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4.01.11 09:31

연중 제1주간 목요일

조회 수 127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치유를 원하는 사람을
예수님께서는 가엾은 마음에 치유해 주십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치유를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다만 사제에게 가서
몸을 보여주라고 말씀하십니다.
율법에서는 한 사람이 나병에 걸렸는지를
사제가 판단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또한 나병이 나았는지도
사제가 판단합니다.
그 이유로 예수님께서는
그를 사제에게 보내십니다.
이것은 그가 다시 공동체로 돌아올 수 있는
가장 합법적인 길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는 떠나가서
이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전합니다.
자신이 치유된 것이 너무 기쁘고 신기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치유를 통해
사람들에게 알려지십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알게 되고
그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치유를 받을 수 있다면
그것은 좋은 일일텐데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드러내지 않으시려는 것
같습니다.

좋은 일을
모든 사람이 좋게 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누구에게 좋은 일이 생기면
함께 축하해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은 모습도 보게 됩니다.
그에게 좋은 일이 생긴 것처럼
나에게도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고
믿기 보다는
왜 그에게만 좋은 일이 생겼냐고
질투하기도 합니다.
그 질투는 더 나아가
그 좋은 일을 해 준 사람을 미워하는 것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칭찬을 듣기 위한 것은 아니지만
좋은 일을 하고도 좋지 않은 소리를 듣는 경우가
적지는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드러내기 위해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좋게 보게 하기 위해
이 일을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느님을 드러내기 위해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것을
드러내기 위해
그렇게 하십니다.

그러나 치유가 전해지면서
사람들의 이목은 예수라는 사람에 집중되고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기 보다는
질투나 미움으로 나타난다면
이것은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생긴 좋은 일에
우리는 어떻게 반응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좋은 것이
하느님에게서 왔다고 생각할 수 있을 때
우리는 질투나 미움보다는
하느님께 감사를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얻기 위해
하느님과의 관계에
더 집중할 것입니다.
이것이 치유를 통해
예수님께서 의도하신 것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8Apr

    2023년 4월 28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4월 28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른다.(요한 6,56) 생명이신 분을 먹고 마시다 오, 숭고한 겸손이여! 창조주께서 당신 피...
    Date2023.04.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43
    Read More
  2. No Image 27Apr

    부활 3주 목요일-지루한 얘기는 제발 좀 그만

    잘 아시다시피 우리가 이번 주 내내 읽는 요한복음 6장은 <생명의 빵이신 예수>에 대한 지루하고 긴 얘기입니다. 지루하고 긴 얘기라고 한 것은 반복된 얘기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것,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Date2023.04.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893
    Read More
  3. No Image 27Apr

    2023년 4월 27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4월 27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들은 모두 하느님께 가르침을 받을 것이다.’라고 예언서들에 기록되어 있다.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배운 사람은 누구나 나에게 온다.(요한 6,45) 직무를 맡을 자격이 ...
    Date2023.04.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60
    Read More
  4. No Image 26Apr

    부활 3주 수요일-어떤 상황에서도

    "그날부터 예루살렘 교회는 큰 박해를 받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사도들 말고는 모두 유다와 사마리아 지방으로 흩어졌다. 한편 흩어진 사람들은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말씀을 전하였다.“   오늘 사도행전이 얘기하는 초대교회 상황은 그야말로 ‘격동’, ‘격변’...
    Date2023.04.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827
    Read More
  5. No Image 26Apr

    2023년 4월 26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4월 26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요한 6,35) 자주 성체를 영할 때의 이로움 그리스도...
    Date2023.04.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84
    Read More
  6. No Image 25Apr

    성 마르코 복음 사가 축일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사명을 주십니다.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복음 선포 사명은 예수님께서 공생활을 시작하시면서 실천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스라엘 안에서만, 그리고 사람들에게만...
    Date2023.04.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76
    Read More
  7. No Image 25Apr

    마르코 복음 사가 축일-정신 차려

    “여러분과 함께 선택된 바빌론 교회와 나의 아들 마르코가 여러분에게 인사합니다.”   훌륭한 집 가계도를 보면 그 가문에 큰 인물들이 함께 나옵니다. 성인들의 경우도 훌륭한 성인 곁에 성인들이 많이 나옵니다. 프란치스코만 해도 10여 명의 성인이 그의 둘...
    Date2023.04.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785
    Read More
  8. No Image 25Apr

    2023년 4월 25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4월 25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마르 16,16) 신앙 규범 가톨릭 신앙은 신경을 통하여 교육되는데, 짧은 말마디로 최대한 요약된...
    Date2023.04.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57
    Read More
  9. No Image 24Apr

    부활 제3주간 월요일

    빵이 많아진 것을 경험한 사람들은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사람들은 물질적인 양식 때문에 예수님을 찾았지만 예수님께서는 영적인 양식을 주시려고 하십니다. 그 영적인 양식은 영원한 생명으로 사람의 아들이 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기 ...
    Date2023.04.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53
    Read More
  10. No Image 24Apr

    2023년 4월 24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4월 24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징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이다.(요한 6,26) 영이 아니라 육을 배불리다 “너희...
    Date2023.04.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1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225 ... 838 Next ›
/ 83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