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것은 받지 말고 좋은 것만 받읍시다.
건강하고 지혜롭고 성숙한 사람은 나쁜 것은 받지 않습니다.
그리고 당연하게 좋은 것은 빠트리지 않고 다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먼저 지혜로워야 합니다.
나쁜 것은 안 받고 좋은 것만 받아들이는 면에서 지혜로워야 하지만
무엇이 좋고 나쁜지 그것을 식별하는 면에서도 지혜로워야 합니다.
그런데 참 안타깝게도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선과 악이 뒤바뀌어 있는지요!
그리고 선과 악을 잘 식별할 줄은 알아도
병들고 미성숙하여 악을 선택하는 사람이 또 얼마나 많은지요!
술과 담배와 마약이 몸에 얼마나 나쁜지 알아도
그것을 끊지 못하고 중독되는 사람이 참 많지요.
마음이 약하고,
정신이 약하고,
영이 병들어 그것을 할 때의 즐거움을 끊지 못하는 것이고,
그것을 끊을 때의 고통을 견딜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마음과 정신과 영이 건강해야 병적 즐거움을 끊을 수 있고,
특히 그것을 끊을 때의 고통을 견디어 낼 수 있습니다.
성숙하다는 것은 이런 것을 아는 지혜가 있을 뿐 아니라
아는 바를 살아갈 수 있는 힘이 있는 상태입니다.
오늘 제가 이런 얘기를 길게 한 이유가 있습니다.
오늘 사도행전을 마치며 저자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그는 아무 방해도 받지 않고 아주 담대히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하여 가르쳤다.”
왜 방해가 없었겠습니까?
바오로 사도에게 방해가 수없이 많이 있었지만 받지 않았겠지요.
우리도 방해는 받지 맙시다.
그러기 위해 마음과 정신과 영혼을 강건하게 합시다. 오시는 성령으로.
성령으로 강건하게 하여 마음과 정신과 영혼을 건강하게 만듭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