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
마태 14,13-21
예수님께서는 세례자 요한의 죽음을 들으시고
외딴곳으로 물러가십니다.
슬픔 속에 홀로 계시고 싶으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군중이 따라오자,
당신의 슬픔보다 그들의 굶주림을 먼저 보시고
‘가엾은 마음(온유)’으로 그들을 맞으십니다.
참된 온유는
자기 슬픔 속에서도 남을 향해 열려 있는 마음입니다.

저녁이 되자 제자들은
“군중을 돌려보내십시오” 합니다.
가장 손쉬운 해결책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답은 뜻밖입니다.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책임을 ‘남’이 아니라 ‘너희’에게 지우십니다.
제자들은 가진 것이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라
말하지만,
그 작은 것을 ‘성실’히 내어놓습니다.
바로 그 ‘적은 것의 봉헌’ 위에서 기적이 시작됩니다.

성 예로니모는
이 빵의 기적에서 ‘성체성사’를 미리 봅니다.
예수님께서 빵을 ‘들고, 찬미하고, 떼어, 주시는’ 동작은
미사에서 되풀이되는 성찬의 동작 그대로입니다.
그는 일깨웁니다.
세상의 어떤 음식도 영혼의 굶주림을 채우지 못하지만,
이 ‘생명의 빵’은 사람을 참으로 배부르게 한다고.
그리고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습니다.
그런데 남은 조각을 ‘열두 광주리’에 거둡니다.

여기에 ‘절제’의 지혜가 있습니다.
하느님의 풍성함은 넘치도록 주시지만,
그 풍성함을 ‘함부로 버리지 않고 거두는’ 것 ―
어제 헤로데의 탐욕스러운 잔치와 달리,
오늘 주님의 식탁은 ‘배부름’과 ‘절제’가 함께 있는
생명의 잔치입니다.

영적 열매의 관점에서 보면
오늘 복음은 세 열매를 한자리에 보여 줍니다.
작은 것을 내어놓는 ‘성실’,
슬픔 속에서도 자비로 여는 ‘온유’,
배부르되 함부로 버리지 않는 ‘절제’ ―
이 셋이 만날 때, 작은 빵이 오천 명을 먹입니다.

오늘 우리는 조용히 묻습니다.
나는 내 ‘작은 빵 다섯’을 기꺼이 내어놓는가?
나는 내 슬픔 속에서도 남을 향해 열려 있는가?
나는 배부름 속에서도 ‘절제’를 잃지 않는가?
나는 성체를 ‘참된 양식’으로 받아 모시는가?

주님,
제 작은 것을 성실히 내어놓게 하소서.
슬픔 속에서도 온유한 자비를 잃지 않게 하시고,
배부름 속에서도 절제하며,
생명의 빵으로 참되이 배부르게 하소서.
아멘.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1Aug

    2026년 8월 2일 일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마태 14,13-21 예수님께서는 세례자 요한의 죽음을 들으시고 외딴곳으로 물러가십니다. 슬픔 속에 홀로 계시고 싶으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군중이 따라오자, 당신의 슬픔보다 그들의 굶주림을 먼저 보시고 ‘가엾은 마음(온유)’으로 그들...
    Date2026.08.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6 new
    Read More
  2. No Image 01Aug

    포르치운쿨라의 성 마리아 축일

    제 생각에 프란치스코 성인의 3대 축일 하면 프란치스코 대축일, 프란치스코 오상 축일 그리고 오늘 우리가 지내는 포르치운쿨라 축일입니다.   이렇게 큰 축일이니 우리가 성대하게 지내야 마땅한데 올해는 그럴 이유가 더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올해는 ...
    Date2026.08.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398 new
    Read More
  3. No Image 31Jul

    2026년 8월 1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마태 14,1-12 오늘 복음은 마음 아픈 이야기입니다. 진실을 말한 세례자 요한이 그 진실 때문에 목숨을 잃습니다. 그는 권력 앞에서도 굽히지 않고 “그것은 옳지 않습니다” 하고 여러 번 말하였습니다. 진실을 ‘여러 번’ 말한다는 것은...
    Date2026.07.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51 update
    Read More
  4. No Image 31Jul

    연중 17주 금요일-내 예언자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고 오늘 주님께서 말씀하시는데 아무리 주님 말씀이라도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제 생각에 예언자는 고향뿐 아...
    Date2026.07.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63
    Read More
  5. No Image 30Jul

    2026년 7월 31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마태오 13,54-58 예수님께서 고향으로 돌아오셨습니다. 회당에서 가르치시는 그분의 말씀에 고향 사람들은 놀랐습니다. 저런 지혜와 저런 힘이 어디서 왔느냐는 것입니다. 놀라움은 좋은 시작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놀라움은 믿음으로 ...
    Date2026.07.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56
    Read More
  6. No Image 30Jul

    연중 17주 목요일-나는 못난 놈일까? 못된 놈일까?

    오늘 예레미야서 하느님은 옹기장이이시고, 우리는 그 옹기장이의 작품 곧 옹기입니다.   “이스라엘 집안아, 옹기장이 손에 있는 진흙처럼 너희도 내 손에 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까불지 말라고 하시는 것처럼 들립니다. 우리말로 바꾸면 너는 내 손 안...
    Date2026.07.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72
    Read More
  7. No Image 29Jul

    2026년 7월 30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마태 13,47-53 주님께서는 먼저 ‘그물의 비유’를 드십니다. 그물은 온갖 종류의 고기를 함께 모아들이고, 좋고 나쁜 것은 마지막에야 가려집니다. 교회도, 세상도, 우리 마음도 지금은 좋고 나쁜 것이 뒤섞여 있습니다. 그러니 성급히 ...
    Date2026.07.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7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87 Next ›
/ 158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