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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하늘에서 여왕관을 받으신 동정녀(The Coronation of the Virgin Mary in Heaven, 1490)

작가 : 코시모 로셀리(Cossimo Rosseli : 1439-1507)

크기 : 켐퍼스 유채 207x193cm

소재지 : 이태리 피에솔레 반디니 미술관




작가는 피렌체 출신으로 여러 곳에 작품을 남겼으며 성모님의 대관과 게르빔 세라핌 천사들이라는 제목의 걸작을 남겼다. 작가는 성모님의 대관인 주제에서 삼위일체 하느님, 하느님의 시중을 드는 구품천사들, 하느님의 뜻을 다양하게 살았던 여러 성인들의 모습을 영적 위상의 계보로 만들어 그림으로서 이 작품을 보는 관객들에게 삼위일체 하느님의 은총속에서 여왕으로 대관되시는 성모님에 대한 공경과 그리움을 느끼게 만들고 있다.



그는 영적 세계의 최고 자리를 성모님께 여왕관을 씌우시는 삼위일체 하느님께 두고 있다. 그러면서 삼위일체 하느님의 중앙에 하느님으로부터 왕관을 받으시는 성모님을 가운데 둠으로서 인간은 어떤 처지에서던 하느님의 은총을 받는 사람이 되는 것이 가장 위대함을 알리고 있다.



즉, 수 많은 천사와 성인들의 무리속에서 무릎꿇은 마리아야 말로 우리가 영적 세계로 나아가는데 가장 본받아야 할 모델로 제시하고 있다. 작가는 당시에 최고로 비싼 염료로 여겨 아주 아껴쓰던 감청책 안료를 듬뿍 사용해서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의 인정받은 영적 위상을 표현하였으며, 이것과 반대되는 붉은 색상도 사용함으로서 두 색의 조화에 의해 영적 세계의 화려한 위상을 찬미하고 있다.



여기에 겹쳐 일반 작품에서는 후광을 표시할 때 사용하던 금색을 많이 사용함으로서 천상 세계의 장엄함과 지상과 비길 수 없는 영적 위상을 표현하고 있다. 전체 인물들의 배경은 중심부를 차지하고 있는 하느님을 향한 상승과 중재를 의식하게 만들므로 삼위일체의 하느님 앞에 무릎꿇은 성모님을 피조물인 인간으로서 최고의 존경을 받아야 할 분으로 묘사하고 있다.



여왕관을 쓰신 성모님은 하느님의 권위를 최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그를 둘러싼 천사들은 성모님이 하느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는 존재임을 상기시키고 있다. 또한, 성모님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다양한 삶을 살았던 종류의 성인들은 자기들의 몸짓으로 하느님을 향한 경배와 간청의 자세를 취하고 있다.



작가는 오늘날 교황 선출 장소로 지정된 로마의 식스틴 경당에도 작품을 남길 만큼 유능한 작가로 르네상스 정신에 입각한 균형미와 좌우 대칭의 정확한 조화로 성모님과 천사들과 같은 천상의 존재와 아래에 등장하는 성인들의 대종인 지상의 존재를 하느님을 향한 동질성의 관점에서 정확한  질서있는 모습으로 표현했다.



상단 중앙에 성모님은 하느님의 은혜로운 배려로 여왕으로 즉위하는 것은 은총으로 받아들이는 겸손한 자세로 손을 모으고 있는 자세에 자신의 아들이지만 하느님의 성자인 예수님이 주시는 여왕 관을 겸손되이 받아 들이고 있다. 이 장엄한 자리에 예수님께선 엄숙한 자세로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가 하늘의 여왕이 되셨음을 엄숙히 선포하고 계신다. 



작가는 삼위일체 하느님의 중간에 성모님을 배치함으로서 크리스챤 인간관의 고귀함, 즉 인간은 유한하고 항상 불완전한 존재이나 성모님처럼 “은총이 가득한 존재”가 될 때 얼마나 고귀할 수 있는지를 알리고 있다.



또한 중간의 성모님을 중심으로 둘러싸고 있는 천사들의 무리가 좌우 대칭으로 완벽한 균형을 이룸으로서 하느님 나라의 시민들의 동질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동질성의 표현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빼꼭히 차 있는 가운데서도 죄를 얼룩진 세상의 무질서와 혼란과 전혀 다른 천상에서 누릴 수 있는 질서와 조화를 표현하고 있다. 



성인들이 서있는 발치에는 모두 구름이 배치되어 있는데, 이것은 이들은 이승에서 여러 유혹을 이기고 하느님을 뜻을 따르고자 노력한 공로에 천국에 도착했음을 알리고 있다.



작품 전체는 당시로서는 대단히 고가였던 감청색(Ultra marine)을 많이 사용하고 붉은 색과 특히 황금색을 많이 사용함으로서 천상에서 맛볼 수 있는 영광스럽고 신비로운분위기를 창출하고 있다.



맨 아래 성인들은 인물 하나 하나가 다양하면서도 그들 모두에게는 하느님의 뜻을 외골수로 삼아 살아왔던 경건성이 동질성으로 제시되기에 자신이 살던 시대와 환경에서 너무도 다양한 처지이지만 복음을 삶의 목표로 살았다는 동질성이 이 작품 등장 인물들의 특징이며 공통점이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등장하지만 조금도 혼란스럽지 않고 천상 세계의 질서와 평화를 보이고 있다.



여기 전체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새 하늘과 새땅이라는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신 성서의 다음 말씀을 상기시킨다.



“하느님 친히 그들의 하느님으로서 그들과 함께 계시고 그들의 눈에서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다. 다시는 죽음이 없고 다시는 슬픔도 울부짖음도 괴로움도 없을 것이다. 이전 것들이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묵시 21,3-4)



지난 공의회 문헌에서도 승천 뒤의 성모님의 모습을 다음과 같이 전하고 있다. “마침내 원죄의 온갖 더러움에 물들지 않으시어 티없이 깨끗하신 동정녀께서는 지상의 온갖 여정을 마치시고 육신과 영혼이 하늘의 영광으로 올림을 받으시고, 주님께 천지의 모후로 들어 높여지시어 군주들의 주님이시며(묵시 19,16) 죄와 죽음에 대한 승리자이신 당신 아드님과 더욱 완전히 동화되셨다.“(교회헌장 59항)



여왕이신 어머니 성모님에 대한 주제른 13세기에서 15세기에 풍미한 주제로 이것이 18세기까지 가톨릭 교회와 동방교회에서도 신자들의 신심 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즐겨 사용되던 주제였다.



14세기 르네상스 정신의 영향으로 신자들에게 인간적인 신심이 강조되면서 이 주제는 본 제단 주위의 제단을 독자적으로 차지하는 인기있는 주제가 되었다. 1969년 비오12세 교황께서는 이 주제를 성모성월의 마지막 날인 마리아 엘리사벳 방문 축일의 영광을 기리는 뜻으로 봉헌하심으로 작품성 안에 들어 있는 성모 신심의 깊이를 더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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