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968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저는 그들이 저를 없애려고 음모를 꾸미는 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주님께서 저에게 알려 주시어 제가 알아차리게 되었습니다.”

1 독서의 예레미아는 세상 사람들이 뭘 하는지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 알려주셔야 알아차립니다.
이런 사람을 우리는 일컬어 숙맥이라고 하는데,
세상 돌아가는 거 너무 빠삭하게 알고 발랑 까진 것보다는 낫지만
알아야 할 것을 모르는 그래서 바보라는 어감이 있는 말입니다.

아무튼 예레미아는 자기 스스로는 아무 것도 알아채지 못하고
하느님께서 알려주셔야만 알아채는 존재이며,
세상 돌아가는 것은 잘 몰라도 하느님은 잘 아는 존재입니다.
더 정확히 얘기하면 하느님을 갈망하고 하느님을 알려는 존재이며
그래서 적어도 우리보다는 하느님을 잘 압니다.

이에 비해 오늘 복음의 바리사이와 최고 의회 의원들은
세상은 잘 알고 하느님은 잘 모르며
예수가 하느님께서 보내신 메시아임을 알아채지 못합니다.
성전 경비병보다 더 알아채지 못하고
율법을 모른다고 저주한 한 군중들보다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율법은 알고 하느님은 모른 것이고,
“그분처럼 말하는 사람은 지금까지 하나도 없었습니다.”하고 말하는
성전 경비병들에게 예수께 속은 거냐고 힐난을 하는데
이들은 율법에 속은 것입니다.

그런데 이왕에 속을 거면 예수께 속아야지 율법에 속으면 되겠습니까?
그리고 율법을 모르는 군중과 달리 자기들은 율법을 안다고 하는데
안다고 하기에 속은 것이 아닙니까?
모른다고 생각하면 겸손할 것이고
겸손하면 알려고 들 터인데 안다는 것에 제가 속은 꼴입니다.

제 꾀에 제가 속은 꼴이겠지요?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까치 2012.03.24 10:18:39
    성령께서 신부님을 통하여하신 말씀 가슴깊이 새기어 듣습니다. 예수님 태어나심그때믿은 헤롯왕은 확실히 믿어서 유아살해했고 정작 그토록 공부한 율법학자들 성경이교훈책이기에 스쳐버렸고 정작 나는 율법을 알면알수록 내안의 사랑이없음을 더욱더 힘이들며 특히 예수님께서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네게서 떠나가라 엄중한말씀앞에 엎드리며 말씀말씀앞에 내영혼의먹구름이 조금씩물러갑니다 감사드리며 이슬이 내려집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6Mar

    주님 탄생 예고 축일- 청하지 않고 이루겠습니다.

    “너는 주 너의 하느님께 너를 위하여 표징을 청하여라. 아무 것이나 청하여라. 저는 청하지 않겠습니다.”(1독서) “보십시오.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려 왔습니다.”(2독서)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복음...
    Date2012.03.26 By당쇠 Reply1 Views943
    Read More
  2. No Image 25Mar

    사순 제 5주일-아름다운 퇴장과 아름다운 등장

    “그때에 나는 이스라엘 집안과 유다 집안과 새 계약을 맺겠다.” “이제 제 마음이 산란합니다.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합니까? ‘아버지, 이때를 벗어나게 해 주십시오.’ 하고 말할까요? 그러나 저는 바로 이때를 위하여 온 것입니다.” 이제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
    Date2012.03.25 By당쇠 Reply1 Views848
    Read More
  3. No Image 24Mar

    사순 4주 토요일- 제 꾀에 제가 속다!

    “저는 그들이 저를 없애려고 음모를 꾸미는 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주님께서 저에게 알려 주시어 제가 알아차리게 되었습니다.” 1 독서의 예레미아는 세상 사람들이 뭘 하는지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 알려주셔야 알아차립니다. 이런 사...
    Date2012.03.24 By당쇠 Reply1 Views968
    Read More
  4. No Image 23Mar

    사순 4주 금요일- 가랑이 사이로 지나갈지라도

    “그를 모욕과 고통으로 시험해 보자. 그러면 그가 정말 온유한지 알 수 있을 것이고, 그의 인내력을 시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에게 수치스러운 죽음을 내리자.” 어제 저는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신지는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그분의 ...
    Date2012.03.23 By당쇠 Reply2 Views1073
    Read More
  5. No Image 22Mar

    사순 4주 목요일- 자기무화의 사랑이신 주님을 저는 믿습니다.

    “너희는 그분의 목소리를 들은 적이 한 번도 없고 그분의 모습을 본 적도 없다. 너희는 또 그분의 말씀이 너희 안에 머무르게 하지 않는다. 그분께서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지 않기 때문이다.” “너희는 나에게 와서 생명을 얻으려고 하지 않는다.” “너희는 나...
    Date2012.03.22 By당쇠 Reply1 Views1070
    Read More
  6. No Image 21Mar

    사순 4주 수요일- 아파하는 사랑, 일으키는 사랑

    “은혜의 때에 내가 네게 응답하고 구원의 날에 내가 너를 도와주었다.” “여인이 제 젖먹이를 잊을 수 있느냐? 제 몸에서 난 아기를 가엾이 여기지 않을 수 있느냐? 설령 여인들은 잊는다 하더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않는다.” 저는 요즘 제가 아프지 않은 것이 너...
    Date2012.03.21 By당쇠 Reply2 Views797
    Read More
  7. No Image 20Mar

    사순 4주 화요일- 썩은 사랑?

    오늘 독서와 복음의 공통된 주제는 물이고, 그것도 보통 물이 아니라 성전의 물입니다. 이 성전의 물은 수많은 병자들을 낫게 하고 38년 동안 앓아누워있던 사람도 고쳐줍니다. 그런데 이 물은 성전에 갇혀 고여 있어서는 안 되고 넘쳐서 세상 곳곳으로 흘러가...
    Date2012.03.20 By당쇠 Reply2 Views75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033 1034 1035 1036 1037 1038 1039 1040 1041 1042 ... 1308 Next ›
/ 130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