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537 추천 수 1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하늘나라는 바다에 던져 온갖 종류의 고기를 모아들인 그물과 같다.”

 

<그물에 걸린 나>

 

나는 그물에 걸렸다.

 

그러나 나는 그물에 걸린 줄 몰랐고

그 넓은 바다를 정말 마음대로 돌아다녔다.

 

그래서 그 바다는 정말 나의 바다였다.

나는 한 순간도 하느님의 바다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나는 이 바다를 마음껏 헤엄쳐 다녔고,

이 바닷물을 들이켰고 한 번도 갈증을 느낀 적이 없다.

 

나는 이 바다가 하느님의 나라라고 생각한 적이 없고,

당연히 이 바닷물을 은총이라고 생각한 적도 없었다.

 

그러다가 주님의 때가 되어 주님의 그물에 걸렸을 때에야

이 바다가 나의 바다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물에 걸린 것을 내 삶을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재앙으로만 생각했다.

 

그러나 나는 주님의 그물에 걸린 것이었다.

나를 이 은총의 바다로 방생을 하신 하느님께서

또 다른 은총의 바다로 옮기시기 위하여 나를 당신 그물로 잡으신 것이다.

 

촘촘한 그물을 빠져나가려고 한 적도 있지만

이제 나는 주님의 그물에 걸린 것을 기꺼이 받아들인다.

 

나는 주님의 그물에 걸렸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성체순례자) 2025.07.31 08:09:08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2Aug

    연중 17주 토요일-생명의 무게

    여름만 되면 저는 모기와 신경전을 벌입니다. 이 신경전의 역사는 오래 됐습니다.   저희 프란치스칸들은 저희 은사인 순례자와 나그네 삶을 몸소 체험하기 위해 무전 순례를 하곤 하는데 여름에 할 경우 애로 사항 중의 하나가 모기와의 싸움입니다. 하루는 ...
    Date2025.08.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30
    Read More
  2. No Image 01Aug

    2025년 8월 2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8월 2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
    Date2025.08.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7
    Read More
  3. No Image 01Aug

    연중 17주 금요일-얻지 않고 받아야

    “저 사람이 어디서 저런 지혜와 기적의 힘을 얻었을까? 저 사람은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   주님의 고향 사람들은 제가 볼 때 주님의 고향 사람답지 않습니다. 개천에서 용 나온다는 말이 있긴 하지만 주님을 전혀 이해치 못하는 그런 곳에서 어떻게 주님과 ...
    Date2025.08.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507
    Read More
  4. No Image 31Jul

    2025년 8월 1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8월 1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
    Date2025.07.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2
    Read More
  5. No Image 31Jul

    연중 17주 목요일-그물에 걸린 나

    “하늘나라는 바다에 던져 온갖 종류의 고기를 모아들인 그물과 같다.”   <그물에 걸린 나>   나는 그물에 걸렸다.   그러나 나는 그물에 걸린 줄 몰랐고 그 넓은 바다를 정말 마음대로 돌아다녔다.   그래서 그 바다는 정말 나의 바다였다. 나는 한 순간도 하...
    Date2025.07.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537
    Read More
  6. No Image 30Jul

    2025년 7월 31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7월 31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5.07.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9
    Read More
  7. No Image 30Jul

    연중 제17주간 수요일

     오늘 복음에 나타난 사람들의 모습에  공통점이 있습니다.  보물과 진주를 발견한 사람은  그것을 얻기 위해 가진 것을 전부 팔고 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과 바꿀 수 있을 정도로  하늘 나라는 좋고 값지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여기에서 우리...
    Date2025.07.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15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1499 Next ›
/ 149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