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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25.10.17 05:48

연중 제28주간 금요일

조회 수 102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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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죽음입니다.
 그러다보니 자기를 죽이는 사람을
 가장 두려워하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육신을 죽이는 자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생명을 하느님께서 귀하게 생각하시기에
 겉으로 보기에 그들이 우리의 생명을 좌우하는 것처럼 보여도
 우리의 생명은 하느님만이 좌우하실 수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은
 사람만이 아닙니다.
 눈에 보이는 사람은 피하기가 쉬울 수 있는데
 눈에 보이지 않는 위협은 오히려
 우리가 알지 못하면서 공격을 받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바이러스나 환경이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기도 합니다.
 바이러스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기에
 두려움이 클수록
 내가 익숙한 곳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러면서 점점 만나는 사람도 줄어듭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야 하기에
 신경은 항상 날카롭게 서 있습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밖에서 오는 것에서 시작하지만
 나중에는 자기 자신을 스스로 가두고
 자기 자신 때문에 고통받게 됩니다.
 원인이 밖이 아닌 자기 자신에서 오기에
 그 두려움에서 벗어나기는 더 힘들어집니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은
 죽음을 내 힘으로 조절하고 싶은 마음에서 옵니다.
 나의 노력으로 죽음을 막거나 피할 수 있다고
 아니면 적어도 늦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간의 생명은
 인간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하느님의 영역을 인간이 좌우하고 싶어하는 순간
 우리는 그 두려움에 더 깊이 빠져들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하느님을 두려워하라는 것이
 우리가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다른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말고
 하느님만 두려워하면서
 우리는 두려움에 떨 필요가 없어집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두려움에 떨게 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소중하게 대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벗어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 두려움이 떠오를 때마다
 우리의 생명을 소중하게 대하시는 하느님을 생각하고
 하느님께 나의 생명을 맡기는 연습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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