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533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평화를 빕니다

 

전 요즘 제방 창문 넘어에있는 까치부부 한쌍이

까치집을 짓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까치들이 둥지를 짓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너무나도 놀라울 따름입니다.

누가 하나 가르쳐 준적도 없고 배운적도 없는

까치들이 뛰어난 건축기술로 둥지를 짓는 모습은

보면 볼수록 경이로울 따름입니다.

까치들이 둥지를 짓는 경이로운 모습을 통해서

하나의 기적을 보는것과 같았습니다.

그것은 곧 창조주이신 하느님 경이로우신

하느님의 모습을 까치들을 통해서 우리에게

전해주는 것과 같아 보였기 때문입니다.

 

기적이라고 하는 것은 단지 자연의 현상을

뛰어넘는 초자연적이고 초현실적인 것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적은 하느님의 사랑과 그 모습이 우리에게

전해지고 또는 보여지는 것입니다.

단지 기적이라고 하는 것은 초자연적인 현상만을

뜻한다면 그것은 하느님의 사랑과는 전혀 무관한

마술이거나 초능력에 불과할 것입니다.

하지만 사랑이신 하느님께서는 이 세상을

창조하셨고 창조된 모든 곳곳에는

하느님의 기적이 함께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예수님의 기적이외에

또 다른 하나의 기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왕실관리인인 아버지의

아들에 대한 사랑이 바로 또 하나의 기적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왕실관리의 아들을 다시

살려주심으로 인해서 생명이신 하느님,

치유하시는 하느님, 전능하신 하느님의 모습을 우

리에게 전해주는 기적을 보여주십니다.

그 반면에 죽어가는 아들을 살리고자하는

왕실관리인인 아버지의 아들에 대한 사랑은

사랑이신 하느님의 모습을 전해주는

기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1독서에는 보라,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움으로,

그 백성을 기쁨으로 창조하리라라고

말씀하신 바와 같이 즐거움과 기쁨으로 사는

이들은 즐거움과 기쁨을 창조하신 하느님의 모습을

드러내는 기적을 보여주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에는

기적을 필요로 하는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시대가 변하면 변할수록 더 많은

기적들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기적이라고 해서 마술이나 초능력과 같이

신기하게만 여겨지는 그러한 기적이 아니라

하느님의 존재와 사랑을 전해주고 보여줄 수 있는

그러한 기적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우리가 기적이라고 하는 의미를 잘 깨닫고

살아간다면 우리 역시 기적을 행할 수 있는

사람들이고 주변 곳곳에서는 기적을 행하는

사람들을 볼 수가 있을 것입니다.

 

경쟁사회가 된 이 사회에서는

사랑이라는 기적이 필요한 때이고,

가정과 직장에서 사회 곳곳에서는 불목 보다는

평화라는 기적이 필요하고,

요즘과 같이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부정과 부패로 일그러져 있는 사회에서는

정의라는 이름의 기적이 필요한 때입니다.

기적이라고 하는 것은 특별한 성령의 은사를

받은 이들이 할 수 있는 전유물이 아니라

하느님을 알고 믿고 사는 모든 이들이

행할 수가 있는 은총이라는 것을 기억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1Apr

    사순 4주 토요일-꽃이 화병에만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듯

    오늘 이스라엘의 최고 의회 의원들과 바리사이들, 그러니까 이스라엘의 정치와 종교 지도자들은 갈릴래아에서는 예언자가 나지 않는다고 단정을 합니다.   이 말이 잘못 되었다고 우리는 비판을 하지만 한 편으로는 맞는 말이기도 합니다. 예언자란 하...
    Date2017.04.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364
    Read More
  2. No Image 31Mar

    사순 4주 금요일-온유와 인내는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그를 모욕과 고통으로 시험해 보자. 그러면 그가 정말 온유한지 알 수 있을 것이고, 그의 인내력을 시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의 독서 지혜서는 역시 지혜서답게 사람 됨됨이를 식별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그것은 바로 시험/Test입니다.   ...
    Date2017.03.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725
    Read More
  3. No Image 30Mar

    사순 4주 목요일-난감하신 주님

    “네가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올라온 너의 백성이 타락하였다.” “주님, 어찌하여 당신께서는 큰 힘과 강한 손으로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신 당신의 백성에게 진노를 터뜨리십니까?”   오늘 탈출기의 얘기를 읽으며 저는 속으로 웃었습니다. 하느님은 모...
    Date2017.03.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670
    Read More
  4. No Image 29Mar

    사순 4주 수요일-타고난 것과 보고 배운 것

    사순절이 되면, 그것도 사순 4주간이 되면 괴롭습니다. 그게 그거 같은 요한복음의 잔소리가 계속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주님께서는 장황하게 이 말씀 저 말씀 하시는데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당신도 일하시고, 아버지께서 살리시니 당신도 살리신다...
    Date2017.03.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606
    Read More
  5. No Image 28Mar

    사순 4주 화요일-어느 형제의 강론

    지난주일 미사 주례하시는 청원 형제님께 이미 앞서 들으셨겠지만, 전례시기 적으로 사순 제 4주간은 대림 3주간은 장미 주일로서 사제는 제의를 보라색이 아닌 장미색을 입게 됩니다.   이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이것은 새 생명으로 부활하시는 그...
    Date2017.03.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681
    Read More
  6. No Image 28Mar

    사순 4주 화요일-건강해지고 싶습니까?

    “건강해지고 싶으냐?”   요한복음의 주님은 계속 그러합니다. 오늘도 청하지 않는 사람에게 건강하고 싶으냐고 물으십니다. 그저께 주일에는 태생소경이 청하지도 않았는데 눈 뜨게 하셨지요.   이는 청하기도 전에 주시는 분이심을 얘기하는 것이기도...
    Date2017.03.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570
    Read More
  7. No Image 27Mar

    사순 제4주간 월요일 -기적을 행하는 사람들-

    +평화를 빕니다.    전 요즘 제방 창문 넘어에있는 까치부부 한쌍이 까치집을 짓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까치들이 둥지를 짓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너무나도 놀라울 따름입니다. 누가 하나 가르쳐 준적도 없고 배운적도 없는 까치들이 뛰...
    Date2017.03.27 Category말씀나누기 By일어나는불꽃 Reply0 Views53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747 748 749 750 751 752 753 754 755 756 ... 1301 Next ›
/ 130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