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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떠나는 것이 너희에게 이롭다.
내가 떠나지 않으면 보호자께서 너희에게 오지 않으신다."

오늘 복음말씀중에서 떠남이라는 말이 마음에 남습니다.
예수님의 떠남을 들으면서, 저의 떠남에 대해 생각합니다.

저는 떠나지 못하는 것들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 떠나지 못함이 저의 마음을 때때로 붙잡고,
마음과 얼굴을 무겁게 만듭니다.

몸은 가족을 떠나 수도원에 살고 있으면서도,
마음은 아직도 가족을 떠나 살고 있지못합니다.

지금까지 받았다고 생각한 마음의 상처들은
타인이나 주변 상황이 나에게 준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만든 것이며,
그 책임은 전적으로 나에게 있다고 다부지게 생각하면서도,
타인이나 상황에대한 아쉬움과 섭섭함에서 떠나지 못합니다.

하느님께만 온전히 마음을 집중하여야 한다고
머리로, 생각으로, 의지로, 결심으로 다짐을 하면서도,
마음으로는 인간적인 논리와 인간적인 방식을 떠나지 못합니다.

결국 오늘 복음말씀은
가족에대하여, 사람에대하여, 세상에대하여
떠나지 못하는 저의 모습을 성찰해도록 이끌어줍니다.

이러한 저의 모습을 스스로 조금은 알기에
예수님의 떠나겠다는 말씀이 더욱 힘있게 들리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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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둥이할머니 2009.05.20 06:19:07
    .....가족에대하여, 사람에대하여, 세상에대하여
    떠나지 못하는 저의 모습을 성찰해도록 이끌어줍니다....아멘.

말씀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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