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122 추천 수 0 댓글 3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성령께서 당신에 대해 증언할 것이라고 말씀하신 다음
제자들도 당신에 대해 증언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 말씀을 하시는 이유는
제자들이 떨어져나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랍니다.

이 말씀은 무슨 뜻입니까?
당신은 포도나무이고 제자들은 가지들이기에
떨어져나가면 말라버리고 불에 태어질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도
주님으로부터 떨어져나갈 수 있는 존재가 제자라는 말씀 아닙니까?
그리고 예수님께서 돌아가시자
실제로 떨어져나간 존재가 제자들이 아니었습니까?

그렇습니다.
제자들이란 우리와 마찬가지로 언제든지 예수님을 배반하고
예수님으로부터 떨어져나갈 수 있는 존재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이런 존재들이 당신을 증언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아주 의미심장한 말씀을 하십니다.
진리의 성령께서 당신에 대해 증언하실 것임을 얘기한 다음,
제자들도 당신에 대해 증언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분께서 나를 증언하실 것이다.
그리고 너희도....나를 증언할 것이다.”
성령이나 제자들이나 동급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니 이 말씀은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한 인간으로서는 누구나 얼마든지 주님을 배반하고
주님으로부터 떨어져나갈 수도 있지만
성령께서 그에게 오시면 진리를 증언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니 사실은 그가 증언하는 것이 아니라
오시어 그 안에 있는 성령께서 증언하는 것입니다.
프란치스코도 권고 1번에서 같은 뜻의 말을 했습니다.
인간의 눈으로는 성체 안에서 주님을 보지 못하지만
그 사람 안에 있는 성령께서 성체 안의 주님을
보고 믿으며 받아 모시게 한다고 말입니다.

그러니 성령 강림 축일을 앞 두고 있는 우리들,
남은 기간 성령께서 우리에게 오시길 기도해야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넋두리 2010.05.13 22:31:19
    "끈 떨어진 연" !!! 데살로니카서에 있는듯 합니다.
    기다려라, 실망하지 말고.... 내가 다시 오겠다.
    그 떨어진 연을 보시고 주님께서 희망을 주시겠다는 말씀으로 다가옵니다.
  • ?
    홈페이지 뭉게구름 2010.05.13 22:31:19
    '임(臨) 하소서 성령님 !'

    부족한 저의 마음의 성령님을 바라 봅니다.
  • ?
    홈페이지 요셉 2010.05.13 22:31:19
    그렇습니다.

    스스로 존재자체를 방향지울 수 없고,
    유지할 수도 없는 인간인 우리는,
    어딘 간에 매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겠지요.

    그렇지 않으면 ‘끈 떨어진 연’의 신세가 되는 것이 우리이기에,
    예수님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끈의 역할이
    바로 성령의 인도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이아침에 문득 드네요.

    ‘끈 떨어진 연’의 신세가 되지 않도록
    “성령 강림 축일을 앞두고 있는 우리들,
    남은 기간 성령께서 우리에게 오시길 기도해야겠습니다.“

    밤사이 친구에게 문자가 와서 이따가 2시에 명동엘 가야겠네요.
    4대강 개발저지 평화미사에,
    고맙습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2May

    부활 7주 토요일-사랑의 집중성

    "그때에 베드로가 돌아서서 보니,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가 따라오고 있었다. 이 제자가 이 일들을 증언하고 기록한 사람이다. 우리는 그의 증언이 참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요한복음은 주님께서 사랑하신 두 제자, 그들도 주님을 사랑한 두 제자의 얘...
    Date2010.05.22 By당쇠 Reply1 Views1068
    Read More
  2. No Image 21May

    부활 7주 금요일-능력과 사랑 중에서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세 번이나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시므로, 슬퍼하며 대답하였다. ‘주님,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십니다.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는 알고 계십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
    Date2010.05.21 By당쇠 Reply2 Views960
    Read More
  3. No Image 20May

    부활 7주 목요일-하나 되기를!

    “그들이 하나가 되게 해주십시오. 아버지, 아버지께서 제 안에 계시고 제가 아버지 안에 있듯이, 그들이 우리 안에 있게 해주십시오.” 하나가 된다는 것은 하나가 아닌 여럿이 있음을 전제하는 것입니다. 둘이 하나가 되고, 셋이 하나가 되는 그런 것입니다. ...
    Date2010.05.20 By당쇠 Reply2 Views1063
    Read More
  4. No Image 19May

    부활 7주 수요일-만남 없는 떠남은 아예 없으리

    “이제 저는 아버지께 갑니다. 제가 세상에 있으면서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이들이 속으로 저의 기쁨을 충만히 누리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 짧은 기도 안에서 눈길이 가는 말이 있습니다. “속으로” “저의 기쁨” 그러니 기쁨은 기쁨이로되 예수님의 기쁨을...
    Date2010.05.19 By당쇠 Reply3 Views1126
    Read More
  5. No Image 18May

    부활 7주 화요일-나도 사제로서

    무당은 철저히 신과 단골 사이의 존재입니다. 무당도 보통 때는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자신을 위해 자기 신에게 치성을 드리고 자신을 위해 살아가지만 무당인 한에는 철저히 신과 단골을 위한 존재입니다. 단골의 청을 신에게 아뢰고 신의 뜻, 신이 내린 말...
    Date2010.05.18 By당쇠 Reply3 Views1074
    Read More
  6. No Image 17May

    부활 7주-참된 승리

    “내가 세상을 이겼다.” 오늘 주님께서는 당신이 세상을 이기셨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사실은 세상에 진 것이 아닙니까? 제자들은 뿔뿔이 다 흩어지고 당신은 죽임을 당하실 것이니 세상에 진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어찌하여 당신이 세상을 이겼다고 하십니까?...
    Date2010.05.17 By당쇠 Reply1 Views975
    Read More
  7. No Image 16May

    예수 승천 대축일-승천은 위임.

    예수 그리스도의 하늘 오르심은 위임입니다. 무엇을 위임하시는 것이고 누구에게 위임하시는 것입니까? 땅을 제자들에게 위임하시는 것입니다. 이 세상을 우리들에게 위임하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이 세상을 지배하라는 말씀인가요? 세상의 임금들처...
    Date2010.05.16 By당쇠 Reply1 Views109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306 1307 1308 1309 1310 1311 1312 1313 1314 1315 ... 1499 Next ›
/ 149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