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
마태 12,46-50
얼핏 들으면
주님께서 가족을 멀리하시는 듯합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가족을 내치는 말이 아니라,
더 깊은 가족을 여는 말씀입니다.
핏줄로 묶인 가족을 넘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모든 이가
한 가족이 된다는 선언입니다.

성 대 바실리오는
이 ‘하느님의 가족’을 깊이 사랑한 교부입니다.
그는 믿는 이들이 함께 모여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공동체(수도 가정)를 일구었습니다.
그에게 교회는
출신과 신분이 다른 이들이
한 아버지의 뜻 안에서 형제자매가 되는 가정이었습니다.
핏줄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이
가장 깊은 끈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모님은 이 가족에서 밀려나신 걸까요?
결코 아닙니다.
성모님이야말로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소서” 하고
아버지의 뜻을 가장 온전히 실행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그분은
육으로만이 아니라 ‘믿음으로’ 더욱 깊이
주님의 어머니이십니다.

교부들은 말합니다.
마리아는 그리스도를 몸에 잉태하시기 전에
먼저 마음에 모셨다고.
그런데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일’은
우리 힘만으로 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너무나 연약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령께서 오시어
‘우리의 약함을 거들어’ 주십니다.
연약한 다윗이 거듭 넘어지면서도
회개로 다시 일어나 하느님의 사람이 되었듯,
우리도 연약한 채로 성령께 기대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가족이 됩니다.

문화 주간의 관점에서 보면
이 새 가족은 경계를 가로지릅니다.
예술가도 과학자도, 가난한 이도 부유한 이도,
아버지의 뜻 안에서 한 식구가 됩니다.
이 ‘한 가족 됨’이
갈라진 문화를 잇는 가장 깊은 누룩입니다.

오늘 우리는 조용히 묻습니다.
나는 ‘아버지의 뜻’을 가장 깊은 끈으로 여기는가?
나는 핏줄과 출신을 넘어 형제자매를 받아들이는가?
나는 연약함을 성령께 내어 맡기는가?
나는 마리아처럼 ‘이루어지소서’ 하고 뜻을 실행하는가?

주님,
핏줄을 넘어 아버지의 뜻으로 맺어진 가족이 되게 하소서.
연약한 저희를 성령으로 거들어 주시어,
마리아처럼 ‘이루어지소서’ 하며
당신의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가 되게 하소서.
아멘.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2Jul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사랑 찾아 나서는

    저는 분명 하느님을 좋아합니다. 하느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너희는 맛보고 깨달으라고 했는데 저는 하느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어느 정도 분명 맛본 사람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가 축일을 지내는 마리아 막달레나와 비교할 땐 내가 과연 하느님을 사랑하는 ...
    Date2026.07.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46
    Read More
  2. No Image 21Jul

    2026년 7월 22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요한 20,1-2.11-18 마리아 막달레나는 제자들에게 가서 “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 하면서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하신 이 말씀을 전하였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동이 트기도 전, 어둠 속에서 무덤으로 갑니다. 주님을 잃은 슬픔이 그를 ...
    Date2026.07.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63
    Read More
  3. No Image 21Jul

    연중 16주 화요일-내친김에, 회개하는 김에

    어제에 이어 회개에 관해 묵상하려고 합니다. 어제 저는 요구하다가 요구하지 않게 되는 것이 회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요구하지 않고 요청하는 것은 악도, 회개해야 할 것도 아닐 수 있고 특히 오늘 미카서처럼 겸손하고 간절하게 청하는 것...
    Date2026.07.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57
    Read More
  4. No Image 20Jul

    2026년 7월 21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마태 12,46-50 얼핏 들으면 주님께서 가족을 멀리하시는 듯합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가족을 내치는 말이 아니라, 더 깊은 가족을 여는 말씀입니다. 핏줄로 묶인 가족을 넘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모든 이가 한 가족이 된다는 선...
    Date2026.07.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69
    Read More
  5. No Image 20Jul

    연중 16주 월요일-회개, 요구하지 않고 듣는 것

    “사람아, 무엇이 착한 일이고 주님께서 너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그분께서 너에게 이미 말씀하셨다.”   “악하고 절개 없는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구나! 그러나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오늘 독서 미카서와 복음...
    Date2026.07.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376
    Read More
  6. No Image 19Jul

    2026년 7월 20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마태 12,38-42 사람들은 ‘표징’을 보여 달라 합니다. 눈으로 확인할 증거가 있어야 믿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런 구경거리 같은 표징을 거절하시고, 오직 ‘요나의 표징’만을 약속하십니다. 오리게네스는 성경을 ‘영적인 ...
    Date2026.07.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934
    Read More
  7. No Image 19Jul

    연중 제16주일-힘을 키우는 두 가지 방법

    오늘 복음은 세상에 특히 교회 공동체 안에 악이 어떻게 들어왔는지, 하느님께서 선하시고 사랑이신데 어떻게 세상에 악이 생겨났는지 이렇게 답합니다.   “사람들이 잠자는 사이에 원수가 와서 밀 사이에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다.”   그러니까 하느님께서 가...
    Date2026.07.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4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85 Next ›
/ 158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