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
마태 9,32-38
오늘 복음의 한가운데에는
주님의 ‘가엾은 마음’이 있습니다.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신 것은,
그들이 목자 없는 양처럼
시달리며 기가 꺾여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자비는 멀리서 동정하는 마음이 아니라,
그들의 처지를 당신 안으로 끌어안으시는 깊은 연민입니다.

성 대 바실리오는
이 자비를 말로만 묵상하지 않고 삶으로 살아 낸 교부입니다.
그는 가난한 이와 병든 이, 나그네를 위해
‘바실리아스’라 불리는 큰 돌봄의 집을 세웠습니다.
굶주린 이를 먹이고 병든 이를 보살피는 그 일이
바로 ‘목자 없는 양’을 향한
주님의 가엾은 마음을 잇는 것이었습니다.

바실리오에게 참된 신앙은
자비를 구체적인 돌봄으로 옮기는 것이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이어 말씀하십니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돌봄이 필요한 이는 이토록 많은데,
그 곁에 다가설 일꾼은 늘 부족합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먼저 ‘청하여라’ 하십니다.
돌봄의 일은
내 의욕에서가 아니라
기도에서, 곧 자비의 주인께 청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성시간의 관점에서 보면
우리는 먼저 그분 앞에 머물러
그 ‘가엾은 마음’을 우리 안에 받아들여야 합니다.
성령께서 그 자비를 부어 주실 때,
비로소 우리도 누군가를 가엾이 여길 수 있습니다.
말 못 하던 이의 입이 열렸듯,
성령께서는 굳게 닫힌 우리 마음도 열어
자비를 흘려보내십니다.

오늘 우리는 조용히 묻습니다.
나는 사람들을 가엾이 여기는 마음을 잃지 않았는가?
나는 그 자비를 구체적인 돌봄으로 옮기는가?
나는 돌봄의 일을 ‘청하는 기도’에서 시작하는가?
나는 성령께 마음을 열어 자비를 받아들이는가?

주님,
군중을 보시고 가엾이 여기신 그 마음을 제게도 주소서.
성령으로 굳게 닫힌 제 마음을 여시어
그 자비를 구체적인 돌봄으로 옮기게 하시고,
수확할 밭의 기쁜 일꾼이 되게 하소서.
아멘.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9Jul

    연중 14주 목요일-먼지 털기, 분노 털기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오늘 이 말씀을 거저 주라는 말씀이기도 하지만 받은 것을 나눠주는 그러한 태도로 주라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신앙인이 아닌 사람은 무엇을 줄 때 자기 것을 주듯 주는데 신앙인이라면 그런 태도로 줘서는 안 된다는...
    Date2026.07.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91
    Read More
  2. No Image 08Jul

    2026년 7월 9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마태 10,7-15 오늘 복음의 심장에는 한마디가 박혀 있습니다.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주님께서는 사도들에게 병을 고치고 죽은 이를 일으키는 엄청난 능력을 주시면서, 그것을 ‘값없이’ 나누라 명하십니다. 성 요한 크리...
    Date2026.07.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75
    Read More
  3. No Image 08Jul

    연중 14주 수요일-가야 할 이유

    오늘 주님께서 하시는 행위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제자들 중에 열둘을 부르시는 것이고, 또 하나는 뽑으신 그들을 파견하시는 겁니다.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가까이 부르셨다.” “가서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하고 선포하여라.”   그런데 오늘 복음...
    Date2026.07.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22
    Read More
  4. No Image 07Jul

    2026년 7월 8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마태 10,1-7 주님께서는 열두 사람을 ‘가까이’ 부르시어 그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십니다. 그 명단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놀랍습니다. 어부 베드로와 세리 마태오, 로마에 맞서던 열혈당원 시몬이 한자리에 있습니다. 심지어 훗날 배...
    Date2026.07.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62
    Read More
  5. No Image 07Jul

    연중 14주 화요일-인도할 수는 있다.

    오늘 복음은 7장에서 9장까지의 열 가지 치유 모음의 마무리입니다. 그러니까 마태오복음은 5장에서 6장의 ‘산 위의 가르침’에 이어 갖가지 치유를 통한 구원행위와 업적을 들려준 다음 내일부터는 오늘 복음 끝부분에서 예고한 대로 주님의 복음 선포 여행을 ...
    Date2026.07.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56
    Read More
  6. No Image 06Jul

    2026년 7월 7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마태 9,32-38 오늘 복음의 한가운데에는 주님의 ‘가엾은 마음’이 있습니다.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신 것은, 그들이 목자 없는 양처럼 시달리며 기가 꺾여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자비는 멀리서 동정하는 마음이 아니라, ...
    Date2026.07.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73
    Read More
  7. No Image 06Jul

    연중 14주 월요일-믿어버릇하는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아이에게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오늘 마태오복음에서 회당장의 딸이 방금 죽었다고 하는데 마르코 복음과 루카 복음에서는 죽어가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러니까 죽어가는 딸을 살려달라는 두 복음과 ...
    Date2026.07.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3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84 Next ›
/ 158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