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2822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내가 복음을 선포하지 않는다면 나는 참으로 불행할 것입니다.”
바오로 사도의 오늘 코린토서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복음을 선포하지 않으면
선포하지 않은 결과 또는 대가로 불행해진다는 뜻이라기보다는
복음 선포를 하지 않음 그 자체로 불행하다는 뜻일 것입니다.

복음 선포를 하지 않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어떤 사람이 복음 선포를 하지 않습니까?
선포할 복음이 없는 사람일 것입니다.
선포할 복음이 없는 사람이 왜 불행합니까?
그것은 복음이 행복의 비결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마치 무엇을 줄줄 모르는 사람이 불행한 것과 같습니다.
줄줄 모르는 사람은 줄 것이 없는 사람이거나
줄 것이 있다 하더라도 줄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없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마음의 여유란 자기를 채우고도 넘친다고 여기는 마음이지요.
그러니 여유 있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요?
돈에 여유가 있다 함은 자기 필요를 채우고도 남는다는 뜻이고
시간에 여유가 있다 함은 자기를 위해 해야 할 것 다 하고도
다른 것을 할 시간이 있다는 뜻이고
마음에 여유가 있다 함은 무엇이건 자기에게 부족함이 없고
넘친다고 여기는 것이기에 종합적인 만족이라는 뜻입니다.
여유 없는 마음이 무엇이건 늘 쪼들리는 마음이라면
여유 있는 마음은 무엇이건 언제나 풍족하다고 생각하는 마음입니다.

너무 행복한 사람만이 행복을 나눠줄 수 있습니다.
복음으로 너무 행복한 사람만이 복음을 선포합니다.
쪼들리는 사람은 복음 선포는커녕
아직 자기도 행복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돌아가시면서
‘나도 행복하니 여러분도 행복하십시오.’하고 말씀하신 것이
대단한 복음 선포가 되었는데
나 너무 행복하니 당신도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하는 것이
천주교를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보다
복음 선포의 본질이고
오늘 선교의 주보인 프란치스코 하비에로의 축일을 지내는 뜻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6Dec

    대림 1주 토요일-사랑은 동적이다

    바보 같은 질문일지 모르지만 사랑은 정적일까, 동적일까? 연애 감정을 얘기하는 것이라면 혹 정적인 것이 아닐까 착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랑이 참 사랑일수록 사랑은 분명 동적인 것입니다. 오늘의 예수님 사랑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사랑은 우선 마음을 움...
    Date2008.12.06 Category말씀나누기 By당쇠 Reply0 Views2662
    Read More
  2. No Image 05Dec

    대림 1주 금요일-믿으니 보게 되었다!

    “내가 그런 일을 할 수 있다고 너희는 믿느냐?” “예, 주님!” “너희가 믿는 대로 되어라.” 그러자 그들의 눈이 열렸다. 주님과 눈 먼 두 사람 사이에 오간 대화이고 믿음대로 눈이 열렸다는 놀라운 사건의 기록입니다. 믿는다는 것은 보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Date2008.12.05 Category말씀나누기 By당쇠 Reply0 Views2488
    Read More
  3. No Image 04Dec

    대림 1주 목요일-말씀 맛들이기

    밥을 먹고 바로 뱉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있다면 밥을 먹은 것이 아무런 영양 섭취가 되지 못할 것입니다. 밥은 먹어서 위장을 다 통과하고 똥으로 나와야지만 영양 섭취가 됩니다. 그런데 밥을 먹고 도로 뱉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밥이 맛없다고 ...
    Date2008.12.04 Category말씀나누기 By당쇠 Reply0 Views2216
    Read More
  4. No Image 03Dec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축일-행복한 사람만이

    “내가 복음을 선포하지 않는다면 나는 참으로 불행할 것입니다.” 바오로 사도의 오늘 코린토서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복음을 선포하지 않으면 선포하지 않은 결과 또는 대가로 불행해진다는 뜻이라기보다는 복음 선포를 하지 않음 그 자체로 불행하다는 뜻일 ...
    Date2008.12.03 Category말씀나누기 By당쇠 Reply0 Views2822
    Read More
  5. No Image 02Dec

    대림 1주 화요일-즐거워하시는 예수

    오늘 복음의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보기 드문 장면입니다. 예수님께서 감정을 드러내 보이시는 장면들 중의 하나인데, 유대 지도자들에게 분노하거나 안타까워하시는 그런 장면은 많지만 오늘처럼 즐거워하시는 장면은 드물고 그리고 같은 얘긴데 마태오 복음...
    Date2008.12.02 Category말씀나누기 By당쇠 Reply0 Views2257
    Read More
  6. No Image 01Dec

    디림 1주 월요일-하느님 나라의 불랙 홀

    제가 처음 외국을 나간 것이 1987년이고 제일 처음 간 곳이 필리핀입니다. 지금도 그러한 경향이 강하지만 그때는 국수주의에 가까운 잘못된 민족주의를 가지고 있었고 서구의 논리분석적인 사고방식이나 문화에 매우 비판적이었습니다. 그러한 저였기에 외국...
    Date2008.12.01 Category말씀나누기 By당쇠 Reply0 Views2632
    Read More
  7. No Image 30Nov

    대림 1주일-주임을 기다리는 아줌마

    전례력으로 어느덧 한 해가 가고 새 해가 왔습니다. 한 해가 가고 새 해가 오는 이 시점에서 제 마음이 착잡합니다. 그리고 대림절을 맞이하는 저의 마음은 더욱 착잡합니다. 새 해가 올 것을 기다려 기꺼이 새 해를 맞이해야 하는데 한 해가 가니 어쩔 수 없...
    Date2008.11.30 Category말씀나누기 By당쇠 Reply0 Views240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031 1032 1033 1034 1035 1036 1037 1038 1039 1040 ... 1317 Next ›
/ 131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