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54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슬픔에 위로를 약속하십니다.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인간적인 나약함으로 저지른 잘못을 보면서
 슬픔에 빠지기도 합니다.
 잘못을 저지를 당시에는 생각하지 못할 수 있지만
 그 일이 벌어지고 나서는
 자기가 한 행동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빚어지기도 합니다.
 그런 자신을 때로는 스스로 판단하고
 희망을 잃고 슬픔에 빠지기도 합니다.
 사실 다른 사람을 용서하기보다
 자기 자신을 용서하는 것이 가장 힘든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면서
 우리는 더 큰 슬픔으로 빠집니다.

 우리는 오늘 세상을 떠난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인간적인 부족함, 나약함을 안고
 이 세상을 살다가 떠난 이들을 위해
 주님께 용서를 청합니다.
 이 모습은
 그들의 용서도 중요하지만
 그들의 모습이 바로 우리의 모습이기에
 하느님께서 우리의 잘못도 너그럽게 보아주시기를
 청하는 모습이 함께 있습니다.

 그러한 슬픔에 진정한 위로를 주실 수 있는 분은
 하느님뿐입니다.
 우리의 부족함, 우리의 나약함을 알고 계시기에
 뉘우치는 우리를 결코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우리에게 용서의 희망을 보여주시고
 그것으로 우리를 위로하십니다.
 우리는 용서받을 자격이 있어서
 용서받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이 더 크기에
 용서받지 못할 잘못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슬픔 속에서도 위로를 받을 것입니다.

 그 위로를 얻기 위해
 하느님께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윗이 시편에서 노래한 것처럼
 부서지고 낮추인 마음을 가지고 하느님을 찾을 때
 하느님께서는 그런 우리의 마음을
 못 본 척 하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슬픔에 위로를 주시는 하느님을 바라보면서
 오늘도 희망을 가지고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4Nov

    2025년 11월 5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11월 5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5.11.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9
    Read More
  2. No Image 04Nov

    연중 제31주간 화요일

     모두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가기를 원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은 하느님의 나라보다는 세상 일에 관심이 더 많아서  하느님의 나라에 초대를 받아도  그것에 응답하지 않기도 합니다.  오히려 가난한 이들,...
    Date2025.11.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47
    Read More
  3. No Image 04Nov

    연중 31주 화요일-지옥에 갈 사람들!

    그저께 위령의 날에 천당, 지옥, 연옥에 대한 나눔을 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은 사랑이시고 자비하신데 지옥이 있겠냐고, 하느님께서 죄지었다고 지옥에 보내시겠냐는 나눔도 했습니다.   제 생각에 천당과 지옥과 연옥은 이 세상이 아닌 저세상에 있는 것이...
    Date2025.11.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68
    Read More
  4. No Image 03Nov

    2025년 11월 4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11월 4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5.11.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52
    Read More
  5. No Image 03Nov

    연중 제31주간 월요일

     예수님께서는 사람을 초대할 때  보답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을 초대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무엇인가를 누군가에게 줄 때  그것을 돌려 받을 생각으로 주지 말라는 말씀으로  들리기도 합니다.  돌려 받을 생각으로 주는 것은  빌려주는 것이지  주는 것...
    Date2025.11.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142
    Read More
  6. No Image 03Nov

    연중 31주 월요일-보답이 필요 없는 사랑

    “네가 잔치를 베풀 때에는 오히려 가난한 이들을 초대하여라. 그들이 너에게 보답할 수 없기 때문에 너는 행복할 것이다.”   가난한 이들에게 선행을 하면 그가 가난하기에 보답할 수 없는데 그래서 행복하다고 하십니다.   뒤집으면 그가 보답할 수 있고 그래...
    Date2025.11.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44
    Read More
  7. No Image 02Nov

    2025년 11월 3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11월 3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5.11.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1519 Next ›
/ 151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