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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25.12.13 05:42

대림 제2주간 토요일

조회 수 13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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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로 들어 올려진 엘리야는
 다시 이 세상에 올 것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오늘 1독서는 엘리야가 다시 와서
 주님의 분노를 진정시키고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되돌리며
 야곱의 지파들을 재건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마지막에서는
 반드시 살아날 것이라는 희망을 전해줍니다.
 즉 엘리야가 다시 온다는 것은
 세상의 회복을 가리키고
 그것으로 희망을 주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세상은 주님의 분노로 멸망에 이르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바로잡는다는 표현이 뜻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엘리야만의 노력으로
 엘리야가 다시 오는 것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엘리야가 노력하는만큼 그것에 동참해야 합니다.
 제자들은 세례자 요한 안에서 엘리야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회개의 세례를 통해
 그는 사람들의 마음을 하느님께 돌리려고 했습니다.
 많은 이가
 심지어 바리사이와 사두가이도
 세례를 받으려 왔지만
 요한은 결국 한 여인의 불편한 마음 때문에 죽게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계속해서
 우리가 당신께 돌아설 기회를 주시지만
 그것에 응답하지 않는 인간은
 초대를 거부하는 것을 넘어
 하느님의 뜻과 반대되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하느님께서는 멈추지 않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요한의 삶을 말씀하시면서
 당신의 삶도 비슷할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여전히, 그리고 꾸준히
 우리에게 당신께 돌아설 기회를 주십니다.
 그것을 알아듣지 못해서
 아니면 듣고도 하기 싫어서
 외면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하느님께서는 멈추지 않으실 것입니다.
 세상이 당신의 분노로 멸망에 이르는 것을 원하지 않으시고
 당신께 돌아서기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 돌아서야겠다고 느끼는 시점이
 회개의 시점입니다.
 늦어도 괜찮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인내를 가지고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그만큼 사랑과 자비가 충만한 분이십니다.
 그 사랑과 자비를 믿고
 회개의 시점을 놓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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