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74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를 찾아와 인사합니다.
 '기뻐하여라, 은총을 받은 이여,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이 인사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라게 됩니다.

 천사가 마리아를 표현하는 말을 보면
 두 가지로 나타납니다.
 '은총을 받은 이' 그리고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이 두 표현이 연결되어 나오는 것을 보면
 은총을 받은 상태는
 주님께서 함께 계시는 상황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느님과 함께 있는 것이
 은총 속에 있는 것임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상황은 기쁨으로 연결된다는 것을
 천사는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기쁨을 누리고 싶다면
 은총을 받고 싶다면
 우리는 먼저 하느님과 함께 있는 것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느님께 가까이 다가가기만 하면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은총을 베풀어 주실 것이고
 그것은 우리를 기쁨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기쁨은
 세상이 말하는 기쁨과 같지 않습니다.
 우리는 기쁨을 생각하면서
 여러 조건을 떠올리기도 합니다.
 내가 좀 더 가지고 있다면 기쁠텐데
 지금 가지고 있는 문제가 해결되면 기쁠텐데.
 그러한 생각이 잘못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 복음에서 천사가 말하는 기쁨은
 그러한 조건이 없어도 기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고통을 받고 있어도 기뻐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해 주시고
 우리를 지지해 주시며
 우리를 도와주시기 때문입니다.
 지금 당장 문제가 해결되거나
 지금 당장 내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해도
 우리는 희망을 품을 수 있고
 용기를 낼 수 있습니다.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은
 매번 쉽지 않게만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포기하거나 낙심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러한 우리의 삶에 하느님께서 함께해 주시며
 다른 사람들이 '아니오'라고 말할 때
 '그럴 수 있어'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그러한 하느님과 함께 오늘 하루를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2Aug

    포르시운쿨라 천사들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축일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를 찾아와 인사합니다.  '기뻐하여라, 은총을 받은 이여,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이 인사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라게 됩니다.  천사가 마리아를 표현하는 말을 보면  두 가지로 나타납니다.  '은총을 받은 이' 그리고 '주님께...
    Date2025.08.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74 new
    Read More
  2. No Image 02Aug

    연중 17주 토요일-생명의 무게

    여름만 되면 저는 모기와 신경전을 벌입니다. 이 신경전의 역사는 오래 됐습니다.   저희 프란치스칸들은 저희 은사인 순례자와 나그네 삶을 몸소 체험하기 위해 무전 순례를 하곤 하는데 여름에 할 경우 애로 사항 중의 하나가 모기와의 싸움입니다. 하루는 ...
    Date2025.08.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261 new
    Read More
  3. No Image 01Aug

    2025년 8월 2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8월 2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
    Date2025.08.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56 new
    Read More
  4. No Image 01Aug

    연중 17주 금요일-얻지 않고 받아야

    “저 사람이 어디서 저런 지혜와 기적의 힘을 얻었을까? 저 사람은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   주님의 고향 사람들은 제가 볼 때 주님의 고향 사람답지 않습니다. 개천에서 용 나온다는 말이 있긴 하지만 주님을 전혀 이해치 못하는 그런 곳에서 어떻게 주님과 ...
    Date2025.08.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04
    Read More
  5. No Image 31Jul

    2025년 8월 1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8월 1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
    Date2025.07.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53
    Read More
  6. No Image 31Jul

    연중 17주 목요일-그물에 걸린 나

    “하늘나라는 바다에 던져 온갖 종류의 고기를 모아들인 그물과 같다.”   <그물에 걸린 나>   나는 그물에 걸렸다.   그러나 나는 그물에 걸린 줄 몰랐고 그 넓은 바다를 정말 마음대로 돌아다녔다.   그래서 그 바다는 정말 나의 바다였다. 나는 한 순간도 하...
    Date2025.07.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72
    Read More
  7. No Image 30Jul

    2025년 7월 31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7월 31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5.07.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6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68 Next ›
/ 146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