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6.08.01 08:41

연중 제18주간 월요일

조회 수 555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복음은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이 넘는 사람이 모두 배불리 먹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눈으로 볼 때 불가능한 일이기에

 우리는 그것을 기적이라고 부릅니다.

 즉 하느님만이 하실 수 있다는 고백이

 그 안에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적을 통해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이 또 하나 있다면,

 그것은 하느님 만이 우리를 배부르게 하실 수 있다는 것 외에,

 하느님 만이 우리를 만족시켜 주실 수 있다는 것 외에,

 이 사건은 하느님으로만 우리가 만족하게 될 것이라는 점의

 시작을 뜻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상의 것들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지만,

 그것들이 주는 만족감은 일시적인 것임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시간이 지나면

 다시 만족감은 사라지고

 그것들이 필요합니다.

 지금 당장은 배가 부르지만,

 몇 시간이 지나고 나면 다시 먹어야 할 정도로

 배고픔을 느낍니다.

 물론 그 일용할 양식은

 하느님께서 주시는 것이기에,

 그 양식을 통해 하느님께서 우리를

 만족시켜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적의 목적이 믿음이라면,

 하느님께서 기적을 통해서 우리가 믿음에 도달하기를 원하신다면,

 우리는 만족이라는 상황에서 하느님이라는 주체로

 우리의 시선을 옮겨가야 할 것입니다.

 하느님 만이 우리를 만족시켜주실 수 있다는 것에서

 하느님으로만 만족할 수 있다는 것으로 옮겨가야 합니다.


 세상을 창조하신 그 분이 우리와 함께 하시려

 인간이 되어 오셨고,

 이제는 빵의 모습으로 다시 우리에게 오십니다.

 그분을 내 안에 모셔들일 때,

 그렇게 그분과 하나될 때에야 비로소

 우리는 만족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고,

 우리는 영원한 기쁨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5Aug

    연중 제18주간 금요일

     사람에게 자기 목숨만큼 귀중한 것이 없기에,  그것을 잘 간직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자기 목숨이 너무나 중요한 나머지  자기 목숨만 구하려는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선택의 상황에서  내 목숨과 다른 사람의 목숨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한...
    Date2016.08.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73
    Read More
  2. No Image 05Aug

    연중 18주 금요일-길을 따라나설 것인가, 말 것인가?

    어제 주님께서는 당신이 가시는 길을 막고 나선 베드로에게 ‘사탄’, ‘걸림돌’이라고 하시며 “내게서 물러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내게서 물러가라는 말씀을 영어로 보면 “Get behind me”로서 당신 뒤에 있으라는 말씀입니다.   사탄인 베드로가 예...
    Date2016.08.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499
    Read More
  3. No Image 04Aug

    연중 18주 목요일-나는 행복한가?

    “시몬 바르요나야, 너는 행복하다! 살과 피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것을 너에게 알려 주셨기 때문이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시몬에게 행복하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저는 이 말씀을 들으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Date2016.08.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966
    Read More
  4. No Image 03Aug

    연중 18주 수요일-구원으로 가는 일체화의 사랑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사마리아 여인의 말은 당연한 듯 들리지만 깐깐하게 따지면 이상한 말일 것입니다.   악령에 사로잡힌 딸을 구해달라고 하면서 여인은 자기의 딸에게 자비를 베풀어달라는 것이 아니라 자기에게 자비를 베풀어달라고 간청을 하고 ...
    Date2016.08.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699
    Read More
  5. No Image 02Aug

    천사들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축일

     우리는 오늘 천사들의 성 마리아를 기리기 위해서  이 자리에 모여 있습니다.  또한 성모님께 대한 특별한 사랑 때문에,  성모님께 봉헌된 천사들의 성 마리아 성당을 큰 사랑으로 돌본  우리 사부 성 프란치스코의 생애를 함께 기억하기 위해서 모였습...
    Date2016.08.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825
    Read More
  6. No Image 02Aug

    포르치운쿨라의 성 마리아 축일-자비를 입은 사람만이

    올해 포르치운쿨라 행진구호는 “우리는 걷는다. 자비의 마음으로”였습니다. 올해가 바로 “자비의 희년”이고, 올해 포르치운쿨라 행사의 주제도 “자비, 용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포르치운쿨라 축일도 자비와 용서를 주제로 묵상해봤는데 지난...
    Date2016.08.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888
    Read More
  7. No Image 01Aug

    연중 제18주간 월요일

     오늘 복음은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이 넘는 사람이 모두 배불리 먹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눈으로 볼 때 불가능한 일이기에  우리는 그것을 기적이라고 부릅니다.  즉 하느님만이 하실 수 있다는 고백이  그 안에 담겨 있습...
    Date2016.08.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5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792 793 794 795 796 797 798 799 800 801 ... 1304 Next ›
/ 130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