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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6월 24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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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부들의 말씀 묵상✝️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래야 너희도 심판받지 않는다. 너희가 심판하는 그대로 너희도 심판받고, 너희가 되질하는 바로 그 되로 너희도 받을 것이다.(마태 7,1-2)


<“요한”은 “하느님의 은총”을 뜻한다>

– 존자 베다


‘요한’이라는 이름은 “하느님의 은총”,

또는 **“은총을 지닌 자”**를 뜻합니다.

이 이름은, 요한이 장차 선포할

복음의 은총,

그리고 그 은총을 세상에 내리실 주님을 상징적으로 가리킵니다.

즈카르야가 요한의 이름을

확인해 주고 나자 입이 열리고,

그는 하느님을 찬미하게 됩니다.

이 사건은 다음 사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새 계약의 은총이 사도들을 통해 밝혀지고 나면,

많은 사제들이 그 믿음을 따르게 될 것이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둘째 오솔길】

버림과 그대로 둠


설교 20

버림과 그대로 둠은 어떻게 열매를 맺는가


여행 중에 예수께서 어떤 마을에 들르셨는데 마르타라는 여자가 집으로 모셔 들였다(루카 10,38).


감사와 열매 맺음의 영성

– 엑카르트 신비신학의 중심

여기서 엑카르트는,

우리가 설교 8에서 살펴본 바 있는 감사(gratias)와 사은(謝恩)의 영성을

다시 한번 되풀이하며 강조합니다.

우리는 이처럼,

복덩어리인 창조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엑카르트의 신학 전반에 깊이 배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엑카르트는,

요한복음에서 말하는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는 잘려서 불 속에 던져진다”

는 말씀 못지않게 강경한 어조로,

단지 ‘처녀의 길’—아무 열매도 맺지 못하는 관상의 길에 머무르지 말고,

‘부인의 길’—열매를 맺는 영성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엑카르트에게 **“부인”(婦人, Woman)**이라는 말은,

영혼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고귀한 이름입니다.

그것은 단지 ‘처녀’보다 훨씬 더 고귀한 존재입니다.

처녀는 하느님을 받아들입니다 — 물론, 그것은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더 나은 일은, 하느님이 그 사람 안에서 열매를 맺으시는 것입니다.

엑카르트는 여기서,

**외향적인 묵상(곧, 열매를 낳는 묵상)**이

**내향적인 묵상(그저 받아들이는 처녀적 묵상)**보다

더 낫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처녀”라는 상징적 의미를 요약하면서,

엑카르트는 둘째 오솔길—곧 버림과 그대로 둠의 길을

익힌 사람에 대해 간추려 말합니다.

그가 말하는 **‘처녀’**는,

모든 잘못된 상(像)을 여윈 사람,

그리고 마치 자신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살아가는 초연한 사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비움, 초탈, 자기를 잊음 속에서

하느님은 그 영혼 안에서 새 생명을 낳고, 열매를 맺으시는 분이 되십니다.(412)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6월 4주간✝️  

<금주간 성서 읽기> 로마 1-7장

<생태 영성 주간> 고요와 침묵과 절식을 통한 단순한 삶


✝️  화요일 성령(성시간)의 날✝️  


거룩한 성심에 대한 묵상, 요셉 맥도넬 신부


성심에 대한 묵상  

첫 번째 시리즈  

첫 금요일 신심


VI.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의 이미지

첫 번째 준비 묵상

복되신 마르가리타 마리아에게 그리스도께서 친히 보여주신 성심을 바라보라. 생명력으로 가득 차 넘치며, 옆구리에 상처를 입고, 가시관을 쓰셨으며, 그 위에 십자가가 있고, 불꽃이 그 안에서 타오르며, 빛의 광선으로 둘러싸여 있다.


두 번째 준비 묵상

사랑이 넘치는 내 구세주의 성심이여, 이 상징들을 묵상함으로써 가장 귀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나를 도와주소서.


첫 번째 묵상 포인트

예수 성심은 살아 있는 심장이시다.


묵상

예수님의 성심은 죽은 심장도, 생명 없는 상징도 아니다. 실제로 살아 있는, 살로 된 심장이시며, 하느님의 말씀과 인격적으로(위격적으로) 일치된 심장이시다. 그리스도께서는 이처럼 살아 있는 당신의 심장을 불타는 사랑으로 나에게 주셨다. 그리고 나에게도 그분께 내 마음을 드리기를 바라신다.

“얘야, 내게 너의 마음을 다오.”

그러나 주님께서 바라시는 마음은 죄로 죽은 마음이 아니며, 나태함과 사소한 잘못들로 병든 연약한 마음이 아니다. 생기 있고 힘찬, 살아 있는 마음이다.


적용

그리스도께 기쁘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방식으로 당신의 마음을 봉헌하고 싶다면,

첫째, 완전히 의도된 죄로부터 마음을 해방시켜야 한다.

둘째, 이 세상 것들에 대한 지나친 집착으로부터도 가능한 한 멀어져야 한다.

당신의 마음을 움직이는 사랑은 실천적인 것이어야 한다. 단순한 말이나 헛된 신심 고백이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나타나는 사랑이어야 한다. 기꺼이 수고하고, 기꺼이 고통을 감내하려는 마음이어야 한다. 지금까지는 어땠는가?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사랑의 응답과 결심

주님, 당신을 사랑하기에 저는 모든 것을 행하고, 모든 것을 견딜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당신 손에서 오는 고되고 쓰라린 일들조차 기꺼이 받아들이겠습니다.

모든 것 안에서 당신의 가장 거룩하신 뜻에 온전히 맡겨지기를 원합니다.(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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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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