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
모세의 율법에 따라 정결례를 거행할 날이 되자, 예수님의 부모는 아기를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올라가 주님께 바쳤다.
주님의 율법에 “태를 열고 나온 사내아이는 모두 주님께 봉헌해야 한다.”고 기록된 대로 한 것이다. 그들은 또한 주님의 율법에서 “산비둘기 한 쌍이나 어린 집비둘기 두 마리를” 바치라고 명령한 대로 제물을 바쳤다.(루카 2,22-24)
몸의 순결과 영의 은총
우리 함께 하느님의 법이 순결한 제물로 지정한 산비둘기로 돌아갑시다. 우리 주님께서는 할례를 받으신 다음, “산비둘기 한 쌍이나 집비둘기 두 마리"(레위 12,8 참조)를 제물로 바치라는 율법에 따라 산비둘기를 바치셨지요. 몸의 순결과 영의 은총,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진짜 제물입니다. 산비둘기는 순결을 나타내고 집비둘기는 은총을 나타냅니다.
-암브로시우스-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셋째 오솔길】
돌파하여 자기 하느님을 낳기
설교 26
성령은 빠르게 흐르는 강물처럼 우리를 신화시킨다
강물의 줄기들이 하느님의 도성을, 지존의 거룩한 처소를 즐겁게 한다(시편 46,4).
설교 25에서 엑카르트는 우리가 신화되었으며,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온 것은 그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본 설교에서 신화의 의미와 그 생성 방식에 천착한다. 신적 본성은 … 영혼을 자신과 같게 한다. 이것이야말로 신적 본성이 일으키는 모든 복 가운데 최고의 복이다. 우리의 신화야말로 하느님의 창조 행위 중에 가장 충만한 행위다. 우리의 신화에 필연적으로 함축되어 있는 내용이 바로 우리와 하느님 사이의 평등이다.
하늘과 땅에서 최고의 행복은 “평등”에 있습니다. 신적 본성이 영혼의 정수리에서, 곧 “혼 불꽃”에서 이루는 것이 바로 “평등”입니다. 하느님과 “동동하게” 되지 않고서는 누구도 하느님을 온전히 따를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느님과 동등하다 - 하느님은 운총을 베풀어서 영혼을 자신과 동등하게 한다. 어딘가 다른 곳에서 엑카르트가 설명했듯이, 우리는 특정한 방식으로 하느님과 동등하게 되었다. ‘하느님이 영혼을 자신에게로 끌어당기면. 영혼은 하느님으로 변모되고, 하느님처럼 된다. 하지만 하느님이 영혼이 되는 것은 아니다. … 그때 영혼은 마치 하느님이 자기 자신 안에 머무르듯이 하느님 안에 머무른다 "(534)
<금주간 성서읽기> 묵시 15-22장
<생태 문화 주간> 음악/미술/독서 등. 생태 품앗이
묵시 22,12-21
“보라, 내가 곧 간다. 나의 상도 가져가서 각 사람에게 자기 행실대로 갚아 주겠다
나는 알파이며 오메가이고 처음이며 마지막이고 시작이며 마침이다.
자기들의 긴 겉옷을 깨끗이 빠는 이들은 행복하다. 그들은 생명 나무의 열매를 먹는 권한을 받고, 성문을 지나 그 도성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개들과 마술쟁이들, 불륜을 저지르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 그리고 거짓을 좋아하여 일삼는 자들은 밖에 남아 있어야 한다
나 예수가 나의 천사를 보내어 교회들에 관한 이 일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다. 나는 다윗의 뿌리이며 그의 자손이고 빛나는 샛별이다.
성령과 신부가 “오십시오.” 하고 말씀하신다. 이 말씀을 듣는 사람도 “오십시오.” 하고 말하여라. 목마른 사람은 오너라. 원하는 사람은 생명수를 거저 받아라
말씀나누기
나는 이 책에 기록된 예언의 말씀을 듣는 모든 이에게 증언합니다. 누구든지 여기에 무엇을 보태면, 하느님께서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보태실 것입니다.
또 누구든지 이 예언의 책에 기록된 말씀 가운데에서 무엇을 빼면, 하느님께서 이 책에 기록된 생명 나무와 거룩한 도성에서 얻을 그의 몫을 빼어 버리실 것입니다
이 일들을 증언하시는 분께서 말씀하십니다. “그렇다, 내가 곧 간다.” 아멘. 오십시오, 주 예수님
주 예수님의 은총이 모든 사람과 함께하기를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