별히 부르신 두 위대한 사도, 베드로와 바오로를 기리는 날이며, 동시에 교황 주일로써 사도 베드로의 후계자이며 오늘날 교회의 최고 목자이신 교황님을 위해 기도하는 날입니다.
성 베드로는 주님께서 "너는 반석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라"(마태 16,18 참조) 하신 말씀에 따라, 교회의 초석으로 세워진 주님의 사도입니다. 단순한 갈릴래아 어부였지만, 예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그리스도 공동체의 중심이 되었고, 로마에서 순교함으로써 교회의 기둥으로 영원히 남게 되었습니다.
성 바오로는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뒤 완전히 복음의 사람으로 변화되어, 이방인의 사도로서 복음을 전한 위대한 사도입니다. 그는 3차에 걸친 선교 여행을 통해 수많은 지역에 그리스도의 복음의 씨앗을 뿌렸고, 로마에서 순교하며 자신의 피로 그리스도교 신앙을 증거하였습니다.
베드로와 바오로는 서로 다른 길을 걸었지만, 한 분이신 그리스도를 위해 목숨을 바쳤고, 하나의 교회를 위해 헌신하였습니다. 그들은 서로의 차이를 넘어서 하나됨의 모범을 보여주었고, 교회 일치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그 사도적 전통 안에서 새롭게 주어진 목자의 직무, 267대 교황 레오 14세를 위해 기도합니다.
올해 5월, 세계 교회의 목자로 선출된 레오 14세 교황님은 교회의 정체성을 더욱 깊이 묵상하며, 세상 속에서 교회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지를 성찰케 하는 목자의 표상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그분은 첫 강론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교회는 세상의 한가운데서 고요히 촛불을 밝히는 이들의 공동체입니다. 우리는 역사의 격랑 속에서 길을 잃은 이들을 위한 등대가 되어야 하며, 교회는 성체 안에 계신 주님의 현존처럼, 보이지 않으나 변함없이 살아있는 희망이 되어야 합니다.”
레오 14세 교황님의 사목적 영성은 ‘일치와 깊이, 고요함과 분별’로 요약됩니다.
우리는 혼란, 산만함, 외적인 소란, 정보의 홍수, 거짓과 왜곡된 메시지, 감정적 자극 등 세상의 소란과 극단의 언어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런 세상과 구별된 깊은 기도의 공간, 경청과 치유의 장소로 세우고자 하시는 교황님의 사목 비젼은, 초대 교회의 반석이었던 베드로, 선교의 불꽃이었던 바오로의 영성과도 깊은 맥을 함께합니다.
특히 교황님은 인공지능 시대, 생태위기, 전쟁과 분열의 고통 가운데서, ‘침묵 안의 평화’, ‘신뢰 안의 쇄신’을 통해 교회를 다시 세워야 한다고 강조하십니다. 이는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가 들은 주님의 음성 — “허물어져 가는 나의 집을 다시 세워라” — 에 응답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여정을 잇는 새로운 시대의 부르심이기도 합니다.
이날 우리는 베드로와 바오로 사도의 삶을 기념하며, 그들의 후계자인 교황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분이 겸손하고 용기 있는 믿음의 사도로서 이 시대의 교회를 성령 안에 이끌어 가실 수 있도록,
그리고 우리가 모두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며, 교회를 ‘하느님의 사랑의 집’으로 세워갈 수 있도록 다 함께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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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제5주간 생태 회심 주간✝️
<금주간 성서 읽기> 요한 1서 전체
<생태 회심 주간> 생태적 묵상
✝️ 1일요일 성체의 날✝️
성 프란치스코의 태양 형제의 노래(피조물의 노래)
1지극히 높으시고 전능하시고 좋으신 주님,
2찬미와 영광과 영예와 모든 찬양이 당신의 것이옵고(참조: 묵시 4,9.11),
3홀로 지극히 높으신 당신께만 이것들이 속함이 마땅하오니,
4사람은 누구도 당신 이름을 부르기조차 부당하나이다.
5내 주님, 당신의 모든 피조물과 더불어 찬미받으시옵고
6그 가운데 각별히 주인이신 해님 형제와 더불어 찬미받으소서.
7해님은 낮이옵고, 그로써 당신께서 저희를 비추시나이다.
8아름답고 장엄한 광채로 빛나는 해님은,
9지극히 높으신 당신의 모습을 지니나이다.
10내 주님, 달 자매와 별들을 통하여 찬미받으시옵소서(참조: 시편 148,3).
11당신께서는 빛 맑고 귀하고 어여쁜 저들을 하늘에 마련하셨나이다.
12내 주님, 바람 형제를 통하여 그리고 공기와 흐린 날씨와 갠 날씨와
13모든 날씨를 통하여 찬미받으시옵소서(참조: 다니 3,64-65).
14저들로써 당신 피조물들을 기르시나이다(참조: 시편 103,13-14).
15내 주님, 쓰임새 많고 겸손하고 귀하고 순결한
16물 자매를 통하여 찬미받으시옵소서(참조: 시편 148,4-5).
17내 주님, 불 형제를 통하여 찬미받으시옵소서(참조: 다니 3,66).
18그로써 당신은 밤을 밝혀 주시나이다(참조: 시편 77,14).
19그는 아름답고 쾌활하고 씩씩하고 힘차나이다.
20내 주님, 우리 어머니인 땅 자매를 통하여 찬미받으시옵소서(참조: 다니 3,74).
21그는 우리를 기르고 보살피며
22울긋불긋 꽃들과 풀들과 온갖 열매를 낳아 주나이다(참조: 시편 103, 13-14).
23내 주님, 당신 사랑 까닭에 용서하며(참조: 마태 6,12),
24병약함과 시련을 견디어 내는 이들을 통하여 찬미받으시옵소서.
25평화 안에서 이를 견디는 이들은 복되오니(참조: 마태 5,10),
26지극히 높으신 이여, 당신께 왕관을 받으리로소이다.
27내 주님, 우리 육신의 죽음 자매를 통하여 찬미받으시옵소서.
28살아 있는 어느 사람도 이를 벗어날 수 없나이다.
29불행하옵니다, 죽을 죄를 짓고 죽는 이들이여!
30복되옵니다, 당신의 지극히 거룩한 뜻을 실천하며 죽음을 맞이할 이들이여,
31두 번째 죽음이 저들을 해치지 못하리이다(참조: 묵시 2,11; 20,6).
32내 주님을 찬미하고 찬양들 하여라(참조: 다니 3,85).
33감사를 드리고, 한껏 겸손을 다하여 주님을 섬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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