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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5.09.30 06:44

연중 제26주간 화요일

조회 수 91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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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향하십니다.
 복음은 예수님께서 하늘에 올라가실 때가 찼다고 표현합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것은
 수난이 가까이 왔음을 드러냅니다.
 갈릴래아에서 전도 여행을 시작하신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십니다.
 지리상 갈릴래아에서 예루살렘으로 가기 위해서는
 사마리아를 지나가야 했습니다.

 사마리아는 목적지가 아니라
 예루살렘을 가기 위한 경유지라는 이유로
 사마리아인들은 예수님을 맞아들이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마리아보다는
 예루살렘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처럼
 그래서 사마리아는 무시하시는 것처럼
 그들은 생각했습니다.
 사마리아인들도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었기에
 자신들에게 머무시면서
 많은 기적을 일으켜 주시기를 원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기대가 무너지자
 그들은 예수님을 거부합니다.

 이에 야고보와 요한이
 사마리아인들에게 벌을 줄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꾸짖으십니다.
 예수님께서 이러한 대접을 받으시는 것이 부당하다고
 야고보와 요한은 생각했습니다.
 그들의 모습은 겉으로 드러난 방식만 다를 뿐
 사마리아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대접을 받아야 마땅한
 막강한 힘을 가지신 왕으로
 사마리아인들이 생각했던 것처럼
 그것은 기적으로 드러나야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것이
 화려한 왕으로서
 다윗성으로 들어가시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를 꾸짖으신 것은
 그리고 그분을 거부한 사람들을 그냥 지나가시는 것은
 그들의 생각과 예수님의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화려한 영광이 아니라
 수난을 위해 예루살렘으로 향하고 계심을
 당신께서는 잘 알고 계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에서도
 사람들의 기대, 화려한 왕에 대한 기대에 미치지 못해
 결국 십자가에 못박히십니다.
 그 오해가 죽음을 불러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예수님께서는 그 방식으로 세상을 구원하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느님의 방식이 지금 당장은 이해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느님의 선택은
 항상 우리를 위한 것임을 생각하면서
 이해가 되지 않을지라도
 그 방식에 잠시 머무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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