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918 추천 수 0 댓글 1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복음을 보며 저 자신을 크게 반성합니다.

특히 저의 신원 의식에 대해 크게 반성합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듣고 있는 사람들을 가리키며

이 사람들 곧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들이

바로 당신의 어머니요 형제들이라고 하시는데

나는 과연 예수님의 형제요 어머니인지 반성이 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어머니 마리아도 당신도 다 아버지 하느님의 뜻을

실행한 분들이라는 점을 전제로 하고 하시는 말씀이지요.

 

어머니 마리아는 가브리엘 천사를 통해 하느님 뜻을 알게 되었을 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하며 하느님 말씀을 그 자리에서

걷어차지 않고 주님의 종이니 그대로 이루어지라고 하셨지요.

 

그리고 주님도 보십시오,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다.”라는

오늘 히브리서 말씀처럼 아버지 하느님의 뜻을 이루는 것을

당신 사명으로 삼으셨고 그래서 아버지 뜻이 당신 뜻이었지요.

 

하느님의 참 아드님이신 주님은 아버지의 뜻이 당신 뜻이었고,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그런 일을 하셨고 그런 삶을 사셨습니다.

 

이런 마리아와 주님과 저를 비교할 때 저도 말로는,

하느님 말씀을 듣고 실천하면 우리도 성모 마리아처럼 주님의 어머니가

될 수 있다고 프란치스코의 말을 인용하여 자주 떠들어대고 있고,

또 매일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고,

제 안에서도 이루어지라고 주문 외듯 주님의 기도를 바치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당신의 뜻은 당신이 알아서 이루시라고 하는 것이지,

여기엔 예수님처럼 내가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 아들이 되려는,

아들은 못 되어도 도구는 되려는 의지와 진정성이 없습니다.

 

저는 인사이동과 같이 굵직한 일에는 하느님의 뜻이 무엇일지 생각하고,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려고 하지만, 일상의 작은 일들을 할 때는,

예를 들어 반찬을 먹거나 물을 먹을 때는 거의 대부분

하느님의 뜻이 무엇일까 아무 생각 없이 저 좋을 대로 먹고 마십니다.

 

이것을 놓고 볼 때 저는 주님처럼

아버지의 아들이라는 신원 의식이 없는 것입니다.

 

매일같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또는 나의 아버지라고 기도하지만

하느님은 진정 나의 아버지라는 의식이 없거나 약한 것이고,

그러니 나는 아버지의 아들이라는 신원 의식이 없는 셈입니다.

 

그러니 기도에 앞서 주님의 어머니라는 신원 의식,

아버지의 아들이라는 신원 의식을 가져야겠습니다.

이것을 뼈아프게 성찰하고 반성하는 오늘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1.24 06:15:40
    20년 연중 제3주간 화요일 <br />(사람들 앞이 아니라 하느님 앞에서)<br />http://www.ofmkorea.org/313182 <br /><br />19년 연중 제3주간 화요일<br />(관계의 청산과 재편)<br />http://www.ofmkorea.org/191437<br /><br />18년 연중 제3주간 화요일<br />(내가 춤을 춘다면)<br />http://www.ofmkorea.org/116833<br /><br />17년 연중 제3주간 화요일<br />(죗값을 가장 잘 치르는 법)<br />http://www.ofmkorea.org/98380<br /><br />15년 연중 제3주간 화요일<br />(외면 당하시는 주님?)<br />http://www.ofmkorea.org/74351<br /><br />14년 연중 제3주간 화요일<br />(천상적 정체성)<br />http://www.ofmkorea.org/59834<br /><br />13년 연중 제3주간 화요일<br />(관계의 가난)<br />http://www.ofmkorea.org/50362<br /><br />12년 연중 제3주간 화요일<br />(붙잡지도, 붙잡히지도 말지니!)<br />http://www.ofmkorea.org/5522<br /><br />10년 연중 제3주간 화요일<br />(인사하지 말라심은?)<br />http://www.ofmkorea.org/3573<br /><br />09년 연중 제3주간 화요일<br />(양이 아니라 하느님의 어린 양이)<br />http://www.ofmkorea.org/204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1.24 06:15:08
    09년 연중 제3주간 화요일<br />(양이 아니라 하느님의 어린 양이)<br />http://www.ofmkorea.org/204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1.24 06:14:34
    10년 연중 제3주간 화요일<br />(인사하지 말라심은?)<br />http://www.ofmkorea.org/357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1.24 06:14:00
    12년 연중 제3주간 화요일<br />(붙잡지도, 붙잡히지도 말지니!)<br />http://www.ofmkorea.org/552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1.24 06:13:39
    13년 연중 제3주간 화요일<br />(관계의 가난)<br />http://www.ofmkorea.org/5036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1.24 06:13:04
    14년 연중 제3주간 화요일<br />(천상적 정체성)<br />http://www.ofmkorea.org/5983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1.24 06:12:44
    15년 연중 제3주간 화요일<br />(외면 당하시는 주님?)<br />http://www.ofmkorea.org/74351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1.24 06:12:21
    17년 연중 제3주간 화요일<br />(죗값을 가장 잘 치르는 법)<br />http://www.ofmkorea.org/9838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1.24 06:12:01
    18년 연중 제3주간 화요일<br />(내가 춤을 춘다면)<br />http://www.ofmkorea.org/11683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1.24 06:11:40
    19년 연중 제3주간 화요일<br />(관계의 청산과 재편)<br />http://www.ofmkorea.org/191437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6Jan

    성 티모테오와 성 티토 주교 축일-믿음의 탄생, 믿음의 성장

    한 사람에게 있어서 믿음은 어떻게 탄생할까? 믿음은 저절로 생기는 것일까? 또 믿음은 어떻게 성장할까?   이것에 대해서 오늘 독서와 복음은 생각게도 하고 답도 주는 것 같습니다. 예외적인 사람 외에 믿음은 저절로 생겨나지 않고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생...
    Date2023.01.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845
    Read More
  2. No Image 25Jan

    2023년 1월 25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월 25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마르 16,15) 모든 피조물에게 선포된 복음 그분께서는 새 인류의 영적 원조인 사도들이 당신 아드님...
    Date2023.01.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44
    Read More
  3. No Image 25Jan

    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그리스도인이라는 신원 의식

    오늘 축일의 독서인 사도행전은 바오로 사도가 자기의 회심을 사람들에게 설명하는 일종의 연설인데 그 첫 마디가 이렇습니다. “나는 유다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바오로의 회심은 유다 사람에서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바뀐 것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이것을 ...
    Date2023.01.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774
    Read More
  4. No Image 24Jan

    연중 3주 화요일-아들이라는 신원 의식

    오늘 복음을 보며 저 자신을 크게 반성합니다. 특히 저의 신원 의식에 대해 크게 반성합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듣고 있는 사람들을 가리키며 이 사람들 곧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들이 바로 당신의 어머니요 형제들이라고 하시는데 나는 ...
    Date2023.01.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918
    Read More
  5. No Image 24Jan

    2023년 1월 24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월 24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왔다. 그들은 밖에 서서 사람을 보내어 예수님을 불렀다.(마르 3,31) 가족 관계의 질서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지...
    Date2023.01.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38
    Read More
  6. No Image 23Jan

    연중 3주 월요일-영적 식별을 한다면

    공생활 초기 예수님은 비정상적인 존재로 계속 의심받습니다. 친척들은 예수님을 미쳤다고 생각하고 잡으러 왔고, 이어서 어머니와 형제들도 예수님을 만나러 왔으며, 오늘은 드디어 율법 학자들이 예루살렘에서까지 와서는 악령 들렸다고 합니다.   지금의 우...
    Date2023.01.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941
    Read More
  7. No Image 23Jan

    2023년 1월 23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월 23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한 집안이 갈라서면 그 집안은 버티어 내지 못할 것이다.(마르 3,25) 갈라진 이들을 하나 되게 하시는 성렁 자신을 거슬러 갈라서 있는 더러운 영에 관하여 주님...
    Date2023.01.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7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 1311 Next ›
/ 131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