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599 추천 수 1 댓글 1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공교롭게도 그리된 것인지 모르지만

오늘 독서와 복음에 요구라는 말이 공통으로 나옵니다.

 

오늘 이사야서에서는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사람아, 무엇이 착한 일이고 주님께서 너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그분께서 너에게 이미 말씀하셨다.”

 

그리고 오늘 복음에서는 주님께서 이렇게 한탄하십니다.

악하고 절개 없는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구나!”

 

이 두 말씀을 엮으면 하느님께서 당신 요구 사항을 이미 말씀하셨는데

우리는 그 말을 듣지 않고 오히려 우리의 요구만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저는 우리 인간이 이중의 죄를 짓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느님의 요구를 들어야 할 우리가 오히려 하느님께 요구하는 무례함과

이미 표징을 주셨는데도 그걸 보지 못하고 다른 표징을 요구하는 점입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 이 이중의 죄가 실은 하나에서 나온 것입니다.

곧 교만이라는 하나의 죄에서 두 가지 죄가 나왔다는 말입니다.

 

교만은 지독한 자기중심이고 자기밖에 없기에

다른 사람의 요구는 보이지 않고 자기 요구만 하게 되고,

같은 이유에서 이미 보여줘도 보지 못하는 맹시 현상이 있습니다.

 

맹시 현상이란 맹인처럼 보지 못하는 현상을 말하는 것인데

사실은 교만한 사람의 무시에서 맹시 현상이 나오는 것입니다.

 

자기가 필요하고 그래서 요구하는 것만 보기에

이미 널려있는 하느님의 표징을 보지 못하는 죄인인 우리,

그런 자기의 문제와 죄악을 보지 못하는 죄인인 우리에게

그래서 주님께서 다른 표징은 없고 요나의 표징밖에 보여줄 것이 없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야지만, 그것도 하느님에 의해, 억지로 그리고 겨우

회개하는 자가 요나이니 우리도 주님께서 교만을 깨주십사고 요구하지는 말고

요청하는 오늘 우리가 되어야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7.18 08:50:31
    20년 연중 제16주간 월요일 <br />(요구가 아니라 요청을 하는)<br />http://www.ofmkorea.org/372363<br /><br />18년 연중 제16주간 월요일<br />(하늘을 지향하는 사람에게만)<br />http://www.ofmkorea.org/130251<br /><br />17년 연중 제16주간 월요일<br />(개인의 한계체험이 초월로 이어져야!)<br />http://www.ofmkorea.org/107854<br /><br />16년 연중 제16주간 월요일<br />(기적이 하늘의 표징이 아니라 회개가.)<br />http://www.ofmkorea.org/91540<br /><br />15년 연중 제16주간 월요일<br />(청하기는 하되 요구는 말아야!)<br />http://www.ofmkorea.org/80121<br /><br />12년 연중 제16주간 월요일<br />(마음속 회개의 꽃)<br />http://www.ofmkorea.org/32568<br /><br />11년 연중 제16주간 월요일<br />(표징 중에 표징)<br />http://www.ofmkorea.org/5205<br /><br />09년 연중 제16주간 월요일<br />(나의 잘못으로 남을 죄인으로 만들지 말라)<br />http://www.ofmkorea.org/2858<br /><br />08년 연중 제16주간 월요일<br />(회개, 가장 완전한 하느님의 표징)<br />http://www.ofmkorea.org/151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7.18 08:50:05
    08년 연중 제16주간 월요일<br />(회개, 가장 완전한 하느님의 표징)<br />http://www.ofmkorea.org/151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7.18 08:49:43
    09년 연중 제16주간 월요일<br />(나의 잘못으로 남을 죄인으로 만들지 말라)<br />http://www.ofmkorea.org/285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7.18 08:49:24
    11년 연중 제16주간 월요일<br />(표징 중에 표징)<br />http://www.ofmkorea.org/520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7.18 08:49:05
    12년 연중 제16주간 월요일<br />(마음속 회개의 꽃)<br />http://www.ofmkorea.org/3256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7.18 08:48:45
    15년 연중 제16주간 월요일<br />(청하기는 하되 요구는 말아야!)<br />http://www.ofmkorea.org/80121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7.18 08:48:28
    16년 연중 제16주간 월요일<br />(기적이 하늘의 표징이 아니라 회개가.)<br />http://www.ofmkorea.org/9154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7.18 08:48:10
    17년 연중 제16주간 월요일<br />(개인의 한계체험이 초월로 이어져야!)<br />http://www.ofmkorea.org/10785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7.18 08:47:52
    18년 연중 제16주간 월요일<br />(하늘을 지향하는 사람에게만)<br />http://www.ofmkorea.org/130251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7.18 08:47:34
    20년 연중 제16주간 월요일 <br />(요구가 아니라 요청을 하는)<br />http://www.ofmkorea.org/372363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1Jul

    연중 16주 목요일-자기에게 행하는 악행

    “정녕 내 백성이 두 가지 악행을 저질렀다. 그들은 생수의 원천인 나를 저버렸고 제 자신을 위해 저수 동굴을, 물이 고이지 못하는 갈라진 저수 동굴을 팠다.”   악행이 남에게 하는 것이라고 흔히 생각하는데 오늘 예레미야서는 자기에게 하는 악행에 대해서 ...
    Date2022.07.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958
    Read More
  2. No Image 21Jul

    2022년 7월 21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7월 21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에게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저 사람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다.(마태 13,11) 선악에 관한 일반적인 지식 “너희에게는 하늘 나라의 신...
    Date2022.07.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96
    Read More
  3. No Image 20Jul

    연중 16주 수요일-아이가 아니라 하느님의 사람

    하느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는 예언자들은 하나같이 자기는 예언자 되기에 부당하다고 얘기하며 발을 뺍니다.   먼저 읽은 이사야서의 이사야 예언자는 자기는 입이 더러워서 예언자 되기에 부당하다고 하고, 아모스 예언자는 자기는 양치기에 농사꾼일 뿐이고...
    Date2022.07.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852
    Read More
  4. No Image 20Jul

    2022년 7월 20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7월 20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가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들은 길에 떨어져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다.(마태 13,4) 길에 떨어지다 “어떤 것들은 길에 떨어져”에서 ‘길’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모...
    Date2022.07.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70
    Read More
  5. No Image 19Jul

    연중 16주 화요일-분노와 참을성과 사랑의 관계

    “그분은 분노를 영원히 품지 않으시고 오히려 기꺼이 자애를 베푸시는 분이시다. 그분께서는 다시 우리를 가엾이 여기시고 우리의 허물들을 모르는 체해 주시리라.”   오늘 미카서는 하느님께서 영원히 분노를 품지 않으신다고 합니다. 이 말은 어떤 뜻일까요?...
    Date2022.07.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811
    Read More
  6. No Image 19Jul

    2022년 7월 19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7월 19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마태 12,49) 누가 나의 어머니냐? 동정 마리아께서 아버지의 뜻을 행하신 것이 사실 아닙니까? 우리를 위하여 구원이 그리스...
    Date2022.07.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82
    Read More
  7. No Image 18Jul

    연중 16주 월요일-요구하지 않고 요청하는

    공교롭게도 그리된 것인지 모르지만 오늘 독서와 복음에 ‘요구’라는 말이 공통으로 나옵니다.   오늘 이사야서에서는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사람아, 무엇이 착한 일이고 주님께서 너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그분께서 너에게 이미 말씀하셨다.”   그리...
    Date2022.07.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59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30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239 ... 1311 Next ›
/ 131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