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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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곧 제자들을 재촉하시어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먼저 가게 하시고, 그동안에 당신께서는 군중을 돌려보내셨다.(마태 14,22)
문자적 의미와 영적 의미
이 일은 장차 주어질 계시의 시간적 순서와 대비시켜 영적 의미를 파악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저녁에 홀로 시간을 가지신 역사속의 사건은 미래의 사건을 예시하는 것입니다. 곧, 파스카 축제 때 모든 사람이 두려움에 빠져 달아나고 당신 혼자 계시게 되는 때를 예기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배를 타고 먼저 호수를 건너가게 하시고는 사람들을 돌려보내십니다. 사람들이 돌아가고 나자 당신께서는 산에 오르십니다. 이것은 당신께서 바다 위에 또 교회 안에 계시는 것을 예표합니다. 주님께서는 당신께서 이스라엘 가문에서 남겨진 모든 사람에게 눈부신 모습으로 다시 오실 때까지, 곧 당신께서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을 이루실 때까지 세상 모든 곳에 당신을 전하도록 지시하십니다.
마지막으로, 주님께서는 군중을 돌려보내심으로써 그들이 하늘 나라로 들어기는 것을 상징적으로 허락하십니다. 그러고 나서 주님께서는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십니다. 이것은 주님께서 영광과 위엄 속에 당신의 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예시합니다.
-푸아티에의 힐라리우스-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셋째 오솔길】
돌파하여 자기 하느님을 낳기
설교 21
세가지 탄생
우리의 탄생, 하느님의 탄생, 하느님 자녀인 우리의 탄생
평화로운 침묵이 온 세상을 덮고 밤이 달려서 한고비에 다다랐을 때(지혜 18,14).
이 글에서 우리는 돌파가 신성 경험을 수반하며, 우리가 피조물 속에서 할 수 있는 하느님 경험보다 더 고귀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는 돌파가 우리를 “가난하게” 하여, 모든 의지를 여의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신성 안에 있는 우리의 근원으로 돌아갈 때, 곧 영 안에서 하느님과 하나가 될 때, 우리는 행복을 경험한다: 나는 이 돌파 속에서 나와 하느님이 하나임을 알아챈다. 이 돌파는 하느님 쪽에서의 돌파가 아니다. 하느님은 처음부터 죽 여기에 있었고, 처음부터 죽 신성을 가지고 있었다. 돌파는 우리 쪽에서의 돌파다. 그것은 우리네 의식 속에서 일어나는 돌파,자각 - 엑카르트는 이것을 번갯불에 비유한다 - “분출”이며, 우리와 하느님이 하나임을 깨닫는 것이다. 우리는 첫째 오솔길과 둘째 오솔길에서 영적인 과정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깨어남”/ 과 “일어남”의 과정임을 알게 되었다. 셋째 오솔길 내지 돌파도 깨어남의 길이다. 자각, 곧 우리 자신의 탄생이야말로 가장 먼저 이루어져야 할 깨어남이다. 쉬르만이 지적한 대로, “버림 - 초탈 - 의 과정에서 사람이 맺는 열매는 바로 그 사람 자신이다. 그는 바로 자신에게로 인도되고, 어수선한 상태에서 벗어나 진심으로 하느님의 아들처럼 된다. 우리의 첫 번째 탄생 속에서 우리는 우리가 피조물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하지만 엑카르트는 이것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말한다. 그것은 우리의 가장 깊은 갈망들을 충족시켜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자기를 낳은 뒤에야 비로소 나머지 피조물을 제대로 이해할 수 았다. 왜냐하면 “자기를 아는 사람이야말로 모든 피조물을 아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 두 번째 탄생 내지 돌파 속에서 우리는 우리가 신성과 가깝다는 것을 실감한다. 바로 여기서 우리는 “나와 하느님이 하나임올 알아챈다 . 우리의 두 번째 탄생이 우리의 첫 번째 탄생보다 “고귀한” 것은 이 때문이다.(440)


<금주간 성서읽기> 1베드 3-5장 / 2베드 1-3장
<생태 돌봄 주간> 자신. 이웃. 동물과 식물. 자연환경


거룩한 성심에 대한 묵상, 요셉 맥도넬 신부
성심에 대한 묵상
첫 번째 시리즈
첫 금요일 신심
VII. 우리 각자를 향한 예수님의 지극히 거룩하신 성심의 사랑에 대하여
제3 묵상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께서는 어떤 방식으로 나를 사랑하셨는가?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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