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007 추천 수 4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이 믿음이 약한 자들아!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차려입을까?’ 하며 걱정하지 마라.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함을 아신다.”

 

어제 근심걱정이 우리 마음을 어둡게 하는 것에 대해서 봤지만,

그리고 이어지는 오늘 말씀은 근심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하시지만

한 시도 근심걱정하지 않는 날이 없는 것이 우리이고 삶입니다.

 

이런 우리에게 주님께서는 믿음이 약하다고 나무라시고,

하느님은 우리의 필요를 다 아시니 믿으라고 하시는데

오늘은 우리의 필요를 다 아신다는 것을 믿지 못해서 우리가 근심걱정하나?

아니면 우리 필요를 다 아신다는 것을 알면서도 근심걱정하는 것은 아닌지?

이런 것들을 묵상해봤습니다.

 

우리가 걱정하는 이유는 하느님이 우리의 필요를 다 아신다면,

그렇다면 우리의 필요가 다 채워져야 하는데 그렇지 않잖아요?

세상의 수없이 많은 가난한 사람들과 굶주리는 사람들이 있고,

저만 해도 필요한 것이 채워지지 않은 경험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필요를 다 아신다고 다 채워주시는 것이 아님이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근심걱정하지 말라는 것이 무슨 뜻입니까?

 

우리가 하느님의 사랑을 믿고 참으로 좋으신 분을 믿는다면

필요를 안 채워주시는 게 우리에게 좋기에 안 들어주시거나

들어주시더라도 그 시점이 지금은 아니기에

하느님께서는 안 들어주시는 거라고 믿는 겁니다.

 

먼저 안 들어주는 것이 우리에게 좋은 경우를 보면 우리는

필요를 느끼지만 그 필요가 악하거나 나쁜 필요인 경우입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면 강도짓을 하려는 경우와 같은 거지요.

 

칼이 필요하고 공범자가 필요하다고 할 때

하느님께서는 그 악한 필요를 채워주실 수 없고

그런 것을 청하는 기도를 들어주실 수 없습니다.

하느님 사랑의 본성에 어긋나기 때문입니다.

 

식탐이 있어 고도비만인 자식이 먹을 것을 달란다고

원하는 대로 주는 부모는 없습니다.

만일 그대로 주는 부모가 있다면 사랑이 없는 겁니다.

 

다음으로 들어주시지만 시점이 지금이 아닌 경웁니다.

약이 필요하지만 효능이 좋을 때가 지금이 아닌 경우

나중에 주는 것처럼 영적으로도 효능이 좋을 때를

우리보다 더 잘 아시는 하느님께서는 더 좋을 때 주십니다.

 

그러니 이 역시 지금 안 주는 것이 하느님의 사랑인데

이 시점을 우리는 사랑의 시점이라고 하고,

이런 사랑을 시점의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이 시점의 사랑을 잘 못하는 것이 저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사랑을 했지만

방식이 잘못되어 실패한 경우가 참으로 많은데

그중에서도 사랑을 너무 조급하게 드러내어 실패한 경우가 많습니다.

 

조급하게 달라는 아이에게 조급하게 먹을 것을 주는 것처럼

그렇게 사랑을 조급하게 준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는 본인은 필요한지도 모르고 그래서 원하지도 않는데도

제가 그의 필요를 먼저 알기에 조급하게 사랑을 준 경우입니다.

 

키를 크게 하려고 키 크는 주사를 맞혔다가 성조숙증을 유발하는

젊은 엄마들이 요즘 꽤 있다는데 이 경우 성장판이 일찍 닫혀

오히려 키가 자라지 않는 부작용을 유발한다지요.

 

하느님을 믿는다는 것은 사랑을 믿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이런 사랑을 믿지 못해 근심걱정하고 있는 나는 아닌지

돌아보는 오늘이 되어야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민트 2018.06.23 08:22:34
    사랑의 시점을 믿기에
    "하느님 만으로 만족 하도다."
    성녀 데레사 노래처럼
    Solo Dios basta!!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이필수다리아 2018.06.23 05:02:16
    감사합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3Jun

    연중 11주간 토요일-나쁜 필요와 조급한 필요

    “이 믿음이 약한 자들아!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차려입을까?’ 하며 걱정하지 마라.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함을 아신다.”   어제 근심걱정이 우리 마음을 어둡게 하는 것에 대해서 봤지만, ...
    Date2018.06.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007
    Read More
  2. No Image 22Jun

    연중 11주 금요일-재물은 보물이 아니고 종이다.

    “사실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 눈은 몸의 등불이다. 그러므로 네 눈이 성치 못하면 온몸도 어두울 것이다. 그러니 네 안에 있는 빛이 어둠이면 그 어둠이 얼마나 짙겠느냐?”   이 복음을 여러 번, 아니 수백 번도 더 읽었지만 한 번도...
    Date2018.06.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109
    Read More
  3. No Image 21Jun

    연중 11주 목요일-나도 허언증 환자?

    “너희는 기도할 때에 빈말을 되풀이 하지 마라.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오늘 주님께서 기도할 때 빈말을 되풀이 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빈말이 무엇입니까?   그럴 의지가 없는 말이 빈말의 대표지요. 예를 들어 ‘언제...
    Date2018.06.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4 Views1186
    Read More
  4. No Image 20Jun

    연중 11주 수요일-쇼를 하지 말아야

    “너희는 기도할 때에 위선자들처럼 해서는 안 된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이려고 회당과 한길 모퉁이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한다. 그들은 자기들이 받을 상을 이미 받았다.”   오늘 주님의 말씀은 자선과 단식과 기도를 위선자들처럼 사람들에게...
    Date2018.06.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233
    Read More
  5. No Image 19Jun

    연중 11주 화요일-하느님 사랑의 중매인 우리 사랑

    “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그래야 너희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자녀가 될 수 있다.”   원수란 무엇이고, 누구인가?   나한테 어찌어찌 해서 나를 아프게 하고 무엇보다도 불행하게 한 사...
    Date2018.06.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084
    Read More
  6. No Image 18Jun

    연중 제11주간 화요일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원수 사랑을 이야기 하십니다.  하지만 그 원수 사랑은 쉽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삶에서 매번 경험합니다.  원수를 사랑하고  우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은  그 어떤 다른 것보다 어렵게 느껴집니다.  ...
    Date2018.06.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200
    Read More
  7. No Image 18Jun

    연중 11주 월요일-하느님 사랑에 물듦이 없이는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하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   오늘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악인과 맞서지 말라고 하시는데 저는 주님의 어법을 빌어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악인에게 맞서...
    Date2018.06.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06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639 Next ›
/ 63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