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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25.07.21 05:46

연중 제16주간 월요일

조회 수 154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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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 표징을 요구합니다.
 그런 그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요나의 표징을 말씀하십니다.
 니네베 사람들은 요나의 설교를 듣고
 하느님께 돌아섰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요나보다 더 크다고 말씀하십니다.
 요나와 크기를 비교하신 것은
 여러가지 관점에서 볼 수 있지만
 표징에 반응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요나를 통해 니네베라는 하나의 성읍이 하느님께 돌아선 것처럼
 예수님을 통해 온 세상 전체가 하느님께 돌아서기를
 하느님께서는 원하십니다.

 마찬가지로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남방 여왕이 땅끝에서 온 것처럼
 세상 모든 사람이 구원을 위해
 예수님의 목소리를 들으려고
 예수님께 다가오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세상의 구원을 위해
 세상이 하느님께 돌아서기 위해
 예수님께서는 표징 요구를 거절하지 않으십니다.

 여기에서 예수님께서 보여주시는 표징은
 병자를 치유하는 표징도 아니고
 마귀를 쫓아내는 표징도 아니며
 빵을 많게 하는 표징도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표현은 이것밖에 다른 것은 주지 않으실 것처럼 나타나지만
 그것이 가장 크고 가장 확실한 표징입니다.
 세상의 구원을 위해서
 당신의 목숨을 내어주시는 것은
 그만큼 하느님께서 세상을 사랑하고 계심이
 드러나는 표징입니다.
 즉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단순히 예수님의 권한 문제로 표징을 요구했을지라도
 예수님께서는 표징을 보여주시면서
 세상을 향한 하느님의 사랑을 보여주십니다.
 그리고 당신의 목숨을 내어주시는 희생을 치르더라도
 표징 요구를 거절하지 않으십니다.

 예수님께서 표징을 보여주셨다면
 이제 우리가 반응할 차례입니다.
 요나의 표징에 니네베 사람들이 하느님께 돌아선 것처럼
 솔로몬을 찾아 남방 여왕이 온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의 표징을 통해
 하느님의 사랑 표현에
 응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응답은
 그 사랑을 받아들이는 것
 내가 사랑받는 사람임을 기억하는 것에서 시작함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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