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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5.09.19 05:50

연중 제24주간 금요일

조회 수 15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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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께서는 여기저기 다니시며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십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에 제자들도 함께했음을
 복음은 이야기합니다.
 뿐만 아니라 여자들도 함께했음을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복음의 다른 곳에서
 당신의 여정이 결코 쉬운 길이 아님을 말씀하십니다.
 여우도 굴이 있고 하늘의 새들도 보금자리가 있지만
 사람의 아들은 머리를 기댈 곳조차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쉽지 않은 길에 함께하기 위해서
 예수님께서는 직접 열두 제자를 뽑으셨습니다.
 당신 혼자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기에는
 인간적인 부족함이 있어서
 제자들을 뽑으신 것처럼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루카복음은 마태오나 마르코와 달리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뽑으시고
 그들에게 권한을 주셨다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즉 활동의 영역을 늘리기 위해
 열두 제자를 뽑으신 것은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그렇다면 열두 제자는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상징하면서
 갈라져서 일부분이 망한 이스라엘의 회복을
 겉으로 보여줍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시면서
 당신의 일행으로 하느님의 나라를 직접 보여주십니다.

 그 모습에는 여자들도 제외되지 않습니다.
 남성 중심 사회에서 남자들만 언급되어도 이상하지 않을텐데
 루카복음은 여자들도 함께했음을 말합니다.
 물론 루카복음이 이방인을 대상으로 하기에
 남성 중심 사회가 아닌 사람들을 위해서
 그렇게 썼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온전한 이스라엘의 회복은
 참된 하느님의 나라 건설은
 누구도 제외하지 않음을
 모두가 함께함을 보여주기 위해서
 루카복음은 여자들도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됩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일행을 보면서
 귀로 들은 하느님의 나라를
 눈으로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눈으로 보면서
 하느님의 나라가 정말 가능하다는 것을 체험할 수 있었을 것이고
 그렇게 하느님의 나라에 대한 갈망도
 더 커졌을 것입니다.
 하느님의 나라를 향한 초대에
 우리도 기꺼이 응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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