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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9월 14일 성 십자가 현양 축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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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14일 성 십자가 현양 축일
고 도미니코 신부
오늘은 연중 제24주일이자 성 십자가 현양 축일입니다. 성 십자가 현양 축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죄를 속죄하시려고 지신 십자가를 묵상하고 경배하는 날입니다. 십자가 현양 축일을 맞이하여 십자가의 참된 의미에 대해서 묵상하고자 합니다.
십자가 현양의 참뜻을 잘 이해하고 삶으로 보여준 성인을 꼽는다면 가톨릭에서 공식적으로 최초로 그리스도의 오상을 인정 받은 성 프란치스코입니다. ‘십자가의 프란치스코’라고 불리워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프란치스코의 온 생애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함께 한 삶이었습니다.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신 기도가 ‘주님의 기도’라면 성 프란치스코가 그의 동료 형제들에 가르쳐 준 기도가 있는데 오늘날 ‘성 프란치스코의 찬미송’으로 불리웁니다. 이 찬미송은 오늘 교회가 기념하는 성 십자가 현양 축일의 의미를 잘 드러내 주고 있습니다
지극히 거룩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님,
주님의 거룩한 십자가로 세상을 구속하셨기에,
저희는 여기와 온 세상에 있는 모든 교회에서
주님을 흠숭하며 찬양하나이다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에 대한 생각은 유향처럼 언제나 프란치스코의 심중 깊숙이 존재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의 가장 헌신적인 종, 프란치스코는 심한 보속과 그치지 않는 눈물로 불빛이나 겨우 알아볼 정도로 거의 소경이 될 정도로 사랑의 불길로 자신이 그분으로 완전히 변모되길 열망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프란치스코는 항상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 예수를 놀랄 만한 사랑으로 지니고 간직하였기에, 남달리 가장 영광스러운 오상의 표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프란치스코가 오상을 받을 준비를 갖추기 시작할 무렵이 바로 9월의 성 십자가 축일 하루 전부터였습니다 성 십자가 축일 때 프란치스코는 새벽 동이 트기 조금 전에, 움막의 입구 밖에서 얼굴을 동쪽으로 향하여 이렇게 기도합니다.
“내 주 예수 그리스도여, 구하오니 제가 죽기 전에 두 가지 은총을 내려 주소서. 먼저 제가 살고 있는 동안 제 영혼과 육신에, 사랑하는 당신 예수께서 가장 괴로왔던 수난시간에 견디어 내신 그 고통과 그 고통을 기꺼이 견디어내실 만큼 불타올랐던 넘치는 사랑을 제 마음에 할 수 있는 한 많이 느끼게 해주소서.”
성 프란치스코는 오상은 그리스도의 참된 십자가 현양 의미를 오늘을 사는 우리 신앙인들에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일상안에서 만나는 좌절, 멸시, 오해 박해의 고통을 그리스도의 사랑 때문에 견뎌내는 것이며 자신의 마음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온저히 채우는 것입니다.
또한 더 나아가서 고통받는 이들안에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통을 보아야 하며 그들의 고통에 함께 하는 것이 그리스도의 고통에 참여한다는 것을 십자가 현양 축일에 깊이 되새기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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