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월 7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그에게 분부하시고, “다만 사제에게 가서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령한 대로 네가 깨끗해진 것에 대한 예물을 바쳐, 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여라.” 하셨다.(루카 5,14)
나병 환자으| 진실한 고백에 예수님께서 응답하시다
이 대목을 보면 주님의 지엄한 권능과 나병환자의 견고힌 믿음이 짝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는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립니다. 자기 죄를 부끄러워히는 마음과 겸손의 표시지요 그러나 그 수치심이 고백을 가로막지는 못했습니다. 그가 자기 상처를 내 보이며 고쳐 딜라고 간청하는데,그 고백 속에 경건과 믿음이 충만합니다.
“주님!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수 있습니다."
그는 주님의 뜻에 모든 것이 달려있음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뜻에 자신이 없었습니다. 주님을 믿지 못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불결함 때문에, 주님께서 자신의 간청을 들어주시리라고 확신힐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거룩한 목소리로 그에게 대답하십니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그러자 곧 나병이 가셨습니다. 이는 하느님의 명령과 일 사이에는 아무 틈도 없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명령이 곧 이루어짐을 뜻하니까요. 그래서 그분께서 말씀하시면 지체 없이 그대로 됩니다(참조 : 시펀 33.9 ; 유딧 16,14). 하느님의 뜻이 권능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그리하여 나병이 곧 가셨습니다. 우리가 치유의 효과를 이해하도록, 주님께서는 당신의 일에 진실을 보태셨습니다
-암브로시우스-
☨성인 / 영적 글 묵상☨
말씀의 불꽃(거룩한 독서(Lectio Divina)에 관한 이야기 / 프랑스와 까생제나-트레베디
마음의 실험실
참다운 거룩한 독서는 습관적인 - 라틴어 하비투스(habitus)는 습성. 천성을 지적함 - 방식으로 마리아적인 자세를 우리의 것으로 삼도록 요구한다. 루가 복음 2,19를 직역하면 다음의 뜻이다: “모든 사물을 당신 마음의 보관소 안에서 대조하고 취합하신다.”
항구적으로 미드라쉬 속에 살고 계시는 마리아님은 따라서 미드라쉬적 기능을 가동시키고 있는 모든 거룩한 독서의 선도자요 모델이다. 마리아님의 학교에서 우리는 성경의 큰 길들이 모두 한 마음에서 만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성경의 마음, 성모님의 마음, 교회의 마음에서 말이다. 성경에 대한 참된 이해는 오직 주석가인 교회의 마음이라는 이 중심에서만 가능하다. 바로 이 마음이 성모님올 따라 그리고 성모님파 함께, 성경적 계시의 모든 부분을 그 핵심적 지점으로 연결시키는 것이다.
이 지점을 일컬어 우리는 그리스도 사건이라 한다. 이처럼 성모님께서 우리에게 취합하게 하고, 또 세밀하게 음미하도록 해주신다는 뜻에서 우리의 거룩한 독서는 마리아적인 수행이다.(57)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1월 영적 수련 성월 1주간 회개/겸손☨
금주간 성서읽기 1.2.3요한 / 요한 1-4장
☨금요일 성인의 날☨
영적 삶의 샘(디다케에서 아우구스티노까지), 요한 봐이스마이어 외 지음
디오그넷 편지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질문
간단히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네. 영혼이 육체 안에 있는 바와 같이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에 있다네. 영혼이 육체의 모든 지체 안에 골고루 퍼져 있듯이, 그리스도인물은 이 세상의 모든 도시들에 퍼져 있다네. 영혼이 육체 안에 살기는 하지만 육체로부터 유래하는 것이 아니듯이, 그리스도인들도 이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기는 하지만 이 세상으로부터 유래하는 것은 아니라네.
눈에 보이지 않는 영혼이 눈으로 볼 수 있는 육체 안에서 살아가듯이,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에서 살아가긴 하지만 그들의 사랑은 하느님 안에 있어서 보이지 않는다네. 육체는 자신에게 아무런 잘못도 가하지 않은 영혼을 미워하고 싸움을 걸어온다네. 그 이유는 영혼이 육체로 하여금 탐욕에 빠져 들지 않도룩 조언을 하기 때문이라네. 그와 마찬가지로 이 세상 사람들은 자신들에게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은 그리스도인들을 미워한다네. 그리스도인들이 지신들의 무절제한 삶에 동조하지 않고 반대하기 때문이라네.
영혼은 자신l을 미워하는 육체와 그 지체들을 여전히 사랑하는데,그와 같이 그리스도인들도 자신들을 미워하는 이 세상 사람들을 여전히 사랑한다네. 영혼은 육체 안에 갇혀 불편하게 있지만, 육체를 하나로 묶어주는 존재라네. 그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들도 이 세상의 감옥에 갇혀 있지만. 이 세상을 하나로 묶어주는 존재들이라네. 영혼은 죽어 없어질 천막 속에 있지만 영원성을 잃지 않을 것이고, 그리스도인들도 지나가는 이 세상 안에 살고 있지만 영원히 하늘 나라에 머물 것이라네.
비록 거친 음식과 음료를 먹고 마시지만 영혼은 뛰어난 성품을 유지해 나가고. 그리스도인들도 이 세상의 험난한 조건 속에서 살고 있지만 매일매일 자신을 수련하여 매우 값진 것을 얻는다네. 하느님께서는 이들을 이렇게 높은 자리에 올려놓으셨으므로, 이들은 이것을 결코 떠나지 않을 것이라네.(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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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회 한국관구
에페소 기도의 집
☨에페소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난민을 위한 기도를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