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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25.06.04 05:42

부활 제7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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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복음은 거룩함이라는 단어로 묶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을 거룩하신 분으로
 묘사하기 시작하면서
 마침내 당신 제자들을 거룩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십니다.
 거룩함은 하느님의 속성으로
 제자들이 거룩하게 된다는 것은
 하느님처럼 되는 것을 뜻합니다.

 거룩함이라는 단어는
 '자르다'라는 동사에서 나온 단어인만큼
 분리의 뜻을 그 안에 담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제자들의 거룩함도
 제자들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표현됩니다.
 제자들은 세상에 속하지 않지만
 세상을 떠나지는 않습니다.
 세상에 남겨진 제자들은
 하느님의 속성을 잃어버리고
 하느님께 속하지 않고
 세상에 속한 사람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
 제자들을 보호해 달라고 청하십니다.
 제자들은 진리로 거룩하게 되는데
 즉 진리의 성령을 받아들이면서
 하느님께 속한 사람으로 남게 됩니다.

 제자들은 하느님의 사람으로 이 세상을 살아갑니다.
 세상은 제자들을 미워하고
 악의 위험이 제자들에게 닥치지만
 제자들은 기쁨 속에서 살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보내주시는 성령을 받아
 하느님의 사람이 되면
 하느님께서 그들을 보호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어려움을 마주하는 순간
 세상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공동체의 분열을 경험하고
 서로 미워하는 상황을
 스스로 견디기는 쉽지 않습니다.
 세상은 좋은 것이 좋은 것이라고 말하면서
 자기 모습대로 우리가 닮아가기를 원합니다.
 그 유혹은 달콤하고 그 미움은 강합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 주시는 기쁨을 잃기 쉽습니다.

 그럴수록 하느님께 의지하고
 하느님의 힘인 성령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내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힘으로
 하느님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기쁘게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세상의 미움과 세상의 달콤함 속에서도
 우리는 진정한 기쁨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하느님, 성령을 받아들여
 그 기쁨의 삶으로 들어갈 수 있기를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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